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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불교사공부방(일본 불교사 독서회)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일본불교의 빛과그림자/김호성/정우서적
진광 추천 0 조회 184 11.01.13 01:47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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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1.13 09:43

    첫댓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 책은 이제 시중에서는 구하기 힘들 것입니다. 지금 개정판을 만드는 중입니다. 전체를 크게 4부로 나누고 해서, 읽기 쉽게 하였습니다. 아직 초교 밖에 안 보았지만 봅에는 나오지 싶습니다. 마성스님 서평은 불교평론에 실렸던 것인데, 우리 공부방 5집에 재수록했습니다. 그런데 진광님께서는 이 책을 다 읽으셨는지요?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 11.01.18 01:55

    시중에서 구할 수 없군요? 그러나 다행히 개정판을 준비중에 있다니 반가운 일입니다.
    저는 이 책을 아주 재밌게 읽었습니다. 호박이 넝쿨채로 굴러온대다가 그 넝쿨에 수박, 고구마, 감자, 오이, 참외, 딸기, 상추, 배추, 치즈와 쌈장과 셀러드까지 딸려 온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손에서 책을 뗄 수 없고, 눈에서 글을 뗄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아까울 정도로 재밌고 흥미롭고, 유익하게 잘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참 복이 많구나~~ 감탄하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다니~~ 완전 행운입니다~~!! 꾸벅~~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11.01.18 01:54

    불교에 대하여 아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내가 이렇게 쉽게 공감하고 감탄하고 감동할 수 있음에 대하여 놀라워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김호성교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 것 같아서 빨리 읽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호흡을 가다듬으며 말씀하시는 속도로 읽어나갔습니다. 글을 읽는 속도는 기억능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공부방에서 - 삭제된 - 읽은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음을 느꼈습니다.그리고 일본불교사 공부한 것도 큰 도움이었고요. 앞으로 인연 닿는대로 교수님께서 발행하신 모든 책을 읽어나가고 싶은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일본불교의 빛과 그림자' 책에서 언급된 모든 책도 읽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11.01.18 09:00

    감사합니다. 보살님. 왜 제가 "그런데 진광님께서는 이 책을 다 읽으셨는지요?"이라고 여쭈었느냐 하면, 사실 저는 마성스님을 비롯한 다른 분의 서평을 이렇게 옮겨주시는 것도 고마운 일이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보다 직접적으로 진광보살님께서 읽으시고 난 뒤의 서평 내지 독후감을 올려주시는 것이 더 감사하다는 생각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지금 댓글 두 칸을 통해서 독후감이 토로되었지만, 역시 시인답게 감탄과 환호의 언어를 토해주셨습니다. 그런 정서적인 것을 조금 냉철하게 죽이면서, 이 책을 아직 안 읽은 분에게는 책을 소개하면서도, 그러한 독서를 통해서 배우고 느끼고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것들을 제대로 한번 써주시면 ㅈ

  • 작성자 11.01.18 10:05

    교수님, 저는 이 책을 읽으며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환호성을 지를 지경인데~~ 그 환호성이 안 들리지요? ㅋㅋㅋ 이미 너무 시끄럽게 들리셨나요? 불교에 대하여 아는 것이 없을뿐만 아니라, 일본불교에 대하여도 전무(全無)한 제가 이렇게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교수님의 친절한 안내 덕분입니다. 이미 알고 있거나 모르고 있거나~알고 있다면 되짚어 보는 기회로, 모르고 있다면 새롭게 아는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그야말로 "친절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독자를 배려하고 편안하게 하면서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을 하게끔 하는 책이라고 봅니다. 공부하는 방법도 체득하게 하는 '친절한 금자씨' 보다 더 친절

  • 11.01.18 09:03

    좋겠습니다. 좀더 차분하게요. 시인이 쓰는 시가 아니라, 시인이 쓰는 산문을 기대해 본 것입니다. 요는 "남의 이야기 말고 자기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지요. 한번 시도해 보세요. 그 글이 올라오기를 기대할께요. 시인은 감성이 풍부한 사람이 되는 것이지만, 인간은 좌뇌와 우뇌가 있으니 감성 더하기 이성을 해야겠지요. 그런 글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일본불교의 빛과 그림자"가 재미있었다고 한다면, "일본불교사 공부방"(독서회)의 권진(勸進, 조직자 겸 진행자) 역할에 아무런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봅니다.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 11.01.18 21:31

    교수님의 가르침이 마음에 드는 큰 이유 중 하나는 끝없이 말씀하시는 '자기철학, 자기이야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완전 새 형광펜 두 개를 썼습니다. 한 개를 다 써서 안 나오기에 하나 더 꺼내 밑줄을 좍좍 그으며 읽었습니다. 이 책은 불교인 보다 기독교인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세례를 받은 기독교인으로(교회에서는 저를 기독교인으로 보지 않습니다만~~ ) 불교에 얼마나 무지한가에 대한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물론 기독교에 대해서도 무지하긴 마찬가집니다. 교회에 몇 십년을 다닌 사람이나 처음인 사람이 거의 같은 내용을 수십년 반복해 들으니 아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 작성자 11.01.18 21:33

    그렇잖아도 차분하게 기독교인들에게 이 책을 읽기를 권하는 글을 쓰려고 마음 먹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불교인들은 알아서 잘 읽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소수가 말이지요.). 올해는 이슬람교에 관한 책도 읽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교수님의 이 책에 이슬람교에 대하여도공부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어느 것에도 편협되지 않아서 일반인이나 종교인에게도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헌학 ---> 철학 -->해석학에 관한 부분도 아주 좋았습니다. 외람되게도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제 취향에 딱 맞는 책이었습니다. //차분한 독후감도 써보겠습니다. 깊이 감사합니다.

  • 11.01.18 11:28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잘 모르지만, 기독교의 역사를 보더라도 프로테스탄트라고 하는 것은 전승되어져 오는 교리해석에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자기해석을 전개함으로써 성립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에 비하면 가톨릭은 교리해석의 권한 교황청에서만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테스탄트에서도 신자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철학을 제시하지 못하고 자기이야기를 만들어가면서 신앙하지 않고서, 주는 밤만 받아먹는 어린이처럼 시키는대로 하지요. 그런 현실을 타파하려면, 폭넓게 공부해야 합니다. 불교도 좀 제대로 읽어보고 알아보고 해야 하는데요. 안 그러니 문제인 것같습니다. 그러면서

  • 11.01.18 11:30

    자기종교 교리에 대한 충성만을 강요하다 보면, 어느새 "연평도 사건이 일어난 것은 우리나라에 절이 많아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아무 거리낌없이 하는 것이지요. 좋은 독후감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일본불교사 공부방"에도 "일본불교사 기독교 공부방" 이런 것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 11.01.18 22:54

    이 책의 180쪽에서 언급하신 [일본체류기]가 아닌 [일본경유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일본을 통해서 보여주신 이 기록들처럼 미국이나 티벳이나 인도에서 몇 년간 체류하시게 된다면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전해들을 수 있을지요? 교수님을 한국에서 뵙는 것은 행운이지만, 다른 나라 체류후에도 한국으로 돌아오실 것이라 전제하고~~, 다른 나라에 나가셨다 오셨으면 하는 마음을 가집니다. 원효스님과 의상 그리고 선묘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 이미지님들입니다. 이제 니치렌과 도겐, 묘에와 무쥬, 신란과 잇벤, 호넨 그 이름들로 삶이 더욱 풍요로워졌습니다. 앞으로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니 날마다 이웃들과 더불어 행복할 것입니다.

  • 11.01.18 23:13

    아, 정말 그렇습니다. 그렇게 저도 풍요로와졌기에, '일본불교 전도사(=권진)'으로 나선 것입니다. 저절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부끄러운 일지만, 일본체류기가 되어버린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별로 뻗쳐나가지 못했거든요. 내년 2학기부터 또 연구년을 갈 예정입니다만, 10년 전과는 다르네요. 이런 저런 이유로 후순위가 되어 버렸습니다. 잠깐이라도 갔다 오고요. 그렇게 노력해 봐야지요. 행운을 또 기대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보살님 제9차 일본불교사 강좌기행 큐슈는 못 가시는지요? 같이 갔으면 합니다만 --- 지금 보면 또 다를 터인데요.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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