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하시는 하나님
본문:빌립보서 4장 19절
주님은 모든 사람에게
평강이 임하기를 원하시고
이미 2000년 전에 엄청난 진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마 6:34)
오늘 본문의 권면은 그리스도인에게 주시는
주님의 약속이십니다.
한 성도가 성경 말씀 중에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와
같은 약속의 말씀들을 자그마한 종이에
기록해서 돌돌 말아 상자에 보관했습니다.
그렇게 모은 쪽지 성구가 40∼50개에 달했습니다.
그는 연약해질 때, 고독할 때, 낙심될 때마다
상자에서 성구가 적힌 쪽지를 하나씩
꺼내 읽고 새 힘을 얻었습니다.
그러다가 그의 인생 중
너무나 고통스러운 일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잊고 있었던
작은 상자를 찾아내 성구 하나를
꺼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상자를 옮기다가
그만 실수로 넘어지면서
성구 쪽지를 모두 쏟아버렸습니다.
순간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너에게 준 약속이다.”
그는 그 말씀을 듣고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님, 당신께서는 이토록 많은
영광스러운 약속들을 주셨는데
저는 그 중에 한 말씀만을 구했다니
얼마나 어리석었습니까?”
요즘 청년들의 기가 많이 죽어있습니다.
대학을 나와도 직장을 구할 수 없고
인생을 설계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기성세대는 엄청난 변화 앞에
무기력하게 주저앉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리라는 주님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주어집니다.
우리의 간절한 기도는 중보자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상달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내일을 위해 살다가
생명이 다하면 더 이상 준비할 것이 없으므로
절망 가운데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전 생애를
한 가지 목표를 위해 준비하는
삶을 삽니다.
그것은 천국에서의 새로운 삶을
위한 준비인 것입니다.
우리가 굶주릴 때, 질병에 고통을 당할 때면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는
은혜가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로 우리가 하나님을
더 의지하고 더 사랑하게 하려고
고통을 주십니다.
우리가 바라고 요구하는 풍요함은
사실 보잘것없는 것들입니다.
세상 사람과 같은 관점으로
하나님의 풍요하심을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땅뿐 아니라
천국에서도 왕자와 같이 풍요롭게
살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믿기 바랍니다.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