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두번째STory
<'안녕'이란 말이 마지막이 아니길...>
아침에...일어나서...
빌고빌었던..........
오늘도 그사람 한번만
보게해달라고..........
어깨에 살짝닿는 머리칼을
쓸어올리며,
작은키로 까치발을 들어,
난 맨날 그애 집 담을 보곤했어..
.....
.
.
.
처음으로 그앨 사랑했던거야.........................
지금 그애가...내앞에 이렇게 버젓히 서있다...
" 야야!!너도기억하는구나!! 사빈이!!
그래 우리 고등학교때!!,니가 짝사랑했잔아,!!! "
어느세 크디큰 거실 중앙자리에 자리를 잡고
한참 고등학교 얘기로 빠졌다,
행복하다.....
3년만에 처음 느끼는....행복감.....
" 야야, 신사빈!!! 너도 얘기해라,
너도 지안이 좋아햇잔아,!!! 지상이 오빠때문에,
니가 포기한거 !! 얘기안할꺼야?
어머어머! 내정신봐,!!
야야, 지상이오빠랑은 어떻게 됬어?!
둘이 그렇게 죽고 못살드니!!!!! "
" 결혼...했잖아, "
난.....
슬픈 어조로, 말을했고,
"어머!!! 니 남편이 지상이 오빠였어 ?
야!!! 지상이오빠 언제와!! 보고싶어!!
본지 꾀되지 않았어!!?? "
" 그러게....오래되버렸네...... "
"뭐야!! 니네 지금 사랑싸움했냐!!!?
이것들이이_!!!!!!!!!!!!!!!!!!! "
" 그런거 아냐!!!!!!!!!!!!!!!!!!!!!!!!!!!!!!!!!!!!!!!!!!!!!!!!!!!!! "
소리를 빽_질러대는 날보고 놀라는 사빈이랑, 세인이...
난 다급히 맥주를 한모금 마시고,
베시시웃으며....
"하하, 분위기 왜이래!!!!
너 그거 생각나냐!! 우리왜, 고1되서
꼭 땡땡이 쳐보고 싶었다고...!!!!
우리 담 넘고...........ㄱ...ㅡ...ㄹ... "
" 야야,뭐야.... 무슨일있어 지상오빠랑 ? "
지상오빠 얘기가 나오니까..
주체없이 흘러내리는 이 눈물....
김지상 이름 석자만 들어도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내리는 눈물....
어쩔수없잖아............
나그사람 것인걸................
그사람 이름에 반응을 보이는거 당연한걸.......
"뭐야,!!!손지안!!!!!!!!!무슨일있어 ?!!!!!!!!!!!!!!! "
목소리를 한층높이며,
날 다그치는 세인이....
걱정스럽게 날 올려다보는...
내첫사랑.....사빈이.....
" 지상오빠......3년전에....
하늘로 갔어......하하...., "
가엾고 .....
슬프게.....
슬픈목소리로....
천천히 말을 이어갔다....
" 그...그게 무슨소리야 손지안!!!!!!!!!!!!!!!!!!!!!! "
" 더...슬픈얘기 하나 해줄까........... ? "
" 허......흐....흐흑.....지..안..ㅇ...ㅏ.... "
세인이 울음섞인 목소리가 천장을향해 멀리멀리_
퍼져갔고..............
사빈이는 말없이 술만 들이키고.........
바보같은 손지안은............
그저.........
바보같이...........그저..........
목이매인...........쉰목소리로.........
천천히.............얘기를 이어간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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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집엔....언제나...손지안이라는 여자
혼자...... 큭큭......
.....................이집살던 잘생긴 남자,
따뜻한 남자.......
.................손지안이란
여자를 너...무 사랑해줬던..
김지상이....란 남자는............
언젠간........다시만나자는....
기약없는 약속을하고는.........
.... 3년전에 하늘로 갔고....
눈물이............ 많은 여자....손지안은.....
...............미련이 많은............. 여자.....손지안은....
이집에............. 미련을 못버리고.....
김지상에게 ..............미련을 못버리고...
바보같이 혼자...이렇게 .....
이집을 3년동안 지키고 있었습니다,.............
매말라서 쩍쩍_갈라져버린,
목각..........문지기 인형처럼........................ "
"병............신............큭........
병신아.........얘기잘들었다......... "
사빈이가 조용히 말했다....
그래...난 병신...난병신....
사빈이 말대로 난 병신.....
" 어...어떻게.....지안아.......어떻게............ "
떨리는 손으로 내 어깨를 감싸는 세인이........
" ............... "
우린그렇게 한참을............
그 넓은 거실에
세사람다 각자 다른 표정으로
다른 생각으로 한참을 그렇게.......
머물러있었다............
마치...........시간이 멈춘것 처럼.........
" 지안아.....서울 올라가자....응? "
세인이랑...사빈이를 마중하는 길.....
" 싫다.....이집 지켜야되......... "
단호히 거절을했고.............
" 손지안!!!!! 고집부리지마!!!! "
" 윤세인!!너나 고집피지마!!! "
" 나쁜년!!!!세상에서 제일 지독한년!!!!
넌 친구도 아니야 이년아!!!!!!!!!!!!!!!!!!! "
그말을 남기곤, 새초롬하게 고개를 돌려버리는...
세인이.........우리세인이.................
세인아....미안해.......
그치만..... 지금은...... 나 지금가면...
우리 오빠..........쓸쓸해 해서 안되.........
나중에............나중에..........나중에갈게............
" 간다, 다음에보자,
어디아프면 나한테 전화해.....
알았냐........? "
내 어깨를 툭_치며...
시비조로 말하는 사빈이......
" 그래...알았다... 세인이 , 잘챙겨줘.... "
" 어...너 빨리들어가...
감기걸린다 .......... 간다, "
자동차 라이트불빛이 저멀리로...
산속으로 사라져 버릴때까지........
난.......... 그자리에.........못이밖힌듯...
가만히 서있었다..............
────────────────────'ㅁ'이쁜말..
꾸에엑..._
1탄은 한분도 ...안읽어주시다니.......
넘함니당 ㅜ_ㅜ
이건 한분이라도 읽어주셨으면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