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예정이었는데 메르스로
나들이를 삼가는 사람이 많아 연기되어서 오늘 가게 되었다.
아직도 여행자가 줄어서 예약하지않아도 되고
울릉도는 해양성기후로 건장마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했는데
파도도 잔잔했고 날씨도 매우 좋았다.
압구정에서 5시 출발하여 9시 묵호에서 떠나는 배를 탈 예정.
가는 도중 강능휴계소에 잠깐 .
묵호항에 도착
승선
이제 창밖으로 울릉도가 보이네.
한라산과 울릉도의 비교
그 암석의 구성에 따른 화산의 모양이다.
한라산은 순상화산이구요
울릉도는 종상화산입니다.
한라산은 점성이 작고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로 이루어졌다.
즉 유동성이 크므로 용암이 더 잘흐른다.
그러므로 넓게 퍼져서 평평한 모양을 보이고
울릉도는 점성이 크고 유동성이 낮은 유문암질로
용암이 넓게 흐르지 못해서 높은 모양을 보인다.
3無5多의 섬, 울릉도
3無는 도둑, 공해, 뱀이며,
5多는 향나무, 바람, 미인, 물, 돌이라고 합니다
가장 많은 유동인구가 다니는 도동항입니다.
오징어 잡이 배
배에서 내리면 윗길은 여행객.
아랫길은 차량.
뒤의 길은 전망대및 왼쪽 해안길 걷기코스
우리의 숙소로 들어와 점심을 먹고 해안길 걷기에 나섰다.
먼저 짧은 오른쪽 해안도로로 향했다.
도동항 오른쪽 해안산책로
조금 가니 길이 막히고 다시 돌아와 왼쪽코스로 갔다.
낙석으로 점선부분은 못가고 내일 저동쪽에서 오기로했다.
해식동굴들이 곳곳에 있다.
길을 가면서 사진으로 기록을 남긴다.
항로 표지관리소 옆엔 어성초가 지천이네.
등대에 올라가지는 않고 잔잔한 바다를 내려다 보면서 전망대에서 잠시 쉬었다.
마주보이는 섬이 죽도
길옆의 털머위는 가을이면 노란 꽃이 피어 아름답다고 한다.
가을에 찍은 사진
첫 새벽부터 버스타고 배타고 와서 점심먹고
해안도로를 서너시간쯤 오르락 내리락 걷고 늦은 저녁
홍합밥은 맛이 있었다.
쉬고 싶었지만 모든 기회는 한 번뿐이기에
다시 9시까지 모여 소주와 오징어회를 먹었다.
숙소로 돌아가기전 둥근 달을 보며 바람을 쐬었다.
위에는 달님이
아래는 오징어 배가 환하다.
Hamabe No Uta (해변의 노래)
출처: 여행, 바람처럼 흐르다 원문보기 글쓴이: 색동저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