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강신모 독창회
Tenor Simon Kang Recital
Piano / 박선정
1. 일시장소 : 2008년 10월 5일(일) 오후 7시30분 /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2. 프로그램 : 슈만 / 시인의 사랑 Op.48, 포레 / 연가곡 어떤 날의 시 Op.21
차이코프스키 / 어디로 가야 하는가 (유진 오네긴 中) 外
3. 티켓가격 : S석 2만원, A석 1만원
4. 공연문의 : 영음예술기획 (02)581-5404
오는 2008년 10월 5일(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테너 강신모 귀국독창회’가 개최된다.
고난과 좌절을 딛고 유럽의 중심에 서다
아름다운 음성과 정교한 서정성의 테너 강신모
17개의 세계적인 국제성악콩쿨에서 입·수상하며 한국인의 아름다운 음성과 음악에 나타나는 따뜻하고 정교한 정서를 세계인들에게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테너 강신모. 그는 20대 초반, 군대시절 얻게 된 성대마비라는 병으로 너무나 혹독하고 힘든 고난과 좌절의 시기를 겪기도 하였으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한 그의 스승 신영조 교수의 가르침에 힘입어 결국 성대마비를 이겨내고 지금은 유럽 무대의 중심에 서있는 한국인 테너이다.
최근 오페라 ‘사랑의 묘약’과 ‘세빌리야의 이발사’의 주역으로 프랑스 파리근교와 스위스 쥬네브 등 28개 도시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테너 강신모의 이번 독창회는 피아니스트 박선정과의 협연으로 슈만, 헨델, 포레, 구노, 차이코프스키의 주옥같은 연가곡과 아리아를 선사한다.
풍부한 호흡과 깊은 발성으로 청중과의 정감 있는 교감을 나누는 연주자
힘과 서정성을 두루 갖춘 테너 강신모
1989년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에 입학하여 신영조 교수님께 사사를 받은 테너 강신모는 1995년 이탈리아 로마로 유학을 떠나 1999년 이탈리아 라티나 “오또리노 레스피기” 국립음악원을 최우수 점수로 졸업하였다.
엔리코 카루소 시대의 당대 최고의 바리톤이었던 쥬셉베 데 루카의 손녀딸인 소프라노 니콜레타 판니와 카라얀에게 발탁되어 70년대와 80년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던 세계적인 테너 쟌니 라이몬디, 그리고 프랑스의 종달새라고 하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마디 메스플레, 세계적인 메조소프라노 이본 민턴을 비롯하여 바리톤 귀도 과르네라와 테너 만리오 록키의 가르침을 받으며 17개의 세계적인 국제성악콩쿨들에서 입·수상하였다. 특히 예술가곡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 1998년 이탈리아 토디에서 열린 독일가곡 국제성악콩쿨에서 1위없는 2위를 수상한 이후 1999년 이탈리아 또리노 레쬬 시립극장의 ‘쎕템브레 무지칼레’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슈베르트’라는 제목으로 7곡의 주옥같은 슈베르트 가곡으로 초청 리사이틀을 개최함으로 유럽 무대에 정식으로 데뷔하였다.
2001년 프랑스로 건너가, 2002년 프랑스 마르멍드 국제성악콩쿨의 프랑스 가곡 부문 1위와 2003년 프랑스가곡협회 주최로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린 프랑스 가곡 국제성악콩쿨에서 프랑스가곡에 자존심이 강한 프랑스인들을 당당하게 제치고 남자부문 1위와 전체 그랑프리, 그리고 가브리엘 포레 특별상까지 수상하여 프랑스인들을 놀라게 하는 동시에 한국인의 아름다운 음성과 음악에 나타나는 따뜻하고 정교한 정서를 프랑스와 세계인들에게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20대 초반, 군대시절 얻게 된 성대마비라는 병은 꿈 많던 젊은 성악도가 견디기에는 너무나 혹독하고 잔인한 고난이었고 시련이었으나 대학시절, 어떠한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하신 담당 교수님의 가르침에 힘입어 결국 성대마비를 이겨내고 지금은 유럽 무대의 중심에 서있는 한국인 테너이다.
2002년 프랑스 아비뇽 시립극장에 도니젯티의 오페라 ‘루치아 디 람메르무어’에서 조연인 노르마노 역으로 유럽 오페라 무대에 정식 데뷔하여 2003년 독일 라이프찌히 시립극장에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장미의 기사’에서 모든 테너들이 부르기 힘들어 한다는 이탈리안 성악가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오페라 무대에서의 경력을 탄탄하게 쌓았다. 그리고 점점 그 실력과 성실함을 인정받아 주역 오페라 가수의 자리에 오른 테너 강신모는, 유태인으로서 아우슈비츠의 가스실에서 숨져간 작곡가 빅터 울만의 현대 오페라 ‘아틀란티스의 황제’를 2004년 프랑스 넝씨 국립오페라극장에서 새롭게 기획하고 제작할 당시 주역으로 발탁되어 환희의 신, 하를렉킨 역과 사랑에 빠진 독일군의 1인 2역을 감동적으로 소화 해 내 프랑스인들과 유태인 관객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였고, 전 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기립 박수를 받으며 호연한바 있다.
최근 도니젯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서 네모리노 역과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야의 이발사’에서 알마비바 백작 역으로 프랑스 파리근교와 스위스 쥬네브 등 28개 도시 순회공연을 마친 테너 강신모는 이번 귀국독창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기량을 바탕으로 여러 무대를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Piano / 박선정
-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 Italia Roma S.Ceilia 국립음악원 졸업
- Italia Accademia Internazioanle delle Arti 졸업
- Italia Pescara Accademia Opera coach 과정 졸업
- 국내외 다수의 독창회 및 오페라 갈라콘서트 등 성악 전문반주자로 활동
- 현재 한양대, 대진대, 명지대 콘서바토리 및 교회아카데미 출강
국립오페라합창단 반주자
■ Program
Robert Schumann (1810-1856)
Dichterliebe Op.48 시인의 사랑
Im wunderschönen Monat Mai 아름다운 5월에
Aus meinen Tränen sprissen 나의 눈물에서
Die Rose, die Lilie, die Taube 장미, 백합, 비둘기에게
Wenn ich in deine Augen seh 당신의 눈을 바라보면
Ich will meine Seele tauchen 나의 마음을 백합꽃 안에
Im Rhein, im heiligen Strome 성스럽게 굽이치는 라인 강에
Ich grolle nicht 나는 슬퍼하지 않으리
Und wüssten’s die Blumen, die kleinen 작은 꽃이 안다면
Das ist ein Flöten und Geigen 플룻과 바이올린 소리
Hör’ ich das Liedchen klingen 여인의 노래를 들으면
Ein Jüngling liebt ein Mädchen 한 여인을 사랑한 청년
Am leuchtenden Sommermorgen 눈부신 여름날 아침에
Ich hab’ im Traum geweinet 꿈속에서 나는 울었네
Allnächtlich im Traume 밤마다 꿈속에
Aus alten Märchen 아주 옛날에
Die alten, bösen Lieder 오래된 지겨운 노래
Intermission
Georg Friedrich Händel (1685-1759)
Ch’io mai vi possa 나는 결코 그대를
Ombra mai fu (Largo) 나무 그늘에서
- from the Opera 'Serse'
Gabriel Fauré (1845-1924)
Clair de Lune 청아한 달빛
Mandoline 만돌린
La Poéme d’un jour, Op.21 연가곡 어떤 날의 시
Ⅰ. Rencontre 해후
Ⅱ. Toujours 영원히
Ⅲ. Adieu 안녕히
Charles Gounod (1818-1893)
Ah, léve-toi, soleil! 아 ! 태양이여 솟아라
- from the Opera 'Roméo et Juliette'
Peter Ilyitch Tchaikovsky(1840-1895)
Kuda, kuda, kuda vy udalilis 어디로 가야 하는가
- from the Opera 'Eugene Oné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