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용호동 용지주공2단지 재건축 조감도.
창원시 용호동 용지주공 2단지 아파트가 24~26층 984가구로 재건축이 추진된다.
창원시는 “지난해 8월 18일 용지주공아파트 추진위원회에서 신청한 재건축 안전진단에 대해 현지조사·전문기관의 정밀진단 등 안전진단 절차를 밟아 재건축대상으로 판정돼 9일 재건축사업 시행을 결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지주공 1단지에 이어 지난 1983년 준공·입주한 용지주공 2단지도 18년 만에 재건축이 본격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용호동 70·72 일대 7만㎡에 현재 5층아파트 28개동 730가구의 용적률 82.5%를 24~26층 아파트 14개동 984가구로 재건축을 추진한다”면서 “아직 세부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주차장을 지하로 배치하여 지상 녹지공간을 늘리고 동별 이격거리를 늘리기 위해 건물 높이를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등 합리적 공간 활용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건물 형태도 판상형보다는 탑상형으로 하고 아파트에 공원을 만들어 용지공원과 연계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정비구역지정과 재건축 조합 설립 인가를 올말까지 진행하고 2011년 이후에 사업시행 인가, 관리처분, 분양, 사업 착수 등의 순서로 행정 절차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병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