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가 허영만, 여행 칼럼니스트 김태훈, PD 허정. 자타공인 프로 여행가들의 생생한 캠퍼밴 대장정
자유여행자들의 천국 뉴질랜드로의 여행!
이 책은 세상에 남은 마지막 낙원, 뉴질랜드에서 보내온 자연여행 에세이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가 허영만과 세계적인 산악인 박영석, 여행 칼럼니스트 김태훈, '도전! 지구탐험대' PD 허정이 캠퍼밴을 타고 뉴질랜드 대자연과 동거동락한 여정을 맛깔스러운 글과 사진으로 담아냈다.
캔버밴은 주방과 식탁, 침실, 화장실까지 모두 갖추어 드??은 뉴질랜드를 구석구석 누비기에 안성맞춤. 세계인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수십 개의 트레킹 코스, 거대한 설산과 빙하호, 들끓는 화산과 온천을 모두 품은 뉴질랜드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자유를 맛본 그들의 여정이 고스란히 실려 있다.
이 책은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뉴질랜드의 명소들과 캠퍼밴 정보들을 풍부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뉴질랜드와 캠퍼밴에 대한 지식들이 다양하고 깊이 있게 담겨 있으며, 여행 경로와 홀리데이파크를 날짜별로 정리하고 표시해 여행에 대한 알찬 정보를 제공한다. 전체컬러.
저자 허영만
남도 여수에서 출생. 1974년 한국일보 신인만화공모전에 『집을 찾아서』가 당선되며 공식 데뷔한다. 이후 30년 동안 쉴틈없이 문제작들을 발표하며 절정의 인기를 구가한다. 『각시탈』『무당거미』등은 초기의 대표작으로 '허영만'이라는 이름 석 자를 만화판에 우뚝 세운다. 80년대를 지나며 진지한 사회참여적 성격을 띈 『벽』을 비롯, 이데올로기 만화 『오! 한강』을 발표하는데, 이들의 대중적 성공은 일반 상업매체로서 한정되었던 만화의 소재와 주제의식을 폭넓게 확장시켜 준 뛰어난 전범이 된다. 90년대 사회의 단면을 만화적 시각으로 조망한 『아스팔트 사나이』『비트』『미스터Q』『오늘은 마요일』『짜장면』등을 통해 캐릭터의 자연스러운 변모를 거쳐 여전히 대가로서의 위치를 각인시킨다. 일부는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되고, 사오정 시리즈를 유행시킨 『날아라 슈퍼보드』는 애니메이션으로 방송사상 최초로 시청률 1위에 오른다. 그후 신문 연재 신화의 가능성을 확인시켜 준 『사랑해』『타짜』등은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만화가 사회에 얼마나 큰 스펙트럼을 형성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프롤로그
등장인물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자를 위한 도움말
뜨겁게 타오르는 화산과 온천, 짜릿한 액티비티의 천국 북섬
제1일 오클랜드
제2일 오클랜드 → 왕가레이
제3일 왕가레이
제4일 베이 오브 아일랜드
제5일 케이프 레잉가 → 왕가레이
제6일 웨일 베이 → 오클랜드
제7일 오클랜드 → 포케노
제8일 해밀턴 → 로토루아
제9일 로토루아 → 타우포
제10일 타우포
제11일 통가리로 국립공원 → 와이오우루
제12일 파라파라우무 → 웰링턴
설산과 빙하호를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 눈과 초원이 공존하는 남섬
제13일 넬슨 → 골든 베이
제14일 페어웰 스핏 → 타카카
제15일 아벨 태즈먼 국립공원 → 케이블 베이
제16일 블레넘
제17일 카이코우라 → 모투나우 해변
제18일 모투나우 해변 → 크라이스트처치
제19일 크라이스트처치 → 피어슨 호수
제20일 피어슨 호수 → 아서스 패스
제21일 웨스트 코스트 → 하스트
제22일 와나카 → 모스번
제23일 밀포드 사운드 → 퀸스타운
제24일 퀸스타운 → 오하우 호수
제25일 마운트 쿡
제26일 마운트 쿡 → 크라이스트처치
제27일 크라이스트처치
다음 여행을 위하여
에필로그
세상에 남은 마지막 낙원, 뉴질랜드에서 보내온 자연여행 에세이
대자연의 축복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만끽하다
이 책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가 허영만과 세계적인 산악인 박영석, 여행 칼럼니스트 김태훈, <도전! 지구탐험대> PD 허정이 캠퍼밴을 타고 뉴질랜드 대자연과 동거동락한 여정을 담은 에세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블로거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허영만의 <뉴질랜드 여행기> 블로그와 김태훈의 여정, 여행 정보, 실감나는 사진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다. 다섯 명의 이력에서 엿볼 수 있듯 함께한 사람들 모두 둘째가라면 서러울 프로 여행자들이다. 특히 이번 여행을 기획한 저자 김태훈은 12년째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캠퍼밴 여행기획자로 우리나라에는 KBS 영상다큐 <산-뉴질랜드>과 뉴질랜드 여행 칼럼 등을 통해 여러 번 소개된 여행가다. 이번 책에서 그는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뉴질랜드의 숨은 명소들과 현지인만이 알 수 있는 여행 TIP들을 남김없이 꺼내놓았다.
여행 일정은 한 달 동안 북섬의 동서단과 남섬의 최남단을 제외한 뉴질랜드 전체를 내키는 대로 마음껏 달리는 것이었다. 그렇게 직접 체험하며 찾아낸 가장 효율적인 여행 경로와 도시별 특징과 장점을 날짜별로 기록하였고, 뉴질랜드와 캠퍼밴에 관해 알아두면 좋은 여행 상식들도 꼼꼼히 정리해 놓았다. 이 책은 다양한 연령대의 가장들이 생생한 야생 체험을 통해 진정한 자유를 맛보았다는 점에서 색다른 의미를 갖기도 한다. 그래서 39년만에 처음으로 꿀맛같은 휴식을 맛보았다는 허영만 화백의 독백이 더욱 짠하게 다가온다. 장대한 강과 끝없이 펼쳐지는 사막, 설산과 빙하호를 거느리고 있는 수십 개의 트레킹 코스들을 섭렵하며 뉴질랜드 구석구석을 누비고 돌아온 프로 여행가들의 생생한 여행기를 통해 다시 한 번 홀가분한 휴가를 꿈꿀 수 있을 것이다.
아무 것에도 방해받지 않는 자유여행의 진수,
자타공인 프로 여행가들의 생생한 캠퍼밴 대장정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뉴질랜드와 캠퍼밴에 대한 지식들이 다양하고 깊이 있게 담겨 있다는 것이다. 한 달 동안 길 위에서 펼쳐진 그들의 진솔한 여정과 잊을 수 없는 풍경들, 여행에서 얻은 지식과 감동은 물론 먹고 마시고 자고 놀고 일하는 자유로운 모습까지 여과 없이 담았다는 저자의 말대로, 이 책에는 음식과 액티비티를 향한 그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이 드러나 있다. 심장이 튀어나올 듯 떨리는 가슴을 안고 번지점프를 하는가 하면 손이 덜덜 떨리도록 카약을 탄다. 사막을 만나면 사막에서 트레킹을 하고 설산을 만나면 등산 장비를 챙겨 올랐다. 산과 바다를 온몸으로 즐기는 액티비티는 그들의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다. 현지에 살며 정기적으로 여행을 즐기는 저자는 놓치면 후회할 절경과 박물관, 온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액티비티 등을 지역별로 모두 담아 놓았다. 음식에 대해서는 품평에서 구입 정보까지 더욱 다양하고 구체적이다. 싱싱한 바다가재를 사먹을 수 있는 곳, 바다낚시가 가능한 곳, 전문 와인 마을, 뉴질랜드 소고기의 품질 등을 맛깔스럽게 들려준다. 전국 곳곳에 퍼져 있는 추천 여행지들을 구석구석 다니며 자연이 주는 편안한 행복감을 만끽하고 싶다면 캠퍼밴만 한 파트너가 없다고 말한다.
캠퍼밴은 자연을 사랑하고 일정에 얽매인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제격이다. 아름다운 장소에 캠퍼밴을 세워놓고 잠을 자면, 그 자체가 전망 좋은 호텔이고 차를 마시면 최고급 야외 레스토랑이 된다. 시원한 음료를 마시기 위해 아이스박스를 들고 다닐 필요도 없고 숙소를 찾거나 비나 눈, 거친 바람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냉장고, 화장실, 침실, 식탁까지 갖춘 '움직이는 집'은 사막 한 가운데서도 아늑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하지만 막상 캠퍼밴 여행을 하려고 하면 여행 경로를 어떻게 짜야 하는지, 운전은 잘 할 수 있을지, 어디에 세우고 자야 하는지 위험하지는 않은지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저자는 그에 대해 명쾌한 대답을 들려준다. 운전할 때 조심해야 할 것, 여행자 사고 보험, 캠퍼밴 야영장인 홀리데이파크 정보를 세밀하게 정리해 놓았다. 특히 여행 경로와 홀리데이파크를 날짜별로 정리하고 표시해놓은 뉴질랜드 전도는, 예비 여행자들의 충실한 길안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박영석 대장이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뉴질랜드는 책상에서 컴퓨터만 두드리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나라다.
그러나 활동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에게는 최적의 나라다.
뉴질랜드를 다니다 보면 배낭을 짊어지고 여행을 하는 백패커, 자전거 여행객, 오토바이 여행객,
캠퍼밴 여행객들을 수도 없이 만난다. 그렇게 구석구석을 다니다 보면
이 나라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 본문 중에서 -
첫댓글 허영만 , 김태훈 지음 /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