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기사 취업의 지름길 ‘속기실무연수생’ 모집
자격증 2급 이상 대상, 속기학원장 추천시 무료
속기사, 특히 속기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한글속기 국가기술자격증을 필히 취득해야 한다. 그러나 국가 속기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취업이라는 최종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것이다.
속기 자격증 취득자의 취업과 실무에 크게 도움이 되는 속기 연수 과정이 곧 시작될 예정이어서 속기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스마트속기협회/한국자막방송기술협회(회장 안정근)는 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제27기 속기연수생 지원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한글속기(컴퓨터) 국가자격증 또는 협회 컴퓨터속기 자격증 2급 이상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속기 자격증 사본, CAS속기학원장이나 온라인 CAS속기 교육사이트 대표의 추천장 등이 필요하다. 접수는 협회 홈페이지(www.smartsteno.org)에서 하면 된다.
1월 26일 오후 2시에는 협회 전산교육실에서 연수과정에 대한 설명회와 면접(또는 실기시험)이 있을 예정이다.
연수팀장인 유덕자 1급 속기사는 "26기까지의 수료생들은 국회, 법원, 지방의회, 검찰, 속기사무소, 자막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연수과정이 취업은 물론 실무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7기 속기 연수과정은 1월 28일에 시작되어 2월 22일까지 계속된다. 속기와 문법 기초, 국회 속기록 작성(실무), 법원
및 검찰의 조서 작성 방법, 주주총회 및 녹취록 작성(실무), 컴퓨터 일반, 속기와 한글문서, 자막방송 이론 및 기초,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속기사의 취업과 실무에 꼭 필요한 과목들을 중점적으로 배우게 된다. 강사진은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CAS속기는 한글속기 국가자격시험 합격자 배출에서 독보적인 1위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속기기계로, 속기사 특히 속기공무원 취업에서도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1년 국회, 법원, 검찰, 지방의회, 정부기관 등의 속기공무원 공채에서 총 합격자 159명 중 무려 92.45%에 달하는 147명이 CAS속기사인 것으로 잠정집계되었다.
현직 속기사 90% 가량이 사용하고 있는 CAS속기는 국내 TV자막방송 거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세미나 등 여러 현장에서 실시간영상속기로 한글자막을 서비스하고 있다.
출처 : 한국스마트속기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