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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태극의 품속에서 걸은 시간들
■ 날짜 : 2011년 5월 28일-5월 29일(무박2일)
■ 날씨 : 맑음
■ 산행 길 : 산청군 시천면(덕산) 사리마을▶웅석봉▶밤머리재▶천왕봉▶세석산장▶삼도봉▶노고단고개▶성삼재▶고리봉▶만복대▶정령치▶세걸산▶바래봉▶덕두봉▶전북 남원시 인월면 월평리 구인월마을회관
■ 산행거리 : 약 90.5km
■ 산행속도 : 내 정신과 힘의 한계까지
■ 산행시간 : 32시간06분(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 함께 한 사람 : j3클럽 회원님들과
■ 구간별 산행시간 : 지리태극의 시발점 및 종착지 사리마을(5월27일08:51)▶수양산(09:40)▶벌목봉(10:11)▶밤머리재(14:05.식사)▶도토리봉(14:53)▶동왕등재(15:53)▶서왕등재(17:10)▶독바위(19:15)▶청이당(19:50.식사)▶천왕봉(22:37)▶장터목산장(23:19)▶세석산장(5월28일00:25)▶선비샘(01:53)▶벽소령산장(02:54)▶연하천산장(04:15)▶삼도봉(06:13)▶노고단고개(07:58)▶성삼재(09:00)▶고리봉(09:36)▶만복대(10:53)▶정령치(11:35.식사)▶세걸산(13:33)▶덕두봉(15:59)▶구인월마을회관(5월28 16:57)
인간은 일상생활 중에서 많은 숙제를 가집니다.
태어나는 숙제. 자라나는 숙제. 결혼의 숙제. 자식 잉태의 숙제. 먹고 사는 것의 숙제. 그리고 죽음의 숙제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모두 이 숙제를 완벽하게 이루고 세상을 떠나는 이는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 숙제들이 어렵다는 뜻이 아닐까요?
그랜드 슬램!
야구에서 만루 홈런을 친 사람 및 골프나 테니스에서 한해에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사람을 그랜드 슬램을 이루었다. 라고 사전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사람도 그랜드 슬램을 이루었다고 보도된 것도 보았었지요.
한 때 제가 좋아했던 울트라 마라톤에서도 대한민국 횡단(308km. 강화도-강릉 경포대) 및 대한민국 종단(537km. 부산 태종대-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622km. 전남 해남 땅끝 마을-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을 완주한 사람을 그랜드 슬램을 달성 하였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저는 가장 약한 한반도 횡단 한 종목만을 이룬 채 나머지는 계속 숙제로 남기고 있습니다. 생이 다 할 때 까지 그 숙제를 풀 수 있을지는 장담 할 수 없답니다.
숙제는 미루면 미룰수록 어렵다는 것을 나이를 먹어가면서 새삼 알게 됐지만 그게 어디 엿장수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 아니겠습니까?
우리나라에도 무박 장거리산행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분들의 세상에는 j3라는 단어가 생성되어 있지요.
j3라는 의미는 지리산 능선 왕복종주(56.4km 성삼재-천왕봉-성삼재). 지리산 화대종주(46.2km 전남 구례 화엄사- 경남 산청 대원사). 지리산 태극종주(90.5km 경남 산청 덕산-전북 남원 인월)를 무박으로 종주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 또한 몇몇 분들은 지리산 그랜드 슬램종주라고 이야기 하는 분도 있지요
아무튼 그랜드슬램의 의미는 이루기 어려운 일을 이루었을 때 쓰는 단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5월 28일 이른 아침 지리산 동남쪽에 위치한 선비의 고장. 약초의 고장. 동의보감 저자인 허준의 스승인 류의태의 봉사 정신이 살아있는 경남 산청군 시천면 (덕산) 사리마을!
난 그곳으로 망태기를 둘러맨 채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평상시 망태기를 둘러맨 기분이 아닌 긴장과 조바심으로 가득 찬 얼굴을 하고선 내내 눈을 감고 깊은 상념에 빠졌습니다.
이윽고 저는 전국에서 가장 곶감이 맛있다는 덕산 사리마을에 내렸습니다.
가을이면 꽂감이 주렁주렁 달려 있을 마을집의 난간에는 빈 대나무만 처량하게 매달려 있고, 올 가을을 기약하는 듯 살랑대는 바람에 가볍게 춤을 춥니다.
손에 닿을 듯 근접한 지리의 최고봉인 천왕봉은 내가 만난 지 2주째 인데 그대로 있고, 날씨 또한 맑아 천왕봉의 동생들인 중봉. 하봉의 모습들도 선명하게 그려집니다.
약속시간이 어느덧 다가오고 만나기로 했던 임들은 속속 모여 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초면이고 몇몇 분들만 얼굴을 기억 할 뿐입니다.
생면부지(生面不知)의 사람들!
나도 그중의 한 사람일뿐 그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늘 단 한 가지 우리들만의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인 전국의 내로라하는 산꾼들입니다.
얼마나 중요한 숙제이기에 지리산 골짝까지 밤길을 달려 왔는지 보통의 사람들은 모르실 겁니다.
그들만의 세상!
우리들만의 세상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 세상은 달콤한 맛 보다는……. 새콤한 맛보다는…….찌든 땀으로 얼룩진 비린내 나는 맛을 즐기는 세상의 사람들입니다.
익스트림과 서바이벌!
그 무리를 따라 어쩔 수 없이 따라 나서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내가 가야 할 길을 가고자 지리태극의 품속으로 살며시 파고들었습니다.
지리태극종주 개념도
지리산 태극종주는 밤머리재에서 하봉까지가 가장 길을 잃을 염려가 많은 곳이므로 사전에 준비를 했습니다. 물론 전 두번이나 다녀 온 곳이지만 아무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헤메다가 알바를 하여 포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답니다.
처음에는 언제나 웃음이지요.
앞으로 어떤 고통이 다가 올지 대충은 알아도 시간만 지나면 여태 울트라 마라톤이나 장거리 산행등이 해결 되었기에 시간만이 빨리 흐르길 기원 합니다.
사리마을 회관 표지석 뒤에 있는 건물이 전국에서 유명한 덕산 꽂감을 건조하는 곳이지요.
또한 덕산이라는 지명은 덕을 쌓는 땅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형편없는 안내판 같지만 나 같은 산꾼에겐 도시의 어떠한 간판보다도 아름답고 정겹지요. 이 안내판을 만들어 걸어 놓으신 분은 복 많이 받으실 겁니다.
약 50분의 된비알을 치고 올라 처음 맞는 봉우리 입니다.
이곳에서 내 몸 상태를 점검해 봅니다
땀을 억수로 많이 흘리는 것을 보니 컨디션은 좋지 않습니다. 전 평소 거의 땀이 없는 체질이며, 땀을 많이 배출하는 날이면 고생을 많이 하는 경우가 허다하여 약간 걱정이 됩니다.
공교롭게도 우리나라 무박 장거리의 선두클럽인 태극을 닮은 사람들 리본과 j3클럽 리본이 마주하고 있습니다.
j3리본의 야생화라는 닉을 쓰시는 분은 정말 대단한 분이지요. 태극종주를 왕복으로 하시고, 전국의 무박 장거리 산행의 선두주자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요.
무었이 꽃이고 무엇이 잎인지 모르겠습니다.
옹기종기
난 이 싸리꽃만 보면 눈물이 날려고 하지요. 옛날 나의 부모님 세대 때 이 나무를 꺽지 않은 분들은 매우 잘 살은 집안 이었지요.
이 나무를 이용하여 채도 만들고 바지게도 만들고......
이방산 쪽으로 가면 딱바실골이 있는데 매우 맑은 물이 흐르지요. 여름이면 다른 곳 보다는 찾는 사람도 적어 저 같은 사람에겐 안성맞춤이지요.
또 이곳은 일명 달뜨기 능선이라고도 합니다.
달뜨기 능선은 이데올로기가 온 나라를 판 칠 때 국군과 경찰을 피해 좌익세력들(일명 빨치산)이 지리산으로 숨어들은 곳이기도 하답니다.
이념자체를 모르고 부모형제를 따라 나섰다가 지리의 이슬로 사라진 분들도 꽤 많으리라 짐작이 갑니다.
다시는 이 땅에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서는 안되겠습니다.
벌써 입에서는 발동기 소리가 요란한데 아직 웅석봉(맨 뒤쪽 꼭대기)은 저 멀리 있으니 참으로 난감합니다.
웅석봉을 지나 밤머리재로 가기 전 둔찰산과 황매산(맨 뒤쪽)을 조망해 봅니다.
이곳에서 저는 결심을 했지요. 밤머리재에서 오늘의 숙제를 다음으로 미루기로 말입니다.
도저히 나머지를 진행할 체력도 없으며, 정신력도 약해졌고, 땀이 그치질 않으니 자신감도 상실 되었지요.
산청읍 전경입니다. 조그마한 읍이지만 요즈음 지리산 약초재배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지요.
천왕봉은 손에 잡힐 듯 다가서 있지만 만일 내가 간다면 아마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되어야 도착 되겠지요.
그만큼 지리의 능선들은 길고도 험난 하지요.
필봉산과(앞쪽 뾰족한 부분) 왕산(뒤쪽)입니다. 필봉산은 연필과 같이 뽀족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왕산은 많은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왕산자락에는 가야의 마지막 왕인 구형왕의 돌무덤이라고 전해오는 무덤이 있고 허준의 스승인 류의태의 약수터도 있지요.
웃고는 있지만 죽을 맛입니다. 겨우 18km를 약 5시간만에 왔는데도 말입니다.
아마 이곳에서 스틱을 접을려고 했으니 웃음이 절로 났나 봅니다.
전 여태 울트라 마라톤이나 무박장거리 산행중에서 딱 한 번 중도 포기를 한 적이 있었지요. 대청호반100km울트라 마라톤 때 인데 약 40km지점에서 접었지요. 저녁이 지나고 아침이 되니 얼마나 나의 행동이 후회 스러운지.... 그래서 그 후로 "포기란 정말 못할 짓이다"라고 마음 굳게 먹었지요.
이곳 매점에서 토란국 한 그릇 비우니 자꾸만 산으로 오르고 싶었지요. 왜냐구요? 토란국 한 그릇에 6천원을 주고 먹었으니 배가 아파서(?) 였지요.(물론 밥도 있었고 상추와 고추도 있었지만 전 국만 한 그릇.....)
물론 태극종주를 할 때 이곳 매점은 청량제 역활을 하지만 그날의 6천원은 너무 비쌋습니다.
밤머리재 권 사장님! 저의 말에 너무 상심마시고 다음에는 조금 깍아 주시길.....
형편없는 바위 같지만 그래도 도토리봉의 주인양반 입니다.
이곳에서 부터 이상하게 걸음이 가벼워 졌습니다.
넌 이름이 뭐니?
일명 태극바위라고 명명 되었지요.
바위의 깨어진 부분을 가다보면 태극문양 같기도 하고.....
해발 1000m가 되는 곳에 늪지대가 형성되어 있어 신비감을 느끼기도 하지요. 이것은 지리산만이 가질 수 있는 오묘함이지요.
위에서 찍으니 무슨 광주리 같기도 하고.....
이 광주리애 나의 힘을 담아 도착점 까지 고고고......
석양은 물들어 가고....이젠 밤이 되겠죠?
일명 진주 독바위. 또는 산청 독바위 입니다.
지리산에는 독바위라는 지명을 가진 곳이 3곳 있는데 이곳 진주 독바위와 함양 독바위. 하동 독바위이지요.
독바위 앞에 지명이 붙은 이유는 바위가 바라보는 곳이 지명의 위치와 일치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이제 그만 해는 서산으로 넘어 갈려고 합니다.
붙잡을 수도 없고.....
지리산의 제 2인자 중봉입니다.
3인자 4인자인 반야봉과 노고단도 고유의 정상석을 가지고 있는데 하물며 2인자인 중봉은 표지석도 없으니 그 원망 누구에게 하리오.
지리산 마고 할미님! 이제 중봉도 정상석 하나 가질 수 있도록 힘 좀 보태 주이소.
아무도 없는 지리의 최고 높은 곳!
오늘도 변함없이 나를 맞아주시니 그 감격 스러움에 눈시울이 맺히고......
나의 기상도 나의 어머니 뱃속이 아닌 이곳에서 발원 되었습니다.
선비샘!
밤에는 길 손 없으니 흘려 내리지 않아도 될텐데.....
오늘 내가 이 길을 가는 것을 아는가 봅니다.
에구.에구.....이곳에 당도하니 새 아침이 밝고....
내가 가지 않으면 저 계단이 나에게로 올 수 없으니.....
하나. 둘. 셋.......휴 550개 다 올랐다.
삼도봉! 전남과 전북. 그리고 경남.
제발 나의 땅이라고 우기지 맙시다.
제발 우리들의 땅이라고 우깁시다.
노고단에는 아직 철쭉이 묻어나고....
지리의 봄은 쉽사리 여름에게 자리를 내어주지 않나 봅니다.
성삼재를 지나 지리산의 서북능선으로 접어들어 고리봉에 올랐습니다.
고리봉의 고리를 부여잡고 두 다리에 힘을.......
뒤 돌아 본 지리의 산들.
성삼재. 종석대. 노고단......
그 들이 있었기에 난 이곳까지.....
이 세상의 모든 복이여!
세상 사람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시길....
정령치!
이곳에서 배 터져라 먹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허기진 배를 움켜지고 왔는데...이곳에서 파는 것은 겨우 만두와 어묵뿐.
그래도 먹어야 살고, 먹어야 숨을 쉬고, 먹어야 걸을 수 있으니 먹는 것은 축복이겠지요.
꽃동네엔 얻어 먹을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하느님의 축복이라고 쓰여 있던데....
천왕봉은 저기 코앞인데 난 천왕봉에서 여기까지12시간을 넘게 걸었으니 지리의 태극은 아무에게나 길을 열어주지 않는가 합니다.
이젠 바래봉을 지나고 덕두봉만 지나면.........
바래봉엔 아직도 행락객들이 줄을 잇고........
물은 순서대로 먹지만 컵을 놓는 위치는 순서가 없이 그냥 빈 곳에 놓으시면 되지요.
멀리 마지막 봉우리인 덕두봉이 보이고.....
이 맛에 지리태극은 하는거지요.
다 왔다고 내 지팡이도 한 컷하고.....
고추대도 실하고. 고추나무도 실하고...
시간이 지나면 고추도 실 하겠지요.
그런데 내 고추는 언제 실해 질까요?
그래요. 아무도 없지요. 90.5km. 32시간 06분. 아침과 점심,그리고 저녁. 또 아침과 점심. 저녁을 어둠과 외로움과 힘듬과 함께 한 시간!
아무도 없으면 어떠습니까? 전 아무렇지 않습니다.
저에게는 그 시간동안 지리산이 곁에 있었지요.
내 자랑스러운 발! 이 발이 있기에 난 산으로 또 갈 것입니다.
첫댓글 아침 일찍 깨어 읽어보는 동섭님의 지태종주기..
익스트림함 속에서도 봄바람처럼 속삭이는 것이 감동 그 자체입니다
단지 빨리만 가는 님이 아니라 박학다식함으로 많은 곳에 애정의 눈길도 두고 오셨네여
혼자가 아니 지리가 항상 함께 하였네요..결코 외롭지 않았겠네요
완주를 진심으로 츄카하오며 울트라 기념패도 넘 멋찌고 자랑스럽네여..힘!!!
박학다식이라....
저에게는 어울리지는 않는 단어 입니다.
그저 그런 산꾼에 불과 하지요.
님의 칭찬에 부끄러움이......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덕산에서 짧은 만남이 이렇게 긴여운이 남는글로 탄생되어 5월의 지리를 더욱 맛갈스럽게 표현됩니다.
이제 또 어느산에서 님을 만날지 모르겠지만 여리고 여린 초록 잎처럼 감수성 풍부한글을 다시 볼지
항상 건강 하시구요 지리에서 아름다운 산행 축하드리며 내내 행복하시길 기원 드릴께요
전 방장님 옆에만 서면 작아지지요. 그 만큼 방장님은 이미 기둥이 되어 버렸답니다.
저도 그 기둥을 받드는 보초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태를 기다리던 제 마음이 시간이 다가올수록 긴장감... 아직은 장거리산행 초보라 나만의 스타일이 없다보니 결국 중토하차
포기하고 난 다음은 맘한구석이 애리고 아픕니다
다시는 포기하지말자
끝까지 완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담에 한번더 도전해 볼랍니다 ^^
출발은 같이 해 놓고....
자기 혼자만 진주로.....
그래요, 포기는 못할 짓이지만 한다고 해서 누구도 욕하진 않지요.
이번 일을 경험삼아 더 좋은 추억 만드시길.....
지리태극길을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또 만나뵙길 바라며,,,완주 축하드립니다^^
저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다음에도 함께 멋진 추억 만들어 봐야죠.
동부능선의 상세한 설명서와 함게 알바는 없었겠죠... 지리 태극종주 완주를 축하드리며 글 잘 읽고 갑니다
알바는 전혀 없었습니다.
선각자님들의 덕분이죠.
축하인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첫 산행기를 읽어면서 ,,, 표현력이 엄청 좋고,,, 애절한 이야기도 있고... 감동받고 갑니다.
부디 모든 숙제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지태 완주 축하합니다.
저의 글에 대한 칭찬을 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님의 성원에 힘 입어 남은 숙제 꼭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님과 함께 지태을 해서 즐거웠습니다. 준비도 많이 하시고... 완주 축하드립니다.
저도 님과 함께한 시간 추억으로 남기겠습니다.
저는 준비는 많이 하지 않았는데.....
날씨가 도와 주었고, 그리고 님들이 계셨기에.....
감사합니다.
여유가 묻어납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산행하기 좋은날 지리를 품에 안으신 강동섭님 지태완주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아마 제가 때를 잘 택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산행기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제사 오셨군요.
거의 홀로 산행하셨군요. 인생길이나 산행길이나 홀로이긴 마찬가지이죠. 주옥같은 산행기 잘 봤습니다.
남은 종단 두개 너무 오래 두지 마세요. 전 올해부터 횡단을 시작하여 다시 한바퀴 돌아볼 꿈을 꾸고 있답니다.
글쎄요?
종단은 하기는 해야 하는데....
그 때 마무리 짖지 못한 것이 항상 후회로 다가 오지요.
빨리 울트라 모드로 돌아서야 하는데 그게 잘 되지 않으니 걱정입니다. 숙제를 다 마치신 일주님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사천에 계시는 박상준님도 다시 한 바퀴 할려고 횡단 준비 중이시던데....
어쩔수 없나 봅니다. 우리 울트라 동지들은.....
준비 잘 하시어 소기의 성과 꼭 이루시길 빌겠습니다.
창선도 이후 두번째 만남 비록 짧은 만남에 긴이별에 지리태극길이였지만 같은 길을 함께걷고 있다는것 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자주자주 함께하는 시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행복 가득한 산행이어가시고 건강한 나날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저도 야생화님과 함께 한 시간 잊을 수가 없답니다.
언제나 타인을 배려하기란 쉬운일이 아닐진데...고맙고 부러울 따름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길....
먼저출발한 관계로 울트라 동지를 못봤었네요 .
울트라의 그랜드도 달성하시고 천천히 하나씩만 정복하면 어느사이
그랜드슬램은 열리겠지요,
즐겁고 자미난글 잘읽고 갑니다
지태완주축하드립니다
울트라 동지 였군요. 미리 알았으면 더욱 좋았을 것을....
다음에는 꼭 인사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덕산이 곶감에 고장이군요. 빠른 걸음으로 지태 마무리 축하드리며 자세한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상주 꽂감도 유명하지만 덕산 꽂감도 제법 유명하답니다.
지리적으로 지리산 밑이라 당도도 높고 품질도 우수하다고 소문이 자자하답니다.
회원님들을 위헤 사모님과 함께 덕산까지 방문해 주시고....님의 클럽에 대한 무한애정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감동적인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늘 밝게 웃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잘 하는 것이 하나도 없으니 웃음이라도 남보다 잘 해야 겠기에.....
고맙고 감사합니다.
장인이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듯이 산행을 위해 철저한 준비와 점검으로 자기관리를 잘 하시는 님이 참으로 자랑스러워보입니다. 빠른시간대의 태극종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를 잘 봐 주시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실 저는 자신의 관리가 철처하지 못하는 편인데....
감사합니다.
님의 산행기는 언제나 애잔 합니다....창선도이후 산행기는 간간이 접하지요..지태 진심으로 축하 드리구요.
어느 산길에서나 우연이라도 자주 뵈었스면 합니다..늘 즐산 안산하시구요.^^
"애잔" 이라는 말!
저는 무척이나 좋아하는 단어이지요. 허시명의 주당천리라는 책에 보면 "남은 술이 애잔하다"말이 있지요. 오늘 님의 댓글을 읽으니 제가 막걸리 한잔 아니 할 수가 없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거의 혼자 지태를 하신 모양입니다. 홀로하는 산행도 나름 좋지요. 지태성공 축하드립니다.
홀로산행이 몸에 익숙한지라 전혀 외롭지 않답니다.
님의 축하인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랜드 슬램 축하 합니다.. 길고긴 지리산길을 고통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내 완주 하셨군요..
완주의 기쁨 맘것 누리시길 바랍니다..수고하셨습니다.
저의 지리3대종주 숙제를 마친 것을 어떻게 아셨는지요?
하나 하나 하다보니 어느새.....
축하 말씀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태 그먼길을 철저한준비로 완주하심이 여유가 묻어납니다 빠른 시간대로 지태완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지태 하시는날 백두대간 진고개~단목령 42Km구간 다녀 왔는데 저한테는 20Km 가 딱 이더군요.
저도 20km정도가 딱인데.....
그래도 정해진 룰 이기에 종주 할 수 있었답니다.
감사합니다.
전 테니스를 했기 때문에 그랜드 슬램의 의미를 잘 알죠...ㅎㅎㅎㅎㅎ 내공이 짙으신분들의 모임 j3 클럽의 일원이란게 이럴때 자랑스럽군요...완주 왕 추카드립니다...^^ -빨간장미-
지리산 천왕봉님께서 테니스 그랜드 설램을 했다고 보도된 적은 없었는데....(농담)
테니스를 좋아하시는 모양이군요. 저도 옛적 테니스를 조금 하긴 했었는데 산으로..... 달리기로......진로를 바꾸어....
지금 생각하면 잘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의 테니스 경력은 19년쯤이였는데...산으로 진로를 바꾼뒤론 라켓을 놓았습니다..^^ 저도 참 잘했다 싶습니다.^^
재미난 산행기입니다. 횡단하시분이라 속도감을 즐기실려는 분이라고 느껴집니다. 지태 축하드림니다
속도를 전혀 고려하지 않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무턱되고 빠른 것만을 고집하지는 않는답니다.
가끔은 메모도 남기고, 사진도 남기도......
저의 글을 재미있게 봐 주시어 감사합니다.
지태종주 완주하심을 축하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촘촘이 남기신 종주길을 아주 맛깔나게 좋은글로 남기셨네요. 지태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