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워리어스에겐 휴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전반에는 반즈, 보것, 커리, 그리고 벤치선수들의 활약으로 10점차 리드로 경기를 마쳤지만, 4쿼터 초반에 스타터들이 들어오면서 점프슛 난사로 스타터들이 오히려 경기를 망칠뻔한 경기가 되었습니다. 저번 필라 경기 재방송을 보는 듯한 경기력이였습니다.
최근 3경기가 오히려 주전보다는 벤치들이 훨씬 경기를 잘 풀어가고 있습니다. 볼무브먼트도 훨씬 좋고, 림어택도 더 자주 하구요.
주전 특히 요즘 커리, 탐슨 슛이 안들어가면 상대팀 컨택을 이용해서 자유투라도 얻어내야할 텐데, 무조건 점프슛이라 가뜩이나 슈팅도 안좋은데..점프슛은 계속 안들어가고, 상대팀 자유투를 계속 헌납하다가 동점까지 마지막에 가고, 마지막 커리의 슛으로, 그린의 키 디펜스로 힘겹게 승리를 하였습니다.
스티브 커 감독은 경기후, "정말 멋진 기록입니다.(42승 9패)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그러나 저는 우리팀만큼 올스타 브레이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팀을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팀은 정말 뭔가가 제대로 안돌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피로에 지쳐있고, 전혀 "컷"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스크린도 제대로 못서고, "Good shot"도 제대로 못만들고 있습니다. 볼은 멈쳐있구요.. 우리는 정말 휴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정말 다행히, 휴식을 갖게 되었네요."라고 하였으며 경기후 올스타 스타팅멤버로 클레이탐슨과 제임스 하든을 부상으로 결장하게 된 코비 브라이언트와 블레이크 그리핀대신 뽑았습니다.
워리어스의 벤치는 32:14 로 미네소타의 벤치를 압도 하였으나 역시나 자유투 차이가 너무 컸습니다. (7/9 vs 20/27) 또한 클레이탐슨은 요즘 공수로 너무 부진하네요...탐슨은 경기이후 "전 이번주에 가능하면 쉴수 있는 만큼 많이 쉬어서 재충전해서 다시 나머지 경기들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제대로 임할 것입니다. 그리고 올스타 게임에 스타터로 나오게 되는것은 정말로 감격스러운 순간입니다." 하였네요.
워리어스는 8일동안 5경기를 치뤘으며 미네소타를 끝으로 원정 4경기를 마쳤습니다.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는 이번달 홈 마지막 경기인 스퍼스와의 경기이며(미국시간 2/20 금요일) 그이후로는 다시 동부 원정 6경기를 가게 됩니다. 앞으로 충분한 휴식을 갖고 다시 남은 시즌에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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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경기가 좀 빡빡할거라 봤는데, 고비를 잘 넘기고 승리를 거두면서 전반기를 마감하게 되었네요.^^
지난 두 경기가 다 경기 전체내용은 지는 경기였는데, 다만 마지막 2-3분을 막판 집중 디펜스로 간신히 리드를 지켜서 힘겹게 이기게 되었네요. 정말 최근경기들은 정말 덥스의 오펜스흐름이나 리듬이 전혀 없는 너무 보기 힘든 경기력이였지만, 디펜스로 힘겹게 승리할수 있었던 경기들이였던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