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03. 04(금) ~ 2011. 03. 05(토) 회사 설악산 수련원에 1박 2일 일정으로 출장 가는 길에 설악을 돌아 본다
금요일 일정 종료 후 토요일 아침에 수련원 운동장에서 설악을 본다 남쪽 지방과는 완전 딴세상 처럼 하이얀 눈이 많이도 쌓였다 물기 빠진 건설이라 얼음처럼 단단해서 눈위를 걸어도 발이 빠지지 않는다
당장 대청으로 오르고 싶었지만 산불방지기간이라니 입가에 침만 흘리고 눈요기로 만족해야겟다 저래 눈이 많은데 무슨 산불이 난다고,,,,,
사진 중앙에 대청봉이 하얗게 보이고 토왕성폭포엔 거대한 빙벽이 생겼다
우측으로 울산바위.....
토요일 마지막 일정으로 권금성에 올라 사업추진 결의를 다지기로 하고 버스로 설악동에 도착해서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권금성에 오른다.... 09시가 되지 않은 이른 시간인데도 동남아 여행객들이 눈구경을 많이도 왔다
설악동에 쌓인 적설량이 족히 1미터는 될것 같았다
올라야 할 권금성....
권금성에 올라서 외설악 일부를 눈에 담아 본다.....
다시 설악동으로 내려와서....
수련원으로 돌아와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 오는 길에 속초 인근에서 지인(오늘의 하루님)이 운영하는 막국수집을 찾아 본다 이른 시간이라 커피 한잔 마시면서 안부를 묻고 헤어진다 가는 길에 대관령이나 들려 봐야겠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천진리.....
도리수.... 이로움이 모이는 곳..
낙산사에 들리다..... 보타전
해수관음상
관음전...
보타전 위로 대웅전... 2005년 4월 4일 소실후에 신축
의상대...
홍련암...
낙산사에서 태달사의 엠티주왕(대구)의 연락을 받는다 전날 오색에 도착을 해서 토요일 아침에 흘림골 한바리 하고 내려오는길에 얼굴이나 보잔다 대구의 엠티주왕 일행과 함께 여수의 지리선녀님, 서울의 난봉도 아우님 가족, 요물님도 함께 있다 모두 반가운 얼굴들이다
양양부근에서 꽤나 알려져 있다는 메밀국수집으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었다
외부에서 보기는 약간은 허름하고 자그마한 식당이었는데 내부 홀은 엄청시리 넓었다 족히 200명은 앉고도 남을 듯했다 엠티 말에 의하면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님이 생전에 즐겨 찾던 곳이었다고.... 메밀로 만든 막국수 맛이 그런대로 괜찮았다
돌돌 말아온 막국수에 세네국자의 동치미를 부어서 비볐다
다음날 선약이 있어 오후 일정을 함께 하자는 일행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대관령 옛길이 보고 싶어 강릉시내로 들어가 힘들게 입구를 찾아 올랐다 강릉시내에서 대관령 박물관을 찾아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대관령에서 국사성황당 쪽을 바라보니 세찬 바람에 상고대가 활짝 피었다 가보고 싶었다 무의식중에서 성황당 가는길로 좁은 도로를 따라 핸들을 돌려 가다가 눈길에 차를 빠트렸다.. 진퇴양란이다... 눈밭에 한번 빠진 승용차는 거의 무용지물 수준... 교행도 불가능한 곳에서 앞뒤에서 기다리던 분들의 도움으로 한시간여 눈과 씨름을 하고서야 탈출할 수 있었다....
진주도착 밤 09시가 넘었다....
끝.....
|
출처: Mountain거북이 원문보기 글쓴이: mountain거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