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은 어떻게 하는가?
1) 전인격적 활동으로서의 묵상
하나님께서 인간을 이성적 인간으로 만드셨을 때, 인간이 이기적이고 죄 된 목적에 생각을 사용하도록 의도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인간이 하나님 자신과 자신의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며 살도록 의도하셨다. 그럼에도 신자가 하나님의 말씀과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묵상하지 않고 죄악된 것들을 묵상한다면, 이처럼 하나님을 모욕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신자는 다른 일보다 성경을 묵상하는 일에 이성을 사용해야 하는데, 그것은 성경이 우선적으로는 내 지성을 향하여 말하고 내 의지를 향하여 빛을 비추기 때문이다.
하지만 묵상은 이성적 활동만이 아니다. 묵상은 전인격적 활동이 되어야 한다. 곧 생각은 물론 마음까지 움직여야 한다. 에드먼드 칼라미는 “참된 묵상은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에 대해 생각할 때 그의 마음이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으로 불붙게 되는 것이며, 하나님의 진리에 대해 묵상할 때에는 그 진리들로 변화되고자 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며, 죄에 대해서 생각할 때는 그 죄를 미워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는 계속 말하기를 “선을 행하기 위해서는 묵상은 세 가지 문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그 세 가지 문은, 이해의 문, 마음과 정서의 문, 실천적인 생활의 문이다.”고 하였다.
2) 적용
성경은 행동을 요구한다. 성경을 읽으려 할 때 마다 우리는 부르짖어야 한다. “주여 내가 무엇 ‘하기를’ 원하나이까?”(행 9:6). 하지만 외적인 적용에 앞서 먼저 내적인 적용이 내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묵상은 마음에 적용하는 것이다. 내면적 적용이 먼저고 그 후에 외면적 적용이 이루어져야 한다. 묵상을 통한 삶의 변화는 내면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말씀의 실천적인 적용이 외면적으로 확대된 자연스런 결과여야 한다.
성경 묵상의 원리(존 오웬)
첫댓글 전인격적 활동이 되어야~^^
생각은 물론 마음까지 움직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