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피소드 4: 상펙에서 샤모니
다급하게 소리치는 이유인즉
다음 체크포인트 켯오프가 4.5km남았는데
한시간안에 통과해야한단다
헐~
이건 아주 탈락시키려 작정을 한거구나!!
완주조끼 얼마나 한다고 어!!!
또 달린다
험한 오르막이 아니길…
컷오프 제한을 모른채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고
중간중간 쓰러져 자기도한다.
작년에 O국님(UTMB 6번째 도전중 5회 완주) 여기 코앞에서 주무시다 컷오프 당하셨단다.
우리도 여기에 함정을 만든줄은 꿈에도 몰랐다.
춘식님 정보덕에 부리나게 뛰어가는 것이다.
두사람은 먼저 달려가는데 난 자꾸 뒤쳐지고
꾸준히 배는 아프고
안보이는 베프에 대한 원망이 조금씩 올라온다
다행히 오르막이 심하지 않아 시간안에 도착했는데,
체크하는 사람도 기계도 없다 얼~
한숨 돌리고 화장실 자리를 찾는다
이럴때 베프가 망을 봐주면 좋으련만 혼자 내빼고.
나는 고독한 늑대다
다시 트리앙을 향한 오름 길
16년도에는 한국 북한산과 닮아 있어 참 재미없던 길이었다.
여전히
바위와 너덜길, 경사 심한 오르막이다
또 정신이 아득해진다
환청이 들리고 혼자 대답을 한다.
뭔가 동시에 일어나는 기시감
‘어 여기 친구랑 왔던곳인데, 저 산장에서 맥주 마셨는데 빨리가서 콜라 마셔야지‘
‘맞아 여기는 성벽길이야’
‘어머니 여기 좋죠?’
온갖 환영과 환청과 신기루가 난무한다.
일어나고 사라지는것들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당신이 무엇을 보여주시든 다 받겠습니다~
저를 온전히 맡길테니
가장 근원적이고 원초적인 힘과 연결해 주세요.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모호함이 계속되고
축사 내음 가득한 간이 휴게소에 이르러서야 경계가 확연해진다.
다시 달리고
다리가 관성적으로 움직여지는 현상
러너스하이는 아닌것 같은데 자동으로 나아간다
트리앙에 도착하니 아침이 오고있다
사전에 여기까지만 오면 다 온 것이라 이야기했는데
아직도 30여km를 더 가야한다
평소 대여섯 시간이면 충분했으니 2시쯤엔 들어가겠네!!
벌써 피니쉬에 들어온양 즐겁단다
이제 좀 여유롭게 간다 싶었는데
또 한번의 업힐
두사람은 체력이 남는지 빠르게 오르고
그 뒤통수를 원망하며 드러눕는다
잠이들까 하는데
전화로 빨리오라 성화다
슬슬 감정이 삐딱해지는 그녀
언제부터인가
자기보다 지구력과 실력이 좋다고
챙겨주지 않는 냥반
난 지금 부상과 불면으로 최악의 컨디션인데
너무 냉정하다 여겨져 섭섭하다.
스위스 구간 마지막 벨로치네CP
끝까지 비비 꼬아 놓은 CP 꼬락서니,
꼭 이래야 그 공격성이 민족스러운게야 어?어?
긴 내리막길 무릎통증으로 쳐지셨던 춘식님이 뒤늦게 도착하시고
또 서둘러야한단다
몽떼 고개 체크포인트 컷오프가 12:30이란다.
쏜살같이 달려가는 그들을
죽어라 따라간다.
힘들겠지만 더 속도를 내라 하고
아 지금이 최선인데
어떻게 더?
서운함 추가
도저히 못갈거 같아
그냥 두사람이라도 살아남으라 보내버린다.
진짜로 버리고 간다.
여기까지 와서 한사람이라도 살아남는 것이 맞지만
버려진 아이처럼 외롭고 서렵다.
내가 버리고 갔을때 저 냥반도 이런 기분이였을까?
레이스중에 기록 욕심이 나면 혼자 가버렸는데 부상탓에 역치되었다
혼자만의 레이스
뛰려해도 뛰어지지 않는다
그럼 최대 빨리 걷기.
몽떼고개 컷오프 30분 남기고 통과.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통과하지 않는가
수퍼J의 완벽함(춘식님)과 수퍼P의 불안(베프님)이 만나면 어떤 시너지가 일어나는지 알수 있다😐
어디가 국경이었는지 몰라도 이미 프랑스다
마지막 업힐구간 두사람이 또 내뺀다
그래 다 왔으니
최대한 그들에 맞춰줘야지
그게 정성이고 배려지
난 할수 있다!!
나는 늑대다!!
업힐이 계속되고 태양이 너무 뜨겁다.
또다시 찾아오는 아득함.
백일몽일까
분명 신체는 명료한데 환영과 환상이 계속된다
그리고 나타난 검은 뱀
그렇게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검정색은 처음본다.
아주 작은 흰점들이 박혀있어 마치 검은 밸벳에 다이아가 빛나듯 매혹적이다
뱀이 무서워 그림도 보지 못하는데 사라질때까지 시선을 쫒는다
사랑에 빠진 듯 그 매혹적 몸짓이 간곡히 보고싶다
신기하지.
그리고 나의 직관이 알아차린다
완주 하겠구나!!!
-돌아와 프랑스 흑사에 대해 찾아보았지만 같은 뱀을 찾을수는 없었다-
그 뱀은 꿈일까? 환영일까?
카를 융에 기반하여
뱀의 상징은 죽음과 끝이며 생명과 시작으로 근원과 연결된다.
실제이든 환영이든
근원적 힘을 달라는 기도의 응답이라 해석한다.
더구나 검은 빛이라니
나는 또 칼리 아니던가
인도의 검은여신 kali
늑대와 검은 뱀, 그리고 칼리
근원의 힘과 연결된 나는 무적이다!!!!
저벅 저벅 오르고
많은 사람들을 제끼며 간다
덥다 너무 덥다
또 찾아 온 기시감
아 여기가 그 산이구나
저기 가면 쉼터가 있어
거기 있었던 연인이 알려줬지
조금 더 가서 내려감 평지가 있고 아마 거기가 워터포인트일거야
얼마 안남았으니 물을 다 마셔도 괜찮아
요기만 돌면 요기만 돌면 그 쉼터…
끝내 쉼터는 나오지 않은 채 다시 오른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나를 제치며 올라간다.
에너지바를 우겨 넣는다
아끼는 에너지젤은 마지막 업힐용이니까 고이 아낀다.
에너지바가 엉겨붙어 넘어가질 않는다.
물..
물이 없다
저 위에 산장도 보이는데 못가겠다
이제 여기가 어디인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다 왔다 박수쳐주는데 왜 저러는지도 모르겠고
어지럽고 소란스럽다
나의 유일한 구원자 남편에게 sos를 친다
물이 없어서 못가겠어-
선뜻이 아니라 투덜됨이 느껴지는데 배려할 여유가 없다
다시 내려온 베프가 물을 주고
또 앞서 가버린다
빨리 서두르라는 말이 듣기 싫은데
받아칠 힘도 없다
드디어 워터포인트 마지막 CP.
백미터를 앞에두고 다리가 풀려버린다
두남자의 부축을 받고
응급조치를 당한다.
심전도와 협압을 체크
심폐 때문이 아니라 허벅지가 털린 거라구요~~
Im Keep going!!!
무려 컷오프 타임 1시간이나 남았다
왜 저리 서두른거야
어차피 완주가 목표 아니었던가
결국 사람들을 다 보내고 출발한다
이제 내려가면 끝이란다
왜 업힐하나 더 올라야지?
내 그럴려구 마지막 에너지젤 안 먹었는데~~
내리막길
또 남편이 사라진다
진짜 남 편이다
따라가겠다고 신작로를 한참 뛰어 내려가는데
후미선수들이 길이 아니라고 소리친다
다시 오르고 끙!
몸이 회복되는 만큼
켜켜이 쌓인 앙금도 무거워진다.
또 이러다 컷오프라고 채근하시고
그녀 절뚝이며 뛰어 준다😕
드디어 피니시!!!
그런데
무슨일인지 골인지점에서의 기억이 사라졌다
가장 기대했던 순간이고
개인적으로 역사적인 순간인데 피니시 장면이 암전이다
들어오는 순간 뽀뽀하자 약속 했는데
비디오를 보니 세레머니도 없고,
며칠 뒤 찍힌 사진을 보니 피니시 바로 전 폴을 떨어트려 주시고…
그렇게 우리의 UTMB피니시는 이상하게 끝나버렸다.
46시간 10분
컷오프 타임 20분을 남기고 들어왔다
어우 끝까지 컷오프 ㄷㄷㄷㄷ
피니셔 사진
서로 감정이 상할대로 상한 채
말은 못하고 어깨를 멀리하는 것으로 표현한다.
더 멀어지는 그들 ㅋㅋ
애피소드 5: 경기 후
지난한달 동안 못마신 술을 실컷 마시려 했는데
맥주맛을 잃은 채
밥먹다 그냥 쓰러진다.
건강하게 술 많이 마시려 운동하는 건데
운동때문에 금주를 하는 아이러니.
아침에 일어나니 신체에 스나미가 일어난듯 하다.
칫솔을 댈수 없을 정도로 치아가 다 시리고, 코어가 무너진듯 아랫배와 엉치가 내려앉는거 같다
모자 자국따라 이마에 물집도 잡히는 기현상도 본다.
그리고
베프의 발
양말 자욱따라 수포가 생기고
주먹만한 물집들로 처참하다.
인생에서 처음 물집이 잡혀본단다
저 발상태인데 내려오라 했으니 얼마나 아프고 끔찍했을까
내려오기 싫은 마음에 저항하며 내려와준 그의 사랑이 고맙다.
Finisher UTMB!!!
완주 베스트를 입고 조식먹으러 나왔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엄지척을 해준다.
영웅을 대하는 그들의 자세 칭찬해~~
이 맛에 완주 하는구먼~
가져간 옷들은 입지도 않은채 일주일 내내 베스트만 입고
제네바 공항까지 입어준다
하물며 공항 검색도 우대해주는 그 뽕!!!!
애필로그
내인생 최대의 Bucket list UTMB!!
나는 UTMB를 통해
나의 잠재력과 가능성, 향상성을 증명해 냈다.
나의 몸은 부상과 불면으로 결코 완주할수 없었던 상태였다.
신체적 힘으로 해낼 수 없음을 알았기에 몸과 의식을 초월하려 노력했다.
수천년전 문자의 사용과 사회화로 인류에게서 사장된 야생성.
무의식 깊은 곳, 또는 유전자 어딘가에 숨겨졌을 나의 야성을 깨워야했다
늑대와 닮았을 공격성과 지구력, 용맹함과 현명함, 직관과 창조성을 깨우지 않았다면 이 성과는 없었을것이다
내 안의 늑대본능에 감사하고
무한성을 찾아 창조적 지혜를 실천한 청안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몽떼 언덕길 검은벨벳으로 나타나 응원해준 나의 아름다운 뱀,
봉크나신분에게 앤서600을 드렸더니 보상으로 온 은인 춘식님
만약 춘식님이 없었다면 진즉 컷오프 당했을것이다.
또
할수 있다고 응원해주시고 같은 맘으로 지켜보셨던 분들.
여기까지 올수 있게 종주길을 열어주고 도움주셨던 J3 선배님들.
레이스 내내 까칠마눌 감당해준 나의 행복님
이 모든걸 관장하시는 나의 하느님
모두모두 감사합니다_()_
그럼에도
부부 동반 UTMB는 비추.
두사람 다 심신이 극한이니 의 상하고,
피니시 세레모니를 다시 하고싶어 재도전을 고민하게 됨🤭
UTMB가 끝나면 설렁설렁 다니려 했는데
지지리 운이 안 따라주는 설악태극종주를 해야 할것 같다.
22년 가을, 23년 5월 설태는 연골, 24년 8월 15일 설태는 살을 꿰매는 통에 신청을 못했다.
미완의 상태는 가벼움이 되지 못한다.
또
울주 나인피크도 있고…
욕망들이 얼굴을 바꿔가며 출연할 때,
나는
이 흥분이 좋다!!
그동안 미천한 글 읽어 주시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컷 오프 20분전 통과 대단들 하십니다
축하드립니다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같이 한 강남16산도 완주에 큰 보탬이 되었어요
대대로님의 힘빼고 걷는 주법
제가 많이 밴치마킹 했거든요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제가 8월말에 아이거 미텔레기 하고 마터호른 등반할 때 샤모니쪽에서 UTMB 열린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거기에 직접 부부가 참석하여 완주하고 오신분이시네요. 축하드립니다....
저희도 몽블랑 등반이 해야할 목록중에 있는데요
사고소식으로 잠깐 넣어두었어요 ㅎ
안전하게 마치신거 축하드리고
늘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UTMB가 유명한가보네요! 공항에서도 알아주는것 봐서는~ㅎㅎ 저는 해외트레킹은 무지해서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무박으로 장거리를 다녀 오시니 마지막엔 완주라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져 긴장감도 풀리고 기억조차 깜빡하신듯 합니다. 발바닥을 보니 치열했던 완주의 의지가 보입니다. ㅎㅎ
대단하십니다. 3부까지 후기 잘 보고 갑니다.ㅎㅎ
몽블랑 지역주민들 사이에선 특별한 행사인듯해해요
따뜻하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몽블랑 UTMB 완주 축하합니다^^
시간과 거리에 놀라고 인간의 한계치에 다다른 특별한 능력에 경이로움마저 들게하는 감동입니다
다시 한번더 축하합니다!!
저는 다음달 제주트랜스50k 입문예정인데 이것도 무지무지 힘들었는뎅~~~
감동적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트제50K 성공하시길요
경험이 많으셔서 백록담 날씨 변덕에 잘 대처하실거에요
아자아자!!
제목에 이끌리고
청안님이라 반가워 읽게된 후기
최근 어떤책 어떤 드라마보다 느낌 강하고 재밌네요
늑대와 닮은 그 야성
너무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참고로
늑대는 평생을 한 짝만 사랑한답니다
늑대의 아름다운 사랑을 존중하며
또 다른 도전
응원할께요
글 참 좋아요
명절연휴 마지막도 즐기시길요~~♡
검은벨벳에 박인 다이아몬드
잊을수 없겠어요
제생각엔 최고의 파티 의상인듯요 ㅋ~~~
제가 사임당남과 닮은 감성을 가지고 있나봐요
소중하고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사임당님의 걸음걸음이 평온하시길
안전하시길 기도합니다~
피니시 세레모니를 위해 다시한번 도전하시길 강추!
그 힘들다는 UTMB 참가를 넘어서 완주까지 하신 대단하신청안님.
3회에 걸친 도전성공글 감명있게 읽었습니다.
완주자에게만 주는 저 베스트 정말 잘 어울리세요^^
그럴까요?ㅋㅋㅋ
글도 찾아봐주셨나봐요
칭찬 감사하고 소중하게 잘 받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3편의 후기 정독했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리고요,앞으로의 행보도 응원 합니다
누추한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주일 내내 입은 베스트
그 기분 어떨지 상상이 되네요 ㅎㅎ
ㅋㅋ 정말 뿜뿜이었어요
환타지장르로 표현하시는 능력에 한번 더 감동입니다.저도 pct를 꿈꾸고 있는 1인으로써 더 몰입되어 읽었습니다. 완주 축하드립니다~~
칭찬에 감사드려요
꿈을 꾸는 사람이 찐으로 행복한사람 같아요
PCT 완주하기요🥰
잘읽었습니다 UTMB완주 축하드리며 저도 언젠가는 가겠지요 ㅋ
9픽나가시면 울주에서 뵙겠네요
몸조리잘히시고 UTNP도 퐈이팅하십시요
아 이번연도는 서울100k 나가고
내년 걔획이에요😅
UTMB 분명 가실거에요
끌어당김의 법칙!!!
브라보 입니다~~^^
세상에 하나밖에없는 다이아몬드 뱀도보시고
잠과의 사투를 이겨내시고 피니쉬에 서셨구요~
(대단한 성과입니다.)
세레머니 못해서 또해야되고 삼세번은 해야되고
중독~ 이렇게 되는거겠지요 ㅎ
덕분에 대리만족 했습니다
리얼한 후기도 국제급입니다^^
ㅋㅋ ㅋ 삼세번
또 해도 되겠는걸요~🫡
청안님 UTMB 완주 무한 축하드립니다
10년 전부터 꿈만 꾸고있었던 저는 청안님
3편의 완주후기를 읽고 실천으로 진행하고
싶은 욕망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우왕 동일한 소망을 품고계셨군요
저도 8년만에 이루었어요
저하고 다른세계구나 여겼는데 해보니 하더라구요
꼭 그 욕망 실현하시길요!!!
부부가 함께할수 있는 게임은 언제나 즐거운데
부럽다는 마음과 자칫하면 마음 상할수 있다는 동전의 양면성을 느껴 봅니다
긴거리 완주 축하 드리며 소아암돕기 후원 감사드립니다.
희노애락을 같이한다는 게 그렇더라구요
마음같아선 후원 더 하고싶은데
규칙이 있으니 참았습니다🙃
더 많은 걸음하여 선한 영향력 키워보겠습니다
UTMB 저는 전혀 모르지만 청안님 글을통해 또한가지 배우며 무한감동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늑대이십니다!! 청안님의 능력에 어울릴만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네요 ~ 너무너무 수고하셨고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아름다운 늑대
너무 좋아요🥰
관심과 축하 감사합니다~~
@청안 지태 완주 그것도 혼자?
더 강하고 고요한 늑대를 갖고계신듯요.
완주 축하드려요~
엄청나게 수고많으셨습니다
후기를 보다 보니
저도 한번 도전해 보고싶어집니다~^^
쉽지않기에 가치가 있는거 같아요
도전해보시는것 강추합니다~😁
제가 유투브로 가장 많이 보는 분야가 UTMB영상입니다. 그러면서 제 꿈이 됐습니다. 올 해 9픽을 신청하고 열심히 준비중이지만 언젠가는 저도 UTMB 피니쉬라인을 통과하게 될 날이 있을거라 희망을 가져봅니다. 정말 귀하디 귀한 후기 잘 보았습니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근데 청안님이 늑대면 짝꿍은 여운가요?ㅎㅎ
ㅋㅋㅋㅋㅋ 한참을 웃었네요
꼭 UTMB의 꿈은 이루어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