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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91년 2월 28일 원불교 안암교당 화요정전공부방
제 3 수행편 中 제16장 영육쌍전법
-강연자 : 사랑해요 6단 김혜향 교우님
※질문과 답변※
Q)이제선 : 고민이 있는데요, 한의원에 9시 반까지 근무를 하는데, 좀 힘이 듭니다. 간호사들에게 이 길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고 소개하고 싶은데, 영육쌍전을 잘 하면 되는데, 지금 시스템이 늦게까지 일하다보니 몸이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떻게든 권하겠는데, 아닌 사람들에게는 권하기 힘들다.
A)어려운 질문이네요. 보통 물질을 위해 살기 때문에 어렵네요. 사리연구 부분에는 다이어리를 잘 써보라고 하고 싶고, 정신수양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친구들에게는 좌선보다는 명상이라고 소개를 많이 한다.
Q)오은진 : 기독교에서는 영육쌍전을 강조하지 않아도, 주위에 학생들을 보면 기독교 다니는 학생들이 원불교 다니는 학생들보다 영육쌍전을 더 잘 하는 것 같다.
A)신앙의 차이인 것 같다. 상대적으로 기독교에 비해 신앙의 힘이 부족한 것 같다. 단원들에게도 좌선이나 다른 것도 좋은데 기도를 꼭 해보라고 권하고 있다.
Q)이진우 : 이번 훈련을 통해 기도가 필요하다고 또 한 번 느꼈는데, 간절함이 부족해서 잘 안되는 것 같다. 기도를 할 때도 내가 들어서 어떤 목적을 위해 하다보면 중간에 끝나버리는 것 같다.
A)동생에게 꼭 기도를 시킨다.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 꼭 다른 사람에게 베풀어 쓰겠습니다. 사은님 도와주세요.” 이런 식으로 기도를 하게 한다. 그냥 “점수 잘 받게 해주세요.” 하는 것은 빚을 지는 것이고 욕심꾸러기 밖에 안 된다.
Q)오정원 : 영에는 삼학, 육에는 의식주를 써주셨는데, 영은 정력 혜력 계력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 평소에 살다보면 기쁠 때는 신 분 의 성이 생기는데, 마음이 죽을 때는 믿음이 안 생긴다. 이 때 어떻게 믿음을 살리는지?
A)예전에 훈련 때 세명 교우님도 삼학이 분리되지 않고 다 같이 들어간다고 하셨다. 동감한다. / 마음이 잘 안 살아날 때 서점에 가서 종교서적이나 경영서적을 본다. 제목만 봐도 자극이 되고 살아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안 될 때는 기다린다. 기도가 잘 안 되도 놓지 않고 사은님께 기도를 드린다. 보통은 책을 보고 마음의 힘을 얻는다.
※보리상자의 화요 작은 음악회※
캐논변주곡 by 유도솔(바이올린), 이지현(피아노)
※교무님설법※
정전의 끝부분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수행편은 총 17장인데, 그 중 16장이 영육쌍전법입니다. 고락에 대한 법문으로 자기 문제를 해결하고, 병든 사회와 그 치료법에서 대타적인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부했던 모든 교리가 여기에서도 종합적으로 묻어나옵니다. 법위등급에서는 삼대력의 공부 정도를 단계별로 해서 측정하는 것이다.
원불교인은 영육을 쌍전해야한다. 영육쌍전이라는 글이 어디보면 많이 써 있죠? 제은 교우? (제은 : 저희 한의원이요.) 서울 종로보화당 가면 영육쌍전이라고 써 있다. 영육쌍전이라는 글만 봐도 좋죠? 보화당에 가서 이 글을 보며 과연 보화당 직원 중 대종사님이 말씀하신 영육쌍전의 뜻을 온전히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했다. 대충 보면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이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정도가 아니다. 단순히 육신의 건강 마음의 안정이 영육쌍전이 아니다. 삼학 팔조 사은 사요가 다 들어있고 불법의 핵심이 들어 있다.
먼저 영은 영혼, 정신을 말한다. 육은 육신을 말한다. 쌍은 영과 육을 말한 것이고, 전은 이 두 가지를 온전하게 해낸다는 말이다. 주위를 보면 영과 육이 쌍이 아니라 한쪽으로 치우친 경우가 많이 있다. 요즘 헬쓰 열심히 다니는 윤호 명균이. 육을 열심히 하고 있다. 육은 의식주로 버텨나간다. 육만 있는 양반은 죽은 양반이다. 영안실에 가보면 시원한데 누워계신다. 아니면 화구에 들어가거나, 땅 속에 들어가 계신다. 영만 있으면 귀신이다. 수라이다. 영과 육이 있다는 것은 사람이다. 살아있는 생물이다. 하지만 신앙적인 면에서 보면 영육쌍전은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보통 살아가는 사람들이 저녁에 영의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보통은 육신에만 기름칠하고 닦아준다. 이것도 안하는 사람은 더 곤란하다. 마셔라~ 부어라~~ 육은 의식주, 생활을 말한다. 영은 계정혜 삼학, 공부다. 공부와 생활을 쌍전해라. 옛날에는 도인들이라 하면 열심히 수도하고 공부하는 사람을 말했다. 일반인들은 열심히 직업생활을 한다고 했다. 대종사님은 직업을 가지고 도를 닦고, 도를 닦으면서 직업을 가지라고 하셨다. 둘 다 할려면 힘들겠죠? 하나만 하면 얼마나 편할까~
대산종사님이 수계농원에 가시니 ‘반농반선(半農半禪)’이라고 써 있었다. 거기는 거의 일을 하는 곳이다. 거기서 나오는 수익으로 원불교 학과 장학금을 준다. 장학사업을 하는 곳이다. 대산종사님이 보시고, “현판 내리고 바꿔라. ‘반(半)’자가 틀렸다. ‘전농전선(全農全禪)’이 맞다.” 또 하루는 총부에서 빗자루질을 하는데 천천히 일심으로 쓸고 있었다. 대산종사님이 보시고 “너 빗자루질 어떻게 하고 있냐?” “일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니가 하는 일심이 일심을 위한 일심이 아니다. 일심이 광대무량으로 이어져야 한다. 일심으로 은혜가 나와야 한다.”
총부에 불이 났는데, 어떤 사람이 마이크를 잡고 천~천~히 “불 이 났 습 니 다. 세 수 대 야 와 양 동 이 를 들 고 불 끄 러 오 십 시 오.” 이런 것은 일심이 아니다. 일심이 들어서 은혜를 생산해야 한다. 이것이 과거의 공부법이다. 과거의 공부인들은 반농반선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의심을 안 했다. 불이 났으면 급하게 말하는 것이 일심이다.
동기 교무가 옥상에서 일 하면서 좌선을 안 빠지고 열심히 했다. 끝나고 옥상에 올라 갔더니 파이프가 터져서 물이 넘치고 있었다. 좌선을 하는 이유는 낮에 일 잘 하기 위해서이다. 얼굴 깨끗해져서 자랑할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원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영육쌍전 공부하면서 얼마나 좋던지... 이거 몇 줄 안되잖아요? 이거 그냥 해주면 안 되는데.. 오늘 오신 분들에게는 공짜다.
과거에는 세간 생활을 하고 보면 수도인이 아니라 하므로 수도인 가운데 직업 없이 놀고 먹는 폐풍이 치성하여 개인, 가정, 사회, 국가에 해독이 많이 미쳐 왔으나,
대종사님이 과거에 대한 비판을 하신 것이다. 세간생활을 하면 수도인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니까 수도인이 직업없이 놀고 먹는 “폐풍이 치성”하여 개인 가정 사회 국가에 해독이 “많이” 미쳐 왔으나... 대종사님이 성격이 보통이 아니시다. 부드럽게 표현하지 않으신다. 대종사님이 새 회상 원불교를 여신 후 좋은 점은 따오지만, 잘못된 점은 비판하고 고치셨다. 조선불교혁신론 - 조선불교가 잘못 되었으니까 혁신하겠다! 진급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대한 평가고 철저히 해야 한다. 과거에 대한 냉정한 분석과 비판이 나와야 한다.
세간 생활하는 사람은 여기 있는 사람 모두이다. 나도 포함된다. 세간 생활 한다는 것은 학교를 다니고 사 농 공 상 직업을 가지고 결혼을 하고.. 여러분들 장사하는 사람, 애기낳고 살림하는 사람을 수도인이라고 생각해보셨어요? 아직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대종사님은 몇 십년 전 일제 시대에 이 법문을 내 주셨는데, 아직도 우리의 관념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냥 치성한 것이 아니라, 개인 가정 사회 국가라고 조목조목 말씀하셨다.
이 원문을 보면서 ‘세간 생활 하는 사람 = 수도인’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아줌마 500원 500원 싸요 싸.” 이렇게 장사하는 사람이 수도인으로 보여요? 관념이 아직 부족하다.
개인적으로 편벽된 수행을 말한다.
가정적으로는 부모 처자를 다 버렸다. 익산에 황벽정이 있다. 이 사람이 아주 훌륭한 분인데, 발에 사마귀가 있다. 어머니가 봉사이다. 아들 만나기 위해 사람들 발을 씻어주고 다녔다. 황벽선사가 어쩌다가 어머니를 만났는데, 아들인지 알까봐 사마귀 없는 발만 내밀었다고 한다.. 생활과 동떨어진 신비한 사람을 도인으로 보는 문화가 있었다.
사회적으로는 은둔주의 독선주의.
국가적으로는 이 사람들이 아무 것도 안 했다. 의무를 안 하는 것을 자랑으로 삼았다. 실재로 백성들에게 은혜를 별로 주지 못 했다.
교법의 총설을 보면 ‘어찌 제불제성의 본의시리요’라고 하셨다. 내 종교 안 믿으면 지옥가고, 내 종교 아니면 전쟁해서 죽여라고 하셨을 리가 없다. 정전을 보면 과거에 대한 분석을 하시고 나중에 희망적인 것을 밝히는 방식으로 전개하신다.
이제부터는 묵은 세상을 새 세상으로 건설하게 되므로 새 세상의 종교는 수도와 생활이 둘이 아닌 산 종교라야 할 것이니라.
이제부터는 묵은 세상을 새 세상으로 건설하게 되므로.. 건설해야 함으로가 아니다. 인지가 열리면서 자동으로 되어 버리는 것이다. 산업혁명으로 물질이 개벽되고 정보화 되면서 새 세상이 건설된다. 묵은 세상의 특징은 많이 나온다. 음시대 양시대 이렇게도 표현하셨다. 대산종사님은 갑자년(1924년-원기9년 익산총부 건설)을 기점으로 삼으셨다.
지금은 민중의 시대이다. 옛날에는 군주의 시대. 완전히 바뀌어 나가고 있다. 종교도 지역별로 나와서 전쟁하고, 같은 종교에서도 분파가 나오고.. 신문에서 삼소회 보셨죠? 원불교 불교 천주교. 천주교에서는 여자를 성직자로 안 본다. 수도자라고 한다. 교황이 대산종사님 만날 때 통역을 하는데, 전팔근 선진님이 서울대 영문과 나와서 통역을 하려고 하니, 교황이 여자라서 안 된다고 했다가 대산종사님이 그러면 안 만나겠다고 해서 결국 통역을 하셨다. 처음으로 여자가 들어가서 교황의 말을 통역했다고 했다. 불교에서도 여자가 출가해서 비구니가 되면 받는 계만 해도 몇 배가 된다. 3~40년 수도하신 비구니도 비구승을 보면 먼저 인사해야 한다. 원불교는 공부와 사업성적으로 본다. 출가한 사람도 출가위 못가는 경우도 있지만 재가가 출가위 하고 수위단원이 되기도 한다. 수위단도 남녀 동수이고, 여자가 교정원장을 한다.
옛날에는 동과 정이 구분되고 공부와 사업을 나누어 생각했다. 불공을 해도 형식불공 장엄불공을 했다. 원불교 불공법을 제대로 말하면 실지불공 위주에 진리불공 활용이다. 이것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다른 종교는 진리불공 위주에 실지불공 활용이다. 실지불공도 안하는 경우가 많다.
불법연구회 규약에 보면... 신선한...
대종사님은 예법도 다 혁신하셨다. 대종사님은 대각하시고 제자들 모아서 금주단연, 허례허식 타파. 이렇게 자금을 모아서 저축조합을 만들었다. 그리고 방언공사를 하셨다. 원불교 전 교리에 영육쌍전이 들어가 있다. 방언공사 후 기도하셨다. 원불교 하루 일과를 봐도 낮에는 육신 위주로 보은 생활, 새벽이나 밤에는 수양 기도 수지대조. 그대로 영육쌍전이 들어가 있다.
수도와 생활이 둘인 종교는 새 세상의 종교가 아니다. 앞으로의 종교는 생활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 제가 독일에 갔더니, 기독교의 정신이 그대로 스며있다. 생활 속의 근검 절약이 대단하다. 유럽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가 독일이다. 일본은 아직도 참회를 안하고 있다. 독일에 유태인 수용소를 갔더니 일본 사람이 하나도 없다. 일본 정부에서 못가게 한다. 독일 초등학생들이 수용소 와서 내용을 막 적고 있다. 13~4년 됐는데, 다시는 이런 것을 하지 않겠다고 써 놨다. 사진도 다 공개했다. 수용소에서 2~3년 지난 사진을 보면 얼굴이 2~30년은 늙어보이더라.
성자의 가르침이 생활 속에서 그대로 활용이 되어야 한다. 원불교를 다니는 사람은 일하는 공부인, 공부하는 직업인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제불조사 정전(正傳)의 심인인 법신불 일원상의 진리와 수양, 연구, 취사의 삼학으로써 의·식·주를 얻고
처음에 의식주를 얻으라고 했죠? 이게 대종사님이 다른 점이시다. 불교에서는 의식주를 버리라고 했다. 일반인은 의식주를 구할 때 뭘로 구해? 학생들이 공부하는 이유는 좋은 대학가서 학점 잘 받고, 좋은 직장 들어가서 좋은 남자(혹은 여자)를 만나서 스키도 타고 다니고 좋은 차 타고 다니고 싶어서이다. 욕심으로 얻는다. 때로는 거짓으로 얻는다. 때로는 아부 아첨으로 얻는다. 때로는 로비로 얻는다. 미국 이민 간 사람들이 죽도록 일해서 이제 겨우 집 장만해서 살만하니까 병들어서 죽는다. 영육을 쌍전하지 않아서이다. 원불교 교리는 현생도 잘 살고 영생도 잘 사는 길이다.
욕심으로 직업 생활을 하면 무리하게 되고 다른 것이 추가되면 짜증나게 된다. 선생님이 애들 가르치는 데 재밌어서 해야지, 돈을 벌려고 해서는 안 된다. 의사가 환자를 위해서 해야지 어떻게 하면 돈을 벌까 고민해서는 안 된다. 대종사님은 의식주를 진리와 삼학으로 얻으라고 하셨다. 진리는 인과와 영생. 법신불 일원상이다. 인과를 믿고 만나는 대상을 부처님을 보고 의식주를 얻어라. 자기 할 일을 제대로 하면 의식주는 저절로 따라온다. 일심으로 일 하면 그 시간이 선을 하는 시간이고 법력을 쌓는 시간이다. 삼학은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는 것이다. 텅 빈 안정된 마음으로 깊이 있게 생각해서 취사해야 한다.
의·식·주와 삼학으로써 그 진리를 얻어서 영육을 쌍전하여
의식주를 얻었으면 이제 진리를 얻어야 한다. 돈을 벌되 진리와 삼학으로 벌고, 돈을 벌었으면 자랑하러 다니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얻어야 한다. 원불교인은 돈을 많이 벌어야 하고, 진리를 얻어야 한다. 옛날에는 삼학만 말했는데, 대종사님은 의식주와 삼학으로 진리를 얻으라고 하셨다. 내가 복이 없어서 늦게까지 근무해야하고 벌이에 급급하면 어떻게 진리를 얻겠느냐? 생활을 무시하고 진리를 얻을 수 없다. 완전한 영육쌍전을 말하셨다. 제가의 요법에도 실업을 가지라고 하셨다. 이게 원불교인 목표의 두 번째이다.
의식주와 삼학을 뭘로 표현할 수 있냐? 아까 돈을 잘 버는 것은 생활을 잘 하는 것이라고 했다. 진리와 삼학으로 생활을 하라고 했는데 이것이 불법이다. 첫 번째는 불법시생활이고 두 번째는 생활시불법이다.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라 하나 더 있다.
개인·가정·사회·국가에 도움이 되게 하자는 것이니라.
원불교인이 공부하는 목적. 대종사님이 새 회상을 여신 목적이 바로 이것이다. 이것이 원불교의 가장 궁극적 목표이다. 영육은 원래 하나이다. 소자리에서는 나누어 있지만, 주종을 나누자면 영이 주가 되고 육이 종이 된다. 영은 주업이고 육은 부업이다. 영육을 쌍전하여 개인 가정 사회 국가에 도움이 되게 하자. 개인은 자리, 가정 사회 국가는 이타. 나는 행복이 필요없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누구나 원하는 것은 복이요 낙이다.
개인 가정 사회 국가. 더 나아가서는 광대무량한 낙원세계이다. 이것이 성불제중 제생의세이다. 개인 가정 사회 국가에 도움이 되고 은혜가 나투어지는 것이다.
도움이 되자고 하는 것은 정신 육신 물질 세 방면에 도움이 되자는 것이다. 제생의세는 바로 이것이다. 이렇게 하면 어디를 가도 환영받는다. 단모임 한다고 순명장, 은진장에 가는데 가면 반드시 도움을 주어야 한다. 어디를 가도 주인이라고 생각하세요. 내가 어디를 가도 마음이 안정이 되고, 세상과 내가 둘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 주인이 될 수밖에 없다. 어디를 가도 도움을 주면 싫어하는 사람 하나도 없다.
이왕이면 도움을 주더라도 음덕으로 해라. 다른 사람이 오해해도 상관없다.
수양 연구 취사를 하는 것은 사은에 보은하기 위해서이고, 행복이 그 안에 있다.
이것을 하려면 신심 서원 공심이 있어야 한다. 공심 없이 욕심으로 구하면 영육이 겹칠 때 육을 취하고, 공사가 겹칠 때 사를 취한다. 대종사님은 불구자라고 하셨다. 육신의 불구는 이 생에서 끝난다. 진짜 불구는 영혼의 불구이다. 지공무사가 본래 나이다. 선공후사는 방편이다. 나라는 실체가 없는 것이 사실이고 일원상 자리이다.
※질문과 답변※
Q)서도안 : 상대를 부처로 대한다고 해도 상대가 부처 같지 않은 행동을 많이 취하는데요?
A)불공하는 법에서 했다. 부처님은 두 가지가 있다. 제불제성의 심인은 정화신불이다. 마음이 도장과 같이 변함이 없이 한다. 보통 사람은 도장과 같이 못 한다. 일체중생의 본성은 편화신불. 왔다갔다 한다. 부처 같지 않은 사람은 본성으로 신앙해라. 그 사람은 편화신불이다. 성품에 불성이 갖추어져 있는 부처님. 부처의 속성이 있지만 중생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 중생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도 나에게 죄복의 권능을 가지고 있다. 열받으면 우리집에 불 질러 버린다. 이 사람도 신앙 수행으로 업그레이드 되면 정화신불이 된다. 씨가 부처님이기 때문에 반드시 부처님의 열매를 맺는다.
Q)이진성 : 보은하기 위해 사는데, 기독교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서 보은한다는 말을 합니다.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해서 거기에 보은한다고 하는데 원불교와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A)세환이도 제원이도 교무님도 다 나이다. 같은 것이다. 하나님이든 법신불 사은님이든 같은 것이다. 이름은 각각 다르나 둘이 아니다.
※새로오신 분※
오덕현 교도님 : 궁금해서 지난주부터 나왔습니다. 2단 중앙 영빈교우님이 잊지 않고 문자 보내줘서 오늘이 바쁜 날이었는데도 왔습니다. 만나서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_________^
감사해요 공주님. 늘 기쁨이 넘쳐 주위에도 전파되는 나날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