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1일- 누가복음 24:1-12
잠언 29:1-7/ 찬송 165장
부활의 첫 증인, 여자들
1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2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겨진 것을 보고
3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보이지 아니하더라
4 이로 인하여 근심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
5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6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
7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한대
8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고
9 무덤에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열한 사도와 다른 모든 이에게 알리니
10 (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그들과 함께 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알리니라)
11 사도들은 그들의 말이 허탄한 듯이 들려 믿지 아니하나
12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에 달려가서 구부려 들여다 보니 세마포만 보이는지라 그 된 일을 놀랍게 여기며 집으로 돌아가니라
안식일이 끝나길 노심초사 기다리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가려고 미리 향품과 향유를 준비한 여자들입니다(눅 23:56).
여자들은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찾아갔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처형당하신 장면과 무덤에 장사지내던 모습을 계속 주시한 바 있습니다.
놀랍게도 그들이 지속적으로 관찰한 것과 달리 무덤은 열려있었고, 그 안에서 예수님의 시체를 볼 수 없었습니다.
다만 근심하는 여자들 곁에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뜻밖의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어찌하여 살아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5).
그들은 계속하여 말하기를, 전에 예수님이 갈릴리에서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기억해보라고 묻고 나서, 스스로 대답하였습니다.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7).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의 말을 듣자니, 무덤이 빈 까닭은 예수님은 약속대로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여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깨달았습니다.
이내 여자들은 무덤에서 돌아가 열한 사도와 다른 모든 이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다시 살아나셨음을 전하였습니다.
누가복음은 여자들의 이름을 막달라 마리아, 요안나,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동행한 다른 여자들이라고 소개합니다.
사도들은 여자들의 말을 믿지 못하였고, 다만 베드로가 무덤으로 달려갔으나 세마포만 보일 뿐 예수님의 시신이 없는 것을 놀랍게 여길 뿐이었습니다.
여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언한 첫 사람들입니다.
샬롬샬롬
☀ 다시 봄
1) 부활의 첫 증인은 안식 후 첫날 새벽, 예수님을 찾아간 여자들입니다. 여자들은 골고다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을 시종 지켜보았고(눅 23:49), 예수님을 장사하는 모습과 무덤의 위치를 확인해 두었습니다(눅 23:55). 미리 향유와 향품을 준비한 여자들은 안식일이 끝나자마자 새벽에 달려갔습니다. 그들은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라온 사람들입니다. “제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눅 24:7)는 말씀을 기억한 그들이 부활의 첫 증인이 된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 새겨 봄
1) 예수님의 무덤은 비어 있었습니다. 처음에 여자들이 찾아갔을 때 이미 무덤이 열려 있었고, 들어가니 주님의 시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여자들의 말을 듣고 베드로가 찾아갔을 때 베드로는 예수님의 시신을 감싼 세마포만 보았을 뿐입니다.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은 여자들의 의문을 풀어주듯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눅 24:6)고 대답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빈 무덤 그 자체로 증언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주님을 사랑하여 갈릴리부터 골고다까지 함께 했고 부활의 첫 증인이 된 여자들의 믿음을 배우게 하옵소서
좌절과 실망이 아니라 끝까지 순종하며 주님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갈리리에서부터 골고다까지 예수님을 따르고 부활의 증인 된 여자들의 믿음과 행함을 본 받게 하소서.
" 여자들은 무덤에서 돌아가 열한 사도와 다른 모든 이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다시 살아나셨음을 전하였습니다. "
죽음을 직면할 용기를 가졌던 여자들, 사랑으로 두려움을 뛰어넘었던 그들이 결국 예수님의 부뢀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여자들이 한말을 가볍게 보고 믿지 않는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합니다. 그러나 성서는 분명하게 기록하였습니다. 주님의 부활을 찬양합니다. 지금 당신의 부활을 기억하며 그것을 구체척으로 실천하며 살아가는 수 많은 여성들을 기억합니다. 약한 자들을 들어 귀하게 쓰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