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과 어버이날]
연휴인 5월5일과 5월6일 비가 온 종일 온다는 예보가 있다.
막내 딸이 곧 미국 출장을 간다고 하여,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을 함께 진행하기로 하고, 어린이 날에 가족들이 모였다.
1남2녀와 짝꿍들 3명,손자.손녀 각 2명 , 그리고
우리 내외 합하면 12명의 대가족 집단이다.
1. 선물 풀기:
애들에게는 뭐니뭐니해도 선물에 대한 기대가 크다.각자 부모가 준비한 선물 보따리를 푼다.
(선물 리스트)
-첫째 손자(초등5년):
야구를 좋아한다고, Baseball game ,'마구의 야구', 닌자고 레고 ,Balance게임, 의자 만들기,
-손녀 둘(둥이: 초딩1년):
롤링스티커펜, 몽스터(Monster)콘,,
- 막내 손자 (유치원):
로보트 게임기, 레고 소방차,
-공통 선물: (4명 모두)
한 보따리 과자로 만든 back pack 가방 하나 씩.
애들이 신났다. 갖고 싶은 선물을 받고 하늘을 나를듯한 표정들이다.
'그래 오늘은 너희들 날이다.건강하게, 씩씩하게 ,
그리고 신나게 자라거라’
2. 어버이날 꽃과 감사장.
자녀들이 카네이션 꽃을 가져 왔다.함께 붙어 있는 카드 봉투에는 뭉클한 사연이 담겨 있다
'헤아릴 수 없는 큰 사랑과 깊은 헌신으로 우리의 앞길을 밝혀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슴이 찡하게 울려 퍼진다.아이 셋 키우면서 쌓였던 고뇌와 회한이 행복감으로 젖어든다.
3. 점심 파티.
옛날에 ,즐겨 먹었던 짜장면을 회상하며, 근처에 있는 '몽중헌'중국 식당으로 갔다.
-하까오, 슈마이,등 딤섬
-탕수욕, 유산슬 등 요리
-짜장면, 짬뽕 등 후식.
집에서 음식을 마련하기 어려워서 미안한 감이 있지만,음식 맛도 일품이고, 별식의 묘미도 있어서 즐겁게 먹고 즐기고,모두 만족한 듯 하다.
4. 어린이 날 축하
커피와 코코아를 음료로 어린이 날을 축하하는
초코(Chocolate) 케익을 가르며, 윤석중 작사의 어린이날 노래를 하였는 데,
“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손자 손녀가 머쓱해 있다. 학교에서 이 노래를 안 배운 듯..
3대가 함께 모여서, 어린이 날 파티도 하고 어버이 날도 축하하며, 축복된 만남이었다.
지방이나 외국에 나가지 않고 온 가족이 국내에 체재하고 있어서 같이 모일 수 있는 것도 요즘은 쉽지 않다.
어린이 날+어버이 날 , 온 가족 , 모두가 즐거운 하루였다,
(2024.5.5.)-페이스북에서옮겨옴-
첫댓글 행복한 가정의 모범 정답을 보고있군요.
부럽습니다. 축하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