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無情歲月若流波(무정세월약류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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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로항장곡) 오동나무는 천년이 지나도 제 가락을 간직하고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한평생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으며

月到千虧餘本質(월도천휴여본질)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본바탕이 변함없고

柳經百別又新枝(유경백별우신지) 버드나무는 백 번을 꺾여도 새 가지를 낸다.

상촌(象村) 신흠(申欽)

無情歲月若流波(무정세월약류파)

莫謂當年學日多(막위당년학일다) 지금 배울 날 많다고 말을 말게
無情歲月若流波(무정세월약류파) 무정한 세월은 흐르는 물과 같으니
靑春不習詩書禮(청춘불습시서례) 젊어 시, 서, 예를 익히지 아니하여
霜落頭邊恨奈何(상락두변한나하) 머리에 서리 내려 한탄한들 소용이 없네 ​

주희(朱子), 권학문(勸學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