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시장 이완섭)는 수피아아카데미(대표 이상해) 회원 40명을 3월 30일(수) 초청하여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조선시대 성벽이 보존된 해미읍성과 백제시대 혜감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는 개심사 문화탐방 관광 마케팅을 실시하였다.
서산의 맛집, 해미읍성 정문 앞 ‘엄니식당(041-688-9266)’의 생삼겹살, 오리주물럭, 보리비빔밥, 갈치조림정식은 여정의 길손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은 정성이 담긴 손맛 이였다.
서산 해미읍성(瑞山 海美邑城, 사적 제116호)은 고려 말부터 국정이 혼란한 틈을 타서 왜구가 해안지방에 침입하여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바, 이를 효과적으로 제압하기 위하여 조선 태종17년(1417)부터 세종3년(1421) 사이에 당시 덕산(德山)에 있던 충청병마도절제사영(忠淸兵馬都節制使營)을 이 곳에 옮기고자 축성(築城)되었으며, 효종3년(1652)에 병마절도사영(兵馬節度使營)이 청주로 옮겨가기 전까지 230여 년간 군사권을 행사하던 성으로 있다가 병마절도사영이 청주로 이설되고 해미현의 관아가 이 성으로 옮겨졌으며, 1914년까지 겸영장(兼營將)이 배치되는 호서좌영으로서 내포지방의 군사권을 행사하던 곳이었다.
해발 130m인 북동쪽의 낮은 구릉에 넓은 평지를 포용하여 축조된 성으로서, 성벽의 아랫부분은 큰 석재를 사용하고 위로 오를수록 크기가 작은 석재를 사용하여 쌓았다. 성벽의 높이는 4.9m로서 안쪽은 흙으로 내탁되었으며 성벽 상부 폭은 2.1m 정도이다. 성문은 동·서·남·북 4곳에 있는데 네모지게 잘 다듬은 무사석(武砂石)으로 쌓았으며, 주 출입구인 남문은 아치모양의 홍예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 문화재 주소지: 충남 서산시 해미면 남문2로 143(읍내리 16)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25689
*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채널:
http://www.k-heritage.tv/hp/hpContents/photo/view.do?categoryType=1&contentsSeq=12666
서산 개심사 대웅전(瑞山 開心寺 大雄殿, 보물 제143호)은 개심사 사적기에 의하면 개심사(開心寺)는 신라 진덕여왕 5년, 백제 의자왕 14년 혜감국사(慧鑑國師)가 지었다고 되어 있다.
네모반듯한 평면 기단 위에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의 단순한 직사각형 평면이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지붕 처마를 받치는 공포(栱包)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양식(多包樣式)이다. 내부는 주심포계(柱心包系) 형식의 특징인 결구(結構)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 연등천장을 하고 있어 일종의 절충형식을 띠고 있다.
이 건물은 건물의 뼈대를 이루는 기본적인 구성이 조선 초기의 대표적 주심포양식(柱心包樣式) 건물인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康津 無爲寺 極樂寶殿, 국보 제13호)과 대비가 되는 중요한 건물이다.
*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채널:
http://www.k-heritage.tv/hp/hpContents/photo/view.do?categoryType=1&contentsSeq=12667
△ 개심사 영산회괘불탱(開心寺 靈山會掛佛幀, 보물 제1264호) 전체,
맨 아래 부근에는 2구의 제석천과 범천
개심사 영산회괘불탱(開心寺 靈山會掛佛幀, 보물 제1264호)은 석가가 영축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영산회괘불탱으로, 괘불이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행하기 위해 법당 앞 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는 대형 불교그림이다. 화면을 가득 채운 석가불은 오른쪽 어깨가 드러난 우견편단의 옷을 걸치고 화면 중앙에 서 있으며 둥근 얼굴, 비대한 어깨, 유난히 길고 굵은 팔, 짧은 하체가 비현실적으로 보인다. 옷에는 둥글고 변형된 덩굴무늬가 빽빽하게 장식되어 있고, 석가모니불 뒤의 광배에는 모란 줄기와 연꽃무늬 등이 새겨져 있다. 석가의 머리 주변엔 7구의 화불이 둥글게 앉아 있으며, 옆으로는 2구의 비로사나불과 노사나불이 석가를 협시하고 앉아 있다. 석가의 몸통 주변에는 8구의 화불이 좌우로 앉아 있으며 맨 아래 부근에는 2구의 제석천과 범천이 손을 모은 자세로 석가를 향해 서 있다.
조선 영조 48년(1772)에 그려진 이 그림은 임금과 왕비, 세자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기 위해 그려진 것이다. 주로 붉은색과 녹색을 사용하였고 아름답고 복잡한 문양에서 매우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비현실적인 신체비례와 복잡한 문양에서 18세기 후기의 특징을 살필 수 있는 작품이다.
개심사 심검당(開心寺 尋劍堂,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58호)은 기단석위에 자연석의 주춧돌을 놓고 배흘림이 가미된 둥근 기둥을 세웠으며, 기둥 윗부분에 공포(拱包)를 짜올려 지붕의 무게를 모두 기둥에 받도록 한 주심포(柱心包) 양식이다.
건물은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인데 건물 왼쪽에 앞면 3칸·옆면 5칸 규모의 덧집이 붙어 있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며,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으로 꾸몄다. 지붕의 뒷부분은 홑처마, 앞은 겹처마이다. 평지의 사원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평탄하고 안정되어 산속의 다른 건축물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개심사에는 서산 개심사 대웅전(瑞山 開心寺 大雄殿, 보물 제143호)을 비롯하여 개심사 영산회괘불탱(開心寺靈山會掛佛幀, 보물 제1264호), 개심사 명부전(開心寺 冥府殿,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94), 무량수각(無量壽閣), 아미타본존불(阿彌陀三尊佛), 관경변상도(觀經變相圖), 칠성탱화(七星幀畵), 22종의 경전 목판(徑典 木板), 오층석탑(五層石塔) 등의 문화재가 있다.
* 문화재 주소지: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로 321-86, 개심사 (신창리)
*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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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일∙고앵자/ 채널A 보도본부 스마트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