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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노 을 의 시 신발
노을 추천 0 조회 65 24.03.11 11:1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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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3.11 11:11

    첫댓글 르네 마그리트는 왜 신발인지 맨발인지 알 수 없는 이상한 구두를 그렸을까? 그 구두에서 무엇을 보고 싶었을까? 아마도 그는 구두를 그린 것이 아니라, 구두 속에 가려져 있는 인간의 잠재의식을 그리고 싶었을 것이다. 지하철 안에서 앞줄에 앉은 사람들의 신발을 보면 어쩜 그렇게 신발을 신은 사람들의 모습과 꼭 닮았는지 놀랄 정도다. 신발 끈이 풀어진 학생의 머리카락을 보면 이리저리 흐트러져있고, 뒤꿈치를 구부려 신고 있는 학생은 비스듬히 앉아 졸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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