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도 가장 젊고, 선거운동원들도 가장 젊고, 나름 네티즌들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으로 보여주는 블로그 업뎃이 많이 늦는 이유는???
모두가 필드에서 직접 유권자들과 마음을 나누느라 정신이 없기 때문이지요^^;
많이 늦게, 그것도 뜨문 뜨문 올리는 선거운동 소식, 이쁘게 봐 주실 거죠? ㅎㅎ
가장 눈에 잘 띠고, 가장 예쁜, 우리 유세차입니다^^;
자원봉사자 분들이 직접 도안하고 설계하고 디자인하고 시공까지 해서 만든 거랍니다^^
사진도 잘 나왔지요? ㅋㅋ
다른 후보들의 유세차와 비교해고, 역시 우리 차가 이쁘죠? ㅎㅎ
선거운동원들도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가장 적극적이고 열심이죠?
따가운 아침햇빛도 마다하지 않구요
이른 아침인데도 바쁜 출근시간에 대화까지 나누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번엔 바로.... 접니다! ㅋㅋ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유권자에게 농담까지 건네는,
자신감있고 당찬 거리 선거운동의 달인^^;; 소위 7보4초 골목 선전전의 단일후보! ㅎㅎ
물론 아침엔, 이게 좀 힘들지요 ㅋㅋ
수많은 유권자들을 만나는 시간, 힘들기보다는 즐겁습니다!!!
예비후보선거운동부터 시작하면, 어느덧 100일을 넘어섰고,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한지도 벌써 닷새가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어제 밤늦게 집으로 돌아가며, 혼자서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상가 방문을 할 때, 술집투어를 하면서 사람들을 만날 때,
조기축구회에 찾아가거나, 교회나 성당에 인사를 드리러 갔을 때,
초등학교 행사장에 찾아갔을 때나,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분에게 인사를 건넸을 때,
간혹, 아주 기분 좋~은, 하지만 황당한 일이 발생하곤 합니다.
명함을 드리면서 인사를 건네면, 환히 웃으시면서,
"잘 알고 있어요. ooo 하는 후보지요? 지지할 거예요" 이러시는 겁니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며, 저를 어떻게 알게 되셨냐고 물으면,
"누구누구한테 들었다, 당신 꼭 지지하라고 하더라" 라고 하시면서,
그 '누구누구'가 '누구'인지를 이야기해주시는데,
때로는 무슨 가게를 운영하시는 분이기도 하고,
때로는 저의 동창 어머님이라고도 하고, (참고로 저는 전주가 고향이라 동네에 알고 지내는 동창생이 없습니다 ㅋ)
때로는 어떤 할머님이라고도 하는데요...
문제는, 그 '누구누구'가 '누구'인지, 저는 전혀 모르겠다는 겁니다 ㅎㅎ
정말이지, 저도 모르게,
열심히 저를 돕고 계신,
그 수많은 분들의 은혜를 어찌 다 갚으며 살까...
문득 가슴이 먹먹하게 차오르면서 뜨거운 게 올라오곤 합니다^^;;
덧글:
다음은, 위에 적은 글을, 제가 속한 어느 카페에 올렸더니, 저를 열심히 돕고 있는 후배가 남긴 답글입니다 ㅋㅋ
" 처음부터 말씀드렸듯. 당선된다면 딴짓하지마십셔. 어두운밤길에서 벽돌날리겠습니다. 그게 제가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딴 짓 안하고 쭈~욱 가시는게 그게 갚으시는거예요^^ "
넵!! 딴 짓 하지 않고, 첫마음 그대로 평생을 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