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산행자 : 18 명+1명 ( 청파 윤도균님+1, 연산동 최윤영님, 조대흠 대장님,송천님.만우님,산울림님,양지편사람님,한서락님,마등령님,풍악84님,세실리아님,미나리님,지민님,수선화님,멋진친구님,드림님,한결님 + 솔채꽃님(뒷풀이 참석)
산세로 살피자면 도봉산 북서쪽, 사패산 서쪽에 자리한 유원지이다.
송추역 남쪽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약 4km의 계곡으로 이루어진 휴양지. 수영장, 낚시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교통이 편리하다.
근처 농원에서는 계절에 맞추어 딸기, 배, 복숭아, 포도 등이 입맛을 돋군다.
국립공원 송추지역은 오염되지 않은 계곡과 삼단폭포의 자연 경관이 수려한 곳이다.
등산코스는 도봉산 오봉 코스와 사패산 코스가 있다. 소요시간은 왕복 3시간 정도.
이 근래에는 여성봉과 오봉산코스가 널리 알려져 있다.
1.출 발 09:30~10:10 어제의 흐린날씨와 폭우가 지나고 맑은하늘에 예보와는 달리 그리 춥지는 않은데 오늘따라 1호선 전철이 계속 연착에 신호대기 관계로 15분이상 지체되어 종로3가역에서 최윤영님,세실리아님을 만나 가는데 같은칸에 조대흠 대장님과 한결님이 탔습니다. 연신내에서 송천님이 타시고 구파발역에 도착하니 양지편님,산울림님,청파님과 친구분,드림님등을 만나고..
연착때문에 10분정도 늦게 도착한 풍악84님,미나리님,수민님등과 34번 의정부행 버스를 타고 송추입구에 도착하니 10시입니다.. 마등령님과 수선환님 부부는 승용차로 인천에서 먼저와계시고 잠시후 의정부에서 멋진친구님이 도착하여 18명이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10:10 여성봉으로 출발합니다.
2.여성봉 10:10~12:03 바람도 없고 맑은날씨라 더워서 상의점퍼를 벗고 땀 흘리며 일단 11:18 여성봉가는 중간의 너른 전망바위에 도착하니 , 만우님께서 왜이리 빨리가느냐고 항의하시며 막초를 한잔 하자고 하시어 ,지금부터 가파른 급경사길에 20분만 가면 여성봉 너른공터가 있으니 참으시라 하고...
된비알을 올라가며 왼쪽의 송추계곡과 사패산을 보며 바윗길을 올라가니 11:38 여성봉에 도착합니다..
일단 사진부터 찍고,, 여성봉위의 고여있는 물도 보고 맨위의 山바위에 올라가 오봉과 상장능선등을 감상한후 바람이 부니 여성봉을 내려와 왼쪽으로 돌아가니 오봉이 보이는곳에 꼭지바위 (애기밥통바위)가 있고,, 수락산 칠성대처럼 빗물이 흘러내린 자국이 깊게 파져있습니다..
막초 2통과 과일,빵등으로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12:03 오봉으로 올라갑니다...
3.오봉 12:03~13:05 부드러운 소나무숲길을 따라 20분정도 올라가니 오봉입니다..사진도 찍고 우이암등을 구경하다 일단 식사를하고 3봉까지 가려고 하는데, 날씨가 점점 흐려지는듯 하더니 눈발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12:30 지나서 부터 식사중에 본격적으로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여 지난 9월 삼악산 정상에서 폭우속에 후다닥 식사를 한 얘기를 하며 즐겁게 이슬이와 도시락,컵라면등으로 식사를 마칠즈음 부터는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기 시작하여 모두들 좋아하며 사진찍기에 바쁩니다.
최윤영님과 조대장님등과 상의하여 눈발이 너무 거세어 3봉까지 가는것은 위험할것 같아 포기하고 ,대신 포대능선 Y계곡을 가기로합니다.. 조대장님 계획은 3봉까지 갔다 돌아와서 660봉 부근에서 송추폭포로 하산하는것 이었는데,,제가 깜박 송추폭포 위치를 송추북능선 아래 송추계곡에 있는것으로 착각하고..
도봉산을 처음오신 양지편님,한결님등에게 포대능선 Y계곡을 보여드리려고 생각하였다가, 마침 함박눈이 펑펑내리는 바람에 계획이 바뀌어 도봉주능선에 깔린 하얀눈을 밟으며 포대능선으로 가게됩니다.
4.포대능선 13:05~14:31 우봉을 돌아 도봉주능선에 도착하니 함박눈이 내려 온통 주위가 하얀은색의 세계로 변하여 미끄러운 바윗길을 조심조심하며 13:55 신선대뒤에 도착하여 바라보니 신선대 정상에 보호철망을 설치한것이 눈에 띱니다.
눈때문에 쇠줄도 미끄러워 일단 반은 Y계곡 우회길로 가고 11명은 조심하며 Y계곡을 들어서니
평일이라 건너오는 산님들도 한팀밖에 없으니 Y계곡을 전세내어 은색으로 바뀐 자운봉,만장봉,선인봉을 보면서 환상적인 Y계곡 쇠줄지대 통과를 합니다..14:15 20분만에 무사히 Y계곡을 통과하여 다락능선 합류점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드림님은 다락능선을 통하여 하산키로하고 헤어진후..
우회조가 기다리는 민초샘 갈림길에 14:31 도착하여 반가운 재회를 하고 함박눈을 맞으며 다시 사진도 찍고 포대능선을 따라 갑니다..
5.송추계곡 14:31~16:09 포대능선에서 송추계곡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눈도 그치고 다시 날씨가 맑아지는데 계곡길은 온통 낙엽이 푹푹빠지는 늦가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이없는 계곡 중간을 내려와 매표소가 가까워지니 계곡에 물도 많아지기 시작하고 각종 동,식물 설명문이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15:38 송추매표소를 통과하였지만 도로까지는 아직 2.8km가 남았으니 부지런히 가야됩니다..솔채꽃님께서 갑자기 일이생겨 참석을 못하여 섭섭했는데, 조금전에 업무가 끝나고 뒷풀이에 참석하고 싶다고 구파발역으로 오신다고하여 시간이 비슷할것 같으니 오시라고 통화하고..
지루한 상가지역 시멘트길을 따라 걸으니 15:45 송암사입구를 지나 ,,오봉매표소 입구도 지나고 드디어 16:09 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여름이면 계곡에 피서객으로 붐빌것같은 좋은계곡이지만 산행하려고 올라가기에는 너무 덥고 지루할것 같습니다..
청파님등 바쁘신분들 7분은 마등령님의 승용차로 먼저 귀가하시고,,의정부의 멋진친구님도 따로 버스를 타고 간후 9명이 구파발역에서 솔채꽃님을 만나 삼겹살로 간단한 뒷풀이로 함박눈속의 멋진 산행을 축하한후 귀가합니다..
현재도 한달에 한번은 원정산행을 하고있지만 내년 1월 부터는 둘째주 화요일을 원정산행일로 정하기로 하는등 좋은 의견을 나눈후 ..
오늘은 아침의 맑은날씨속에 산행을 시작하여 생각도 않은 함박눈속에 즐거운 도봉산 백미인 여성봉,오봉,포대능선 Y계곡,송추계곡까지 기억에 남을 멋진 산행을 하였습니다...
오봉매표소 지나 능선의 이정목
왼쪽으로 사패산이 보입니다
여성봉 가는중간의 전망바위
여성봉
여성봉 앞에서 단체로
여성봉위의 샘
여성봉위의 山 바위
산바위 정상에서 여성봉의 일행을
여성봉 왼쪽의 너른 바위지대--마치 수락산 칠성대 비슷합니다
꼭지바위
여성봉 아래
녹색의 소나무들
마귀할멈바위-오봉가는 길에서
신선대,뜀바위등 도봉의 뒷모습
삼각산 인수봉,백운봉,만경대등이 잘 보입니다
눈내리는 오봉
눈속에서 단체로
눈이 살짝덮힌 암봉
대장금 모자바위??
지나온 암봉
관악문이 아니고 도봉산 통천문??
신선대 정상의 보호망이 잘보입니다
뒤에서본 신선대
도봉산 최고의 자운봉 (740M)
눈덮힌 신선대와 뜀바위
포대능선
포대능선의 소나무에도 눈이 내리고..
다락능선 전망대에서 바라본 자운봉,만장봉,선인봉
눈속에 포대능선을 통과한 분들 단체로
포대능선길
낙엽도 흰눈으로 덮히고
송추북능선 암봉위로 개인 하늘이
송암사
송암사 일주문
폭포
장작
버스정류장에서 바라본 도봉산
첫댓글 달력을 넘길적마다 이젠 최우선으로 화요일 스케쥴을 먼저 볼 정도로 화요산행이 기다려지네요.산초스님과 조대장님 덕으로 나날이 발전 되는게 눈으로 보입니다.내년부터 1달에 한번은 버스로 원정산행도 한다니 기대가 됩니다.첫눈오는 여성봉산행 오래 기억이 날것같고 후미를 맡아주신 연산동형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초반에 속도가 빨라 잠시 후미조가 고생하시고 마등령님도 미아가 되었지만 ㅎㅎ 전망바위부터 아주 멋진 산행이 되었습니다..즐겁고 추억에 남는 함박눈 산행이었지요,수고하셨습니다..
첫눈을 도봉산에서 맞이하셨고, 눈내리는 도봉산과 함께한 모든 님들 멋진 추억 만들고 오셨네요, 꼭지바위라는게 있었군요. 얼마 전 다녀온 기분으로 잘 보았습니다. 늘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생각치도 않게 함박눈으로 첫눈산행을 즐겁게 했습니다..저도 여성봉 여러번 갔지만 왼쪽아래 꼭지바위는 처음 봤습니다..역시 조대장님께 감사드려야지요..다음에 가서 확인해 봐요..여성봉 오르기전 왼쪽으로 가면 됩니다..
도봉산... 첫 산행 이어서 기대반 걱정반( 릿지화를 구비 못해서) 이었지만 너무 환상적 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맑은날도 한번 가야 겠어요.
도봉산이 우람한 모양 이라기 보다는 아기자기 예쁜바위가 멋있지요..다음에 맑은날 도봉산 주능선-포대능선-사패능선 통과할때 다시 보세요..수고했습니다..
언제 이렇게 많은 사진을..........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하여 반가웠습니다..자주 오셔서 즐거운 산행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멋진 편집사진 잘 봤습니다..
많은 인원이라..즐거웠고..뒷풀이때..모두 함께 하지 못해..아쉬웠습니다..참..한서락님..달력 주신다고 하셨잖아여~~ 오전에 전철안에선 생각하고 있었는데..산행이 즐겁다 보니..잊어버렸어여..ㅎㅎ
ㅎㅎ 깜박하고 달력은 생각도 못했네여..다음주에 드릴께요...도봉의 아름다운 코스를 처음와보신 분들과 함께하여 즐거웠습니다..수고했어요...
맞아..나도 잊어버렸네..담주에 주신다니기다리자구요..
ㅎㅎ 담주에도 잊어버리면 안되는뎅..
아니 내년부터 한달에 한번씩 나들이 산행헌다고 누가 그랬어요? 그라믄 나에게 알려 주어야지요 난 내년에 그날은 휴일로 맹그러 버리고 말끼여 그래야 뒷풀이도 함 할수있지 아우 그날 울 마누우 주정 안했능겨? 늘 불안하고 집구석은 잘들어갔는지 상가에서도 그눔의 마누우우 생각에 쐐주도 한잔 제대로 못혔당까 웬수
ㅎㅎㅎ 원래 9월부터 실질적으로 한달에 한번 원정산행을 하고있었는데,,두번째주로 고정하자는 의견이지요...다음주 작은노적봉이 아마 작은숨은벽 정도 됩니다..거기다가 문수봉까징 하면 아주 굿이지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