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엊그제 군대 보내고 밤마다 달을 보며 군복무 잘적응할수 있도록 기도 했는데 벌써 내년 2월초. 제대를 앞두고 있네요</P>
<P> 시간의 흐름이 주변의 가로수,과일, 곡식들을 통해서 느껴 짐니다,</P>
<P> 군대가 있으면서도 명절쉬러 온다는 아들 전화를 받고 몇자 적어 봄니다.</P>
<P> 할아버지 생신 가족들 애경사에 맞춰 휴가 나오는 아들 이야기를 하려고요,</P>
<P> 어릴적 할아버지 할머니 품에서 자라서인지 유독 할아버지를 많이 생각함니다 </P>
<P> 휴가나올 때마다 할아버지 모시고 목욕탕을 다녀오고 군에서 월급탄것 가지고 할아버지 할머니 시원한 모시옷 사다드리고 </P>
<P> 제가 미쳐 생각지 못한 부분을 아들이 챙겨주니 아들의 성장이 느껴지고요.</P>
<P> 우리 부부에게는 복음성가CD가 선물의 전부인데,,,</P>
<P> 어린시절 사랑을 받은만큼 양분이 되어 사랑이 자라는가 싶어요,</P>
<P> 저희부모님은 손자 참석 여부에 따라 음식 장만도 달리 하시니...때론 걱정도 됨니다,,</P>
<P> 나중에 손주 며느리도 .손주와 같이 조부모님을 섬기기엔 무리일텐데....</P>
<P> 그시간이 오면 제가 중간 역할을 잘해야 할것 같아요</P>
<P> ,귀한아들 옆에는 귀한 며느리도 같이 존재해야,모두가 평온함을 체험했기에 </P>
<P> 저의 시누이들 역시 시부모님 말씀에는 이의가 없이 따라주면서도 우스갯소리로 </P>
<P> 조카 고추는 금고추라고 놀려 대며 조카있어야 먹을것 푸짐하다고 조카참석 여부를 물어 봄니다.</P>
<P> 저희가 드리는 용돈도 손자,손녀에게 필요한것 장만 해주시는데 거의 쓰임니다,,</P>
<P> 첫방에 아들을 낳았으니 저도 대우를 받지 싶어요,,부모님 섬김은 딸들이 더 효도 하는데도 말이죠.</P>
<P> 요즘엔 세상이 많이 달라졌지 하면서도 명절 무렵이 되면 부모님들에게는 .아들이 우선이지 싶어요 </P>
<P> 남자들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작아지는 요즘시대에 명절이라도 있어야 </P>
<P> 이땅의 아들들이 어깨펴고 힘이 샘 솟으니까요. </P>
<P> 풍요로운 중추절 오가는 님들 귀향길이 행복하시고 즐거운 추억 되시길 고향 익산에서 바랄께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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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보슬비님
제 아들도 예비역인데...미리 전역을 
드려요. 
금고추라...
맏손주는 귀하지요. 내리사랑인가 봅니다. 서로 사랑하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감사함니다,군복무라는 시간속에서 청년들이 더 성숙해지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것 같아 좋더군요.아드님도 건강하게 군복무 마치고 곧 오겠지요,
딸만 있는 저는 참 부럽습니다. 우리 딸들 많이 사랑해 주세요
그리고 며느리 감 생각하시는 어머님의 배려가 있으시니까 행복한 가정이 될것입니다.
저희 친정도 딸들이 효도해요, 아들은 먹을때나 보이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