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원정 갔다 이제 막 도착했습니다-
무엇보다 내심 전북대충돌 이후라 걱정했었는데 우려했던 큰 일(작은 일은 있었지만;;)은 없어서 다행이었고, 어디처럼 꼴보기 싫은 현수막 안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시작 전에 귀엽기까지 했던 소규모 도발단과의 응원 대결도 재밌었구요-
정말 족보있는 축구, 축구 명문다운 팬들이라는 생각 많이 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갈 때마다 느끼지만 스틸야드의 분위기는 정말 쩌네요- 수용인원이 3만명 정도나 2만 후반대였다면 더 좋았을것 같은 아쉬움이 들더군요. 그래도 꽉꽉 찰 것 같았는데~
일찍 도착해 잠깐 들렀던 북부해수욕장도 좋았고, 경기 결과도 서울팬으로서는 좋았으나... 딱 한가지!! 안좋았던 것은..
스틸야드 입구 '하림통닭'의 수북해보이던 양이... 훼이크였다는 사실!! OTL ㅋㅋ
경기 측면에서도 신광훈의 결장으로 김재성이 우측 풀백으로 내려간게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심장 쫄깃해지면서 봤습니다. 모따의 클래스도, 고무열의 만회골에서의 퍼포먼스도 놀라웠구요. 포항에 대형 스트라이커만 있었으면 진짜 탈탈 털릴뻔 했습니다; 초반 2연속 득점때는 의외의 상황(?)이 연출되나 했으나 역시 기우였군요... 명불허전 서울 특유의 大똥줄매치였습니다...
어쨌거나 다음 FA컵 8강 때 또 제대로 붙길 기대하겠습니다-
원정간 서울 분들, 포항 팬 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신선하면서도 뭐랄까 남의 팀 도발단인데 바라보면서 엄마 미소... ㅋㅋ
수고하셧슴다 아이코허리야~
아이코 팔다리야~
스틸야드는 w석부터 s석 e석 n석이 다 연결돼 있는 구조라서 그런지... s석에서도 포항 유니폼 입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분위기가 항상 신선함. 싸움 나려면 날 만한 구조인데 큰 탈까진 없어서 다행. 여자화장실 너무 붐빈다는 점만 빼면 참 좋은 구장 같아요 ㅎㅎ
버스가 입구에 착!;; ㅋㅋ
수고 많으셨습니다
뭐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북부해수욕장 포항사람들도 안들어간다는 해수욕장인데
그리고 입구에 파는 하림통닭 호일로 밑에 공간 놔두고 거기에 치킨 올려서 양 많아보이게 하는건데
훼이크 당하셨군요
아무튼 무사히 도착하셨다니 다행이네요 ~
아 그런 해수욕장이었나요.. 몇명 입수당했는데;; ㅋㅋ / 그나저나 통닭에 눈물 흘렸습니다 ㅋㅋ 수고 많으셨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전 경기권 이상은 못가겠던데 수고하셨어요ㅎ 진짜 고무열 선수는 지난번 상암에서도 그러더니 서울팬들 심장 여러번 쫄깃하게 만드는거 같아요
어느 한 순간만 넘어가면 진짜 크게될듯요- 좀 오바해서 지동원보다 클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장거리 왕복하느라 고생하셨네요... 저도 집이 서울이라 스틸야드 갔다올때마다 온몸이 녹초가 되더군요...ㅎ
피서철에는 편도 10시간 걸릴때도 있었네요...ㅎㅎ;; 피곤하실텐데 푹~쉬세요.
서울 사시는 포항팬! ㄷㄷㄷ;; 쉬세요 ^^
수고하셨습니다!!!ㅎㅎ잊지못할 원정이었어요ㅎㅎㅎ
수고하셧습니다 ^^ 통닭 훼이크에 낚이셧네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