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샵입니다. 꾸뻑~!
먼저, JOB 1차캠프를 준비하고 이끌고 즐겨주신 운영진, 그룹장, 조장, 실버, 오렌지, 레몬회원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간이 지나가 벌써 추억으로 바뀌었지만 그 추억으로 우리는 즐겁게 내일을 살아 갈 것입니다.
캠프에서 만났던 운영진, 조장, 조원들...
전야회식때 얽히고 얽혔던 다른 조의 회원들...
JOB아지트에서 스친 캠프에 참석못한 JOB회원들...
이들은 더이상 다가가기 어려운... 그리고 경계하여야 할...그런 남남이 아닙니다.
같은 공간에서 같은 산소를 나누어 마신 특별한 인연인 것입니다.
앞으로는 아주 당연스럽게 JOB아지트로 향하는 자신의 수줍음없는 당당한 발걸음을 확인하실 것입니다.
앞으로는 아주 당연스럽게 카페에 올라온 아는 사람의 글을 보고 반가워 할 것이고
익살스럽운 댓글을 달면서 ㅋㅋ 거리는 자신을 발견하실 것입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카페로 쏠리는 마음을 어쩔 수 없을 것이며...
퇴근무렵(특히 금요일)이면 설레임으로 보드장비를 챙기는 자신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스노우보드는 개인스포츠가 절대로 아닙니다.
스노우보드는 사람들과 어울려야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아주 대중적이고 사교적인 단체운동입니다.
적어도 JOB안에서 만큼은 다소 괘변스럽게 정의내려지는 것이 바로 스노우보드라는 스포츠인 것입니다.
JOB는 젊은 직장인들의 건전한 놀이문화 창달을 위하여 10년을 달려왔고 앞으로도 지구가 멸망하는 그 날까지 계속 같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JOB에서 만나는 인연들은 하나같이 건전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JOB에서 만나는 인연들은 하나같이 즐겁고 유쾌한 것입니다.
이제 처음 JOB에 발을 들이신...
여러분도 우리처럼 건전하고 즐겁고 유쾌해 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우리처럼 JOB의 주인인 오렌지가 될 수 있습니다.
<JOB의 공식행사에 꼭 참석한다!>
처음 JOB에 오시는 신입분들은 당연히 막막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자기들끼리 재밌게 놀고 있는 저 쪽을 무슨 용기로 파고 들 수 있단 말입니까?
설사, 용기내어 미친척하고 뛰어 들었다 칩시다.
당하는 쪽은??? 그 모습을 보는 쪽의 입장은???
그렇습니다. 당황스럽겠죠...생전 첨 보는 사람이 과도하게 친한 척을 하고 어울리려고 하는 모습...
우리는 그런 사람들에게 "도를 믿으십니까?"는 말을 자주 듣곤 했었기에 당연히 당황스러운 것입니다.
아~ 참 답답합니다.
친해지고 싶은데... 저 들과 같이 어울려 웃고 떠들며 놀고 싶은데... 슬로프를 같이 질주하며 트릭도 배우고 싶은데...
진짜 나 잘 노는데... 진짜 나 괜찬은 사람인데...
먼저 JOB의 행사나 모임에는 무조건 참석하십시오.
그리고 그 행사안에서 자신의 내재된 것을 과감하게 꺼내 보여주십시오.
행사 안에서는 신입의 용기를 경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쌍수를 들고 환영합니다.
미친놈(?)취급을 받거나 미움을 받는 상황은 절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
캠프와 같은 행사는 원래 그런 곳이기 때문입니다.
어울리고 싶어서,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싶어서, 그들과 같은 주제로 교감하고 싶어서, 그리고 놀고 싶어서...
누구나가 이러한 마음으로 캠프에 참석합니다.
<카풀을 이용한다!>
지산에 가실 때 또는 JOB행사에 참석하실 때, 카풀을 적극 이용하십시오.
다른 사람을 태워주는 카풀러이든 얹혀가는 피카풀러이든...
카풀로 만난 인연은 왠지 책임감(?)까지 옵션되어 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인연이 JOB에 안착한 사람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동지를 하나 얻는 것이니까요...
카풀 후에는 꼭 THANK YOU LETTER를 쓰거나 받으십시오.
카풀러의 경우 정모시 시상의 행운이 올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이왕 해준 카풀...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받는다면 기분이 상쾌해 질 것입니다.
더 나아가 THANK YOU LETTER를 받은 당신의 이미지는 더없이 선량하고 자상하게 회원들에게 각인될 것입니다.
그러나 카풀에 다소라도 건전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THANK YOU LETTER는 당연히 받지 못할 것입니다. 영원히...
피카풀러의 경우에는, 반드시 THANK YOU LETTER를 쓰십시오.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 카풀이라는 것... 경제적인 측면을 떠나서 직간접적으로 신경이 안쓰일 수 없는 것이 카풀이기 때문이죠...
물론, 카풀자가 다른 목적이 있었다던가 카풀내내 불편하게 한 상황이라면 당연히 THANK YOU LETTER를 쓰는 대신,
실명건의게시판에 제보함으로써 잠재적인 피해를 막아야 할 것입니다.
아무튼, THANK YOU LETTER를 쓰시면 카풀자에 대한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다하는 기본적인 효과를 비롯하여 다른 회원들에게
당신의 제대로 된 인간성을 알리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후기를 반드시 쓴다!!!>
행사나 모임 후에는 반드시 후기를 쓰십시오.
화려하거나 갖춰지지 않은 것이라도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이라면 아주 훌륭한 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당신과 함께한 인연들을 기억하고, 현장의 즐겁고 의미있는 장면을 전달하고, 당신만의 소회를 쓰는 것이야말로 JOB를 주체적으로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거론되는 인연들의 댓글이 달리고 그 댓글에 얽혀 또 다른 댓글이 달리고...
아... 상상만해도 즐겁지 않나요?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후기를 보며 다른 시각에서 즐긴 행사를 부러워하고 나아가 당신을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후에 다른 장소에서 당신의 닉네임이 유통될 것이고 당신이 당신의 닉네임을 말하는 순간, 환하게 반가운 미소로 환영하는 상대를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캠프를 끝내면서...>
캠프를 끝내고 나서 카페를 전체적으로 스캔하다 보면 후기에 시선이 머물면서 신입의 입장으로 자연스럽게 오버랩되는 경험을 하곤 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일어나는 그 경험이 자연스레 이런 글로 이어집니다.
시샵으로서 3만명이라는 겉치레스런 숫자보다는 5000명이라는 2주간의 활동회원 수에 더 애착이 갑니다.
실제로 3만명이 활동하는 카페가 되기 위해서는 주체적으로 JOB를 즐기고 주체적으로 JOB의 질서를 만들어 가는 회원들이 많아져야 한다는 생각을 또 해 봅니다.
이 글이 새로 JOB를 접한 회원들이 주체적인 JOB로 거듭나는 데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1차캠프를 준비한 뉘발이쥔 부시샵을 비롯한 운영진 모두에게 수고했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그 어느 캠프보다 환경이 안 따라주는 행사였기에 애로사항이 많았던 행사였습니다.
그럼에도 무사히 캠프를 마친 운영진들의 역량과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캠프의 반을 차지하는 조장님들(그룹장포함)...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조장은 그 막중한 무게때문이라도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선정합니다.
여러분은 누가 뭐래도 사람 그 자체를 좋아하는 그런 분들이십니다.
수고하셨고 뒷풀이번개까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캠프에 참석하신 모든 회원님들...
JOB행사는 선착순으로 조기마감되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참가 그 자체로 여러분의 열정이 증명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미흡하고 다소 부족한 캠프였지만, 적극적으로 즐겨주신 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운영진은 여러분의 즐거운 젊은 날의 추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옷쓰(김용완) 배상.
(P.S)
풍성한 캠프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아래의 JOB협찬사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1. 국내 최대 스노우보드용품점 "X-SPORTS"
2. 인스펙션 보드복의 모든 것 "케이스노우"
3. JOB 공식지정랜탈샵 "이지레포츠"
4. 스노우보드 악세사리라면 "MAKE"
5. 산소 6배 농심 "파워오투"
네...그럴수 있도록 열심히 할께요...ㅋㅋㅋ
옷쓰님!! 캠프때 첨 보자마자 꼬옥~ 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는데요.... 정형돈이랑 너무너무 닮았어요... ㅎㅎ 미안요^^
감사합니다. --;;
처음 일본 아키타 현에서 뵐때 "아~~이사람 물건이다" 강한 느낌이 지금까지 변함없네요..심리적인 언변과 진행하는 카리스마 하루아침에 못일구는데 ...대박!!멋진 분인거 오늘 또 새삼 느끼네요..종종 행사에 참여토록 하는 글귀 참 맘에 와닿습니다 더욱 멋진 동호회 함꼐 가꾸워 나가도록 노력 할꼐요^^;
옷쓰오빠... 정형돈보다... 오빠가 더 나아요.. .. 진심임
좋은글이네요 신입 회원으로써 잘 숙지할께요
하아..좋은글인데 좋은글인데..어떻게 실천할 용기가없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