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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게 성공시키자"…문 전 대통령 '평산책방' 내일 개점 / 연합뉴스TV
[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책방 헌판식이 어제(25일) 오후 진행됐습니다.
공사가 시작된 지 석달여 만인데요.
책방은 오늘(26일)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열고,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책방지기로 근무할 예정입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만든 책방이 헌판식을 갖고 마을 주민들에게 문을 열었습니다.
<문재인 / 전 대통령> "저는 평산책방에 대해서 아주 기대가 큽니다. 주민들께서도 못지않게 기대가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 함께 마음 모아서 우리 평산책방 멋있게 성공시켜 봅시다"
책방 이름은 평산마을 이름을 딴 '평산책방'으로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평산책방은 지상 1층 건물에 연면적 40여 평 규모로, 기존 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 방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지난 2월 공사를 시작해 약 3개월 만에 지어졌는데, 기존 주택의 골격을 그대로 두고 재단장했습니다.
가장 큰 건물은 책방으로, 그 옆에 위치한 황토방은 카페와 마을 사랑방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책방 앞 넓은 마당은 북 콘서트나 체험 프로그램 등의 장소로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평산책방이 공개되자 마을주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신한균/평산마을 주민>"이런 시골에 도서관이 있고 우리 마을에 만날 공간이 되고 얼마나 좋습니까 저는 기쁘게 생각합니다."
책방은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 주민이 참여한 운영위원회가 맡아 운영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