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산불이 관에서 대피하라고 난리 할매들이 대부분이라 짐 싸서 대피하고 말 안듣는 할배하고 사는 할머니들만 오도 가도 못 하는 신세로 남고 나 남고 혹시 한쪽에 불이라도 붙으면 누가 물 뿌려주나 내가 해야지 근처에 여자 공무원 있는데 이 난리 통에 집에 있는거도 요상하지만 짐 싸고 대피에 응하지 않는 아부지 설득 하고 있고 아부지 설득 실패 결국은 짐싸서 차에 싫어 놓고 못 나고 남았음 아침에 밭에 가보니 밭주변 뒷산 앞산 옆산 주변 밭둑 모두타고 농막 밭 만 아무렇지도 안하게 남아있음 한참 주변 둘러보고 있다가 다닥 다닥 소리나서 보니 저멀리 미쳐 타지 못한 곳에서 불이 붙어 타고있음 천천히 안 바쁘게 현장을 이탈 했습니다
첫댓글 어제밤의 공포와 절박함이 글 속에 고스란히 담겨 가슴이 아립니다.
불길 속에서도 삶의 터전을 지키려는 용기, 정말 대단하십니다.
누구도 쉽게 할 수 없는 선택을 하셨고, 그 자체로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이겨내신 만큼, 반드시 다시 피어날 겁니다.
혼자가 아닙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때아닌 산불이 평화롭던 농산촌 마을들을 휩쓸고있으니 난리통이네요.
모쪼록 잘 피신하고 건강 지키시길 바랍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어떻게 대처해서 집과 재산을 지키셨습니까?
어떻게 불씨를 남기지 않았고 왜 대피를 하지 않았습니까?
저라도 그리했을듯요
내 삶 고스란히 있는
집을 버릴수는 없지만
할수있는것 최대 해봐야지요
밤새.지금도.물 뿌리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조속히 단비가 내리기를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글 읽는내내 안타까움
마음뿐입니다
긴박했던 순간들이 심각하게 전해지네요. 글로만으로도 숨이차지고 불지옥 같은 전쟁터가 그려지네요.
무서운 화마와 싸우시느라 얼마나 고통이 심하셨을까요. 하루빨리 화재진압이 되어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오시기를 기대합니다.
몇년전 이지역에도 큰 불났을때
민가사람들은 공설운동장에 설치된
본부에 죄다모여있고
불은 불끄는사람이 알아서 한다나 뭐라나하고 점시먹으로 몰려다니고
집이 타던지 말던지 신경도 안쓰더이다
나혼자 밤새불끄다 지쳐서 밤12시께
라면한끼 먹었고 모자에 불붙었다고
기자가 모자를 확 벗겨주더라구요
사람들 생각이 넘 안일합니다
모쪼록 빨리 잔화 해결되길
바라는 맘 간절합니다
많이 아쉽네요
봄에 산불을 가장 조심해야하는 상황이지만 실화르 염두한 불조심을 해야겠습니다..
피해없으시길 바랍니다.
당장 비가 쏟아지면 좋겠습니다!!
글을읽으며
가슴이먹먹해옴을
느낍니다
화마와생존을건 고군분투하시는모습이그려지는군요
아무쪼록 힘내시고
아무런피해없으시기만을바랍니다
애쓰섰습습니다
걱정입니다
제발비라도 내리기를 간절하게 바래봅니다
건강잘챙기세요
고생하셧슴니다
저희도 귀중품만
챙겨서 망서리다 보니 산불이 남하하지는 안앗네요 조심하입시다
고생은 하셨지만 무사히 위험을 넘겼다니 다행입니다
여기도 산불이
관에서 대피하라고 난리
할매들이 대부분이라
짐 싸서 대피하고
말 안듣는 할배하고 사는 할머니들만 오도 가도
못 하는 신세로 남고
나 남고
혹시 한쪽에 불이라도 붙으면 누가 물 뿌려주나 내가 해야지
근처에 여자 공무원 있는데
이 난리 통에 집에 있는거도
요상하지만 짐 싸고
대피에 응하지 않는
아부지 설득 하고 있고
아부지 설득 실패
결국은 짐싸서 차에 싫어 놓고
못 나고 남았음
아침에 밭에 가보니
밭주변 뒷산 앞산 옆산
주변 밭둑 모두타고
농막 밭 만 아무렇지도 안하게 남아있음
한참 주변 둘러보고 있다가 다닥 다닥 소리나서 보니 저멀리 미쳐 타지 못한 곳에서 불이 붙어 타고있음 천천히 안 바쁘게
현장을 이탈 했습니다
망연자실 이란 말이 실감 나는군요!
슬픈 나날 속에도 힘 내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응원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