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쟈와 함께 읽는 『돈키호테』와 『백치』
■ 강의소개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는 성서 다음으로 지구 상에서 가장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책입니다. 뿐만 아니라 연극·뮤지컬·발레·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고 있지요. 가히 ‘불멸의 고전’이라 부를 만한데요, 출간된 지 400년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이 작품이 보여주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라는 인간의 가장 큰 딜레마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돈키호테, 그리고 그의 모험의 여정에서 만나는 인간상들 또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적용될 것이고요.
한편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치』는 『돈키호테』의 영향을 받은 가장 유명한 작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돈키호테와 그리스도를 『백치』 주인공 미슈킨의 모델로 삼고 있는데요. 『백치』는 도스토예프스키의 5대 장편 중에서 가장 서정적인 작품으로, 그 독창적인 줄거리 속에 이 세상에서 무조건 아름다운 인물이 어떤 운명에 처하는지 극히 설득력 있는 필치로 묘사하였습니다.
이 두 작품이 문학작품으로서는 어떤 가치가 있으며, 우리는 이를 어떻게 읽어낼 수 있을지 2016년 11-12월 로쟈 선생님과 함께 살펴봅니다.
■ 강의일정: 11월 7일~12월 26일, 매주 월요일 저녁 7:30-9:30
■ 강의내용
1-4강(11월). 돈키호테
5-8강(12월). 백치
■ 교재: 돈키호테(열린책들), 백치(열린책들)
■ 수강료: 1회 2만 원, 전강 14만 원
(할인혜택: 대학(원)생 전강 7만원. 푸른아카 유료회원 전강 수강시 20% 할인)
■ 입금계좌: 우리은행 1005-002-107685 박혜숙(푸른역사아카데미)
■ 문의전화: 070-7539-4822(평일 오후 2-7시)
■ 강사소개
이현우: ‘로쟈’라는 ID 혹은 필명으로 알려진 그는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푸슈킨과 레르몬토프의 비교시학」(2004)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학 안팎에서 러시아 문학과 인문학을 강의하고 있으며《한겨레》와 《경향신문》등에 서평과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서점에 <로쟈의 저공비행>이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꾸리고 있으며, 이른바 ‘인터넷 서평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레닌 재장전』(공역), 『폭력이란 무엇인가』(공역),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공역)가 있으며 지은 책으로 『로쟈의 인문학 서재』(제50회 한국출판문화상 수상), 『책을 읽을 자유』(2010년 한국출판평론상 수상), 『애도와 우울증』, 『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 『아주 사적인 독서』, 『로쟈의 19세기 러시아 문학 강의』 등이 있다.
■ 신청:
Press Ctrl-c to copy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0.26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