過恭非禮(과공비례)~ 지나치게 공손하면 오히려 예의에 벗어난다
'과공(過恭)'은, 공자(孔子)가 말하기를, 교묘한 말, 꾸민 듯한 낯빛, 지나친 공손은
좌구명(左丘明:공자의 제자)이 부끄러워했는데, 나도 부끄럽게 생각한다는
논어(論語)에 나오는 말이다.
'비례(非禮)'는 '예(禮)가 아닌 예와, 의(儀)가 아닌 의를, 대인(大人)은 하지 않는다는
맹자(孟子)의 이루장(離婁章)에서 유래하였다.
공손과 비례를 연결시켜 성어로 만든 사람은 중국 송(宋)나라 때의 이천(伊川)
정(程)이라는 사람인데 '공손은 본래 예(禮)지만 지나친 공손은 예가 아닌 예다
(공손위예 과공시비예지예야 恭本爲禮 過恭是非禮之禮也)'라고 했다.
첫댓글 뭐든 지나침~ 보다는 적당함이 좋지요.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거늘...
공손함도 적당해야 상대의 마음이 편하고 정도에 지나치지 않아야 미덕이 될 수 있는 것이라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