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대단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일 하시는 분 도움이 될까 하고 몇자 끄적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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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겠지만
면접은 4파트로 분류 됩니다.
총 4시간동안 면접이 진행되고요..
각각 프리젠테이션 면접, 집단토론, 영어면접, 인성(임원)면접을 하고
인성면접과 영어면접을 합해서 1시간
프리젠테이션 면접 1시간,
프리젠테이션 준비 1시간,
집단토론 1시간..
이렇게 진행이 됩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PT면접->집단토론->영어면접->임원면접 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가면 조를 임의로 나누게(?) 되고, 해당되는 방을 돌아 댕기면서 면접을 하게 됩니다.
운이 좋은 이유는.. 제가 가장 빨리 끝났습니다. ^^;
PT면접을 제일 먼저 시작해서. 준비시간이 없었네요.
석사인지라 PT면접은 준비해간 자료만 발표했습니다.
칼라로 쌈박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했건만.. 준비해오신분들 장난이 아니네요.^^;
5분분량의 발표 자료를 준비해서 발표했으며, 기술+인성 면접을 보는 듯한 인상을 느꼈습니다.
간단하게 준비해간 자료에 대해 초반에 질문을 받았구요
전공이 워낙 SDI에 관련이 없어서 그랬는지...
그 이후에는 "왜 이 회사에 왔냐?" "뭘 하고 싶으냐?"등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물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이 되었는데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게 진행된듯 싶습니다.
시간은 약 20분 내외 였습니다.
물론 걱정을 많이 했던 과제가 주어지는 것은 없었고요(전자는 전공소개+과제 한다고 하던데.)
전공 소개 만으로 끝났습니다.
다음은 집단토론..
과제는 말씀을 드리고 싶지만.... 못 드리는거.. 이해해 주시길... ^^
하지만 시사문제에 대해 많이 생각하시고 들어가시면 도움이 많이 될듯 싶네요..
들어가면 주어진 주제에 대해 찬반 으로 나누어서 의자에 앉게 되고요
토론인데.. 최소한 한마디씩은 꼬~옥 하셔야 되는건.. 당연히 알고 계시겠죠. ^^
정면에 시계가 있으니.. 시간 잘 엄수하시고
토론이라는 것을 잘 이해하고 들어가세요
한가지 정보를 더 드리자면. 반대와 찬성의 입장을 확실히 정하고 들어가세요.
어느 선까지의 찬성이고, 어느 선까지의 반대이고..
선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을 어기거나 애매모호 해지면..
할말은 없어지고.. 결론이 나는듯 해집니다.
영어면접.. ㅜㅜ
단체주제 하나.. 주고요.. 개인 생각을 이야기 하라고 말합니다.
처음 이야기 하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남과 중복안되면서.. 쉽게 표현할 수 있겠죠..
그 다음에는 단체 주제를 기준으로 개별 질문을 하는데
"단체 주제를 기준"이라는 말을 왜 했냐면..
그 주제에 대해 말을 잘 하는 사람일 수록..
개별 질문이 좀 많아지네요..
다들 알겠지만.. 이공계는 5점 만점인거 같습니다..
중간에 면접관들이 쓰거든요.. 같이 들어갔던 사람들 보니.. 3점도 있고.. 1점도 있고..
그렇게 쓰는거 같더군요.. 같더라고요.... ^^;;
임원면접..
압박당했습니다. ㅜㅜ
그러나 절대. 당황하면.. X되겠죠.. 화를 내면.. XX되겠고..
압박 당했다고 뭐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면 안될꺼 같고요..
면접 유형이려니 생각하시면 될듯 싶습니다. 압박도 있고. 부드러운 것도 있고..
그러니 이점 명심 하셔서..
항상 Smile~~~ 하시구요.
그래도 가장 중요한건..
"내가 왜 삼성SDI라는 곳에 올려는지?" "내가 누군지" 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답변을 해야겠죠.
자기소개는.. 툭 쳐도 줄줄 나오도록... 하는건.. 기본이겠구요..
전공 PT 는 첫 번째로 들어가서 발표를 했는데, (석사라 준비해간 자료를 바탕으로 발표) 5분 분량으로 준비해오라고 해서 그 정도에 맞춰갔는데 면접시간이 예상시간보다 길었습니다. 한 20분정도.. 미리 알았으면 자료준비를 좀 더 할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발표에 관련된 것은 안묻고 인성면접이 되어버리더군요. 아 그리고 SDI에서 나오는 제품은 간단한 작동원리는 필수 인 것 아시죠? 전 질문 받고 어버버. -,-
토론 면접은, 주제는 예전 SDI 토론 주제에서 크게 벗어난게 없는 듯 합니다. 들어가기 전에 찬반을 정한뒤 30분정도 토론을 합니다. 30분, 저한테는 참으로 길게 느껴지더군요. 참 말씀 잘 하시는 분들 보고 놀랬습니다. 전 여기서도 어버버. -,-
임원면접은 10분을 채 안한것 같습니다. 자기소개서에 적은 것을 중심으로 동아리 활동, 자기를 어필해봐라 등 비교적 무난한 질문들을 받았습니다. 노조나 뭐 이런 사회적 이슈는 질문안하시고 비교적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했습니다.
영어면접은..... 그야말로 어버버버버버버. 5명이 들어가서 주어진 주제에 대해서 한말씀씩 하시는데, 전 입 딱 닫고서. -,-+ 5분중 3분은 영어 참 잘 하시더라구요. 얼매나 부럽던지.. 암튼 주제 토론 잠깐 하고 개별질문 하는데 저한테 별로 묻지도 않더군요. ㅋㅋ 암튼 이 20분도 험하게 길게 느껴졌습니다.
발표가 5월초라고( 오늘 들은게 아니라 취뽀에서 본것임.) 하는데 그때까지 기다려봐야죠. 오늘 같이 면접 보신분들 다음에 꼭 같이 보면 좋겠습니다. 전 오전 A-3조 물리과 학생이었습니다.
[삼성SDI]연구개발4월19일 면접-석사
글쓴이 : duss
조회 : 271 스크랩 : 0 날짜 : 2005.05.03 16:15
글재주는 없지만, 저 또한 취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이렇게 한마디 적습니다.(참고로....저 합격했습니다.)
저는 임원-영어-PT-토론 순서로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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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임원면접에 들어가면 큰 방에 딸랑 의자 하나 놓여 있습니다. 방이 크다보니 처음 들어서면 좀 압도되는 분위기.......하지만 긴장은 하지 마세요.
먼저 '안녕 하십니까, OOO입니다.'라고 인사하면요. 면접관 중 좀 연령이 높으신 분이 앉으라고 하시면서 자기소개 해 보라고 합니다.
넘 긴장했던지 목소리가 떨리더군요.....--; 제가 넘 떠니깐 떨지 말고 편안하게 하라고 임원면접이 가장 편하게 할 수 있는 면접이고, 이 자리가 긴장되는 자리긴 하지만 그럴 필요 없다고 웃으면서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다들 웃는 표정이십니다.
자기소개 마치면 다들 노트북에 나오는 자소서 보면서 한마디씩 질문하는데.... 우선은 가장 간단하게 동아리 활동에 대해 물어보시고, 자신의 성격이 어떻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봅니다. 그 다음이 저에게는 압박이었는데, 제가 회사를 다니다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그만 두었거든요. 이 부분에서 회사를 그만 둔 이유를 물어보시는데 여러가지 이유를 대다가 적성문제 애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아차했죠. 그럼 삼성에 들어와서 적성 안 맞는 부서에 배치되면 나갈거냐라고 물으시더군요. 전 제가 원하는 분야가 아니더라도 그 안에서 만족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나갈 수 있을거라고 했죠. 그게 좀 부족했는지 계속 그 부분을 물으시더니... 뽑아줬는데 금방 나가버리면 문제 아니냐고, 확실히 대답하라고 계속 다그치더군요.(혹 저와같은 이력이시면 이부분에 대한 대답을 좀 길게 준비해 가시길......)
이런 압박이 끝난 다음에는 친한 친구가 몇명정도인가? 주로 어떻게 알게 된 친구인지, 친구사이의 내가 어떻게 비춰지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친구들 사이에서의 자신의 성격은 어떠한지에 대해 물으시더군요.
그 다음에는 삼성SDI에 들어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SDI가 뭘하는 회사인지 아는대로 설명해 봐라.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가? 등등 회사와 관련된 질문을 하시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하고 싶은말 있음 하라고 하시더군요. 전 압박당한 후라 아무말도 생각 안나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뽑아주세요' 정말 평이한 말을 던지고 나왔습니다. 근데 왜 다들 웃으셨는지.......여하튼 임원 면접에서 너무 긴장했던게 맘에 계속 걸리네요.
다른 방은 노조에 대해서 물어보셨다고 하니깐 이 부분도 생각 좀 해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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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영어면접 제가 또 영어는 젬병이라 너무 걱정했었죠.
들어갔더니 원어민 한 분과 한국분으로 보이는 남자분 한분이 계시더군요.
저흰 4명(진행순서에 따라 인원이 조금씩 틀려지는 듯)이 들어갔는데 먼저 굿모닝하고 인사하길래 다들 굿모닝했습니다. 그럼, 면접관이 앉으라고 하고, 책상위의 종이를 뒤집어서 보라고 하십니다. 그런다음 친절히 읽어주시더군요.
그 다음은 한분씩 호명하면 그 문제에 대해 한마디씩 의견을 얘기합니다. 이때 저희조의 한 분이 간단히 자기소개(이름, 전공) 하면서 얘기 시작하시더라구요. 보기 좋았습니다. 제가 젤 마지막에 말했는데 앞의 분이 얘기한거랑 좀 겹치게 얘기해서 맘에 걸리긴 했지만 앞에서 먼저 얘기한 내용을 바탕으로 조금씩만 살을 부치면 더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의견 말하는건 한번씩만 돌아가구요. 그다음에는 개인적 질문을 한사람씩 물어봅니다. 저에게는 최근에 본 영화가 뭐냐?, 줄거리를 설명해 달라. 어떤 종류의 영화를 좋아하는가?를 물으셨고, 영어가 짧은 관계로 단어들만 열거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한국분으로 보이시는 분이 'Good'하면서 격려해 주십니다. 제가 잘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말은 어느분이 말씀하시나 다 해주시는 말입니다.
다른 분들은 그래도 열심히 문장으로 말씀 잘하시더군요. 다른 분들이 받은 질문을 좀 정리해 드리면, 왜 그 전공을 선택했는냐? 대학생활동안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이냐?,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은?, 신문을 보는냐? , 어떤 신문이냐? 뭐 그 정도.... 이틀정도 지나니 이정도 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영어는 잘 못했지만 그리 큰 부담을 가질만한 면접은 아니었습니다. 무조건 자신감 있게 하는게 젤 중요한 것 같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 다음이 PT면접이었는데 전 석사라서 제 전공에 대해 미리 준비해 온 프린트물을 나눠 드린후에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자료는 파워포인트로 13장 정도 준비했구요. 발표 시간이 5분정도라서 간단간단하게 말하고 넘어 갔습니다. 석사라면 다들 어느정도 발표 경험이 있으시니깐 PT면접이 가장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면접일 겁니다. 발표가 끝나니깐 발표 내용 중에 자신이 연구한 부분은 뭐냐? 그 실험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 달라. 그럼 이런쪽 분야에 대한 실험도 했었냐? 이런 부분에 대한 문제는 어떻게 해결했냐? 정도만을 물으시군요. 그리고,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가에 대해 물으시고, 실험한 부분이 태양전지쪽하고 연관이 많은데 그쪽은 생각 안해 봤냐라고 물으시더군요. 마지막으로 한 분이 '응용 분야가 굉장히 다양할 것 같네요.' 라고 말씀해 주셔서 기분 좋았습니다.
한 20분정도 했는데 몇마디 답하다 보면은 시간은 금방 지나갑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이제 드디어 마지막 토론 면접...... 지금까지 넘 길게 써서 죄송..... !!!
주제를 준 후 찬반을 나누라고 합니다. 그런 다음 한 2~3분후에 면접실에 들어가는데 이때 진행 요원이 설명해 준 대로 들어가서 먼저 인사하고 찬반으로 나눠 앉습니다.
그런다음 자기소개 30초 하라고 하시더군요. 임원 면접 때 했던 자기소개보다는 짧게 해야하니 따로 좀 정리해서 연습하고 가시는게 좋을 듯 ...... 전 따로 준비 안 했더니 버벅버벅...T.T
그 다음은 토론은 어떻게 하라고 설명 들은 뒤 자신의 의견에 대해 2분간 말해보라고 합니다. 맨 처음하신 남자 분 정말 잘하시더군요. 순서대로 말할 필요는 없이 알맞은 때에 자신있게 말하면 됩니다.
의견을 말하고 나면 면접관이 30분간 자유롭게 토론하라고 합니다. 이때 자신의 의견을 상대방에게 설득시킬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라고 하면서, 경쟁자라고 생각하지 말고, 앞으로 입사동기가 될지도 모르니깐 이 자리에서 상대방을 누를려고 하지는 말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는 조원끼리 자유롭게 의견을 애기했습니다. 토론 중간중간에 면접관들이 누구씨 그럼 이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라고 물으시고, 그것에 대한 의견을 말하면 반대편에서 반박하고... 이런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토론이 잘 안 이루어지면 면접관들이 질문을 해대기 시작합니다. 저희 조는 결론을 내지는 못했구요. 마지막에는 주로 면접관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것으로 마무리 해야만 했죠.
마지막에 면접관 한분이 질문을 하셨고, 그 부분에 대해 대답하니깐 진작에 그런 문제에 대해서 근거를 제시하면서 토론이 진행됐다면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을거라고 하시더군요.(이 때는 정말 아~~~토론 면접 망쳤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마지막에 저희 조 한분이 토론이 이런식으로 진행 된거에 대한 이유를 차분히 설명해 드리고, 면접관님들이 이점을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하니깐 한분이 그러시더군요. 자기가 몇년째 면접보는데 그런 점하나 못 보겠는가? 너무 걱정하지 마라. 난 단지 아쉬운 점에 대해 얘기 한 것 뿐이다. 다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어찌나 고마운지....)
마지막 토론을 마치고, 2만원의 면접비를 받아 집에 왔습니다. 다들 하시는 말씀이지만 걱정은 기우입니다. 자신감만 가지고 말한다면 큰 문제 없이 면접을 마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모르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솔직히 모른다고 말하세요. 모르는 부분 디펜스 하다가 더 큰 실수를 부를 지 모르니깐요.
면접이 다 끝난 터라 올릴까 말까 했지만,
다음에 면접 보실 분들께 몇 가지 알려드릴 만한 게 있을 거 같아서 후기 남깁니다.
저도 까페에서 면접 후기를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
도착해서 자기 명찰 찾고 조금 기다리다가
(11시 30분 면접인데 오후 면접이랍니다. 오후 면접이세요? 그러길래 아뇨, 11시 반인데요. 했던... -_-;;)
10분쯤 딜레이 되서 시작했습니다.
순서는 PT-토론-영어-인성 순이었구요.
저는 산업공학과 출신이고 기술직 지원했는데요,
뭐 무슨 직군 지원했는지에 상관없이 대략 비슷한 과끼리 묶어서 면접 보는 것 같습니다.
PT 주제는 그냥 무난했습니다.
수치를 주는 게 아니고 어떤 상황을 주구요,
연습장이랑 펜이랑 다 줍니다.
굳이 준비하지 않으셔도 될 듯.
준비 시간은 40분 정도인데요,
문제 하나에 과제 3개가 적혀 있더군요.
(뭐 비슷한 맥락이라서 부담은 느끼지 않으셔도...)
면접 들어가서 일단 발표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상황 설명부터 시작해서
3개의 과제를 따로 말한 게 아니라 쭉 연결해서 마치 하나인양 위장하는...
그런데 PT 면접 분위기가 상당히, 음, 썰렁합니다.
발표해도 안 쳐다보시고 노트북 모니터만 쳐다보시더군요.
그래도 열심히 눈 맞춰가면서 했습니다.
가끔 눈 마주칩니다, 놀랩니다. -_-;;
PT 준비하실 때는 우선 기본적인 상항들만 잘 정리하시고
자신감 있게 발표하시면 될 듯 합니다.
거기에 혹시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있으면 연결시키시고...
저 같은 경우에는 Value Engineering에 대해서 조금 언급했더니
그에 대해서 질문을 하시더군요.
뭐 설명해 보라, 그런 건 아니고 수업 시간에 배웠냐? 이런 거였습니다.
수업 시간에 잠깐 나왔고 관련된 세미나를 들었는데 인상적이더라... 그랬습니다.
그리고 특히 산업공학과이신 경우에,
SDI 홈페이지 가면 관련된 내용이 있거든요.
현재 SDI에서 시행하고 있는 경영 혁신 운동들...
(6-Sigma, Value Enginnering, TRIZ,...)
이런 거 보고 슬쩍 슬쩍 얘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뭐 PT 관련된 내용은 그것만 물어보셨는데,
Value Engineering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질문이 그런 쪽으로 흘러갔습니다.
고객 만족을 위해서 제품 설계 과정에서 어떤 활동이 필요한가, 등등.
거기에 마지막으로 혹시 대학 생활에서 보람있는 활동이 있었는가, 라는 질문을 받았네요.
토론 면접은 약 20분~30분 정도 준비했던 것 같구요.
앞 조가 늦게 끝나서 굉장히 유리했습니다.
(토론이나 영어, 앞 조가 늦게 끝나면 상당히 유리합니다.
준비 시간 길어지고, 정작 자기 면접은 짧아지고... -_-;)
주제에 따라서 찬/반 나누고
결론을 어떻게 낼 것인가에 대해서도 적당히 얘기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가서는 바로 자기소개 짧게 하구요,
개인별 의견을 발표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한분이 이런 식으로 토론해보는 건 어떠냐? 하고 제시를 해 주셨어요.
사회자는 안 정해주시고...
그래서 찬/반에서 왔다갔다 하는 형식으로 열심히 토론했습니다.
무엇보다 상대방의 의견을 잘 듣고 거기에 반박하고 대안 제시하는 게 중요하구요,
이왕이면 고르게 발표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저희 조는 다 너무 잘하셔서 칭찬도 받았고, ^^:;
(그런데 조가 뭔지 까먹었어요. 금붕어 기억력. ㅠ.ㅠ)
한 분이 시간 맞춰서 정리 비슷하게 해 주셔서
시간 딱 맞춰서 결론내고 끝냈습니다.
토론 마치고는 개인적인 질문을 하나정도 받았습니다.
토론 내용에서 꼬투리 잡기도 하구요,
아니면 뭐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해 봐라 그런 것도 있고.
영어 면접 역시 오래 기다리고 짧게 하고 나왔습니다.
처음에 주제 주시고 거기에 대한 의견 얘기하고,
저희 조는 시간이 없어서 토론까지는 안 갔네요.
(무지하게 기뻤습니다. -_-v)
그 다음 개인적인 질문을 하시는데요,
몇 가지 포인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거 - 의문사 의문문으로 뭐 많이 물어보시구요(언제, 누구랑, 어디서, 이런 거.)
뭐 묘사해보라고 많이 시킵니다. 사람이나 물건이나...
그리고 과거형으로 대답해야 되는 질문 꼭 하시더라구요.
이런 점만 주의하시고 준비하시면 별 어려움이 없을 듯 하네요.
뭐 원어민들이 분위기도 편하게 해 주시구요,
하는 말마다 호응도 잘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임원 면접이었는데요,
뭐 그냥 괜찮았습니다.
SSAT를 무난하게 봐서 그런지 노조, 재벌 이런 질문 안 들어왔구요
그냥 개인적인 질문들.
마지막에 좀 아햏햏했던 게
상사와 충돌이 있으면 어떡할 거냐는 질문을 하셨는데.
어떻게든 합의해 보겠다고 버티는데
시간이 없고 내가 옳다는 게 확실하면 어떡할 거냐고 물으시더군요.
상사를 따를 거 같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스트레스 많이 받을 텐데? 안**씨는 그런 거에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을 거 같은데?
...
음, 그렇게 개인적으로 파고드는 질문을 받으면 갑자기 열이 확 올라옵니다. -_-;;
간신히 웃으면서 어떻게 스트레스 안 받고 살겠습니까, 하고 대답하니까
질문하신 분만 빼고 다들 웃으시더라구요.
저도 입은 웃고 있었는데 목소리가 확 변하지 않았을까... -_-;;
쓰다보니 주절 주절 길어졌네요, 하하하;;;
처음하는 면접이라 머리도 풀어헤치고 가고... ㅠ.ㅠ
삼성 면접 빡시다는 분들도 많아서 나름 긴장했는데
의외로 다들 너무 친절하셔서 편안하게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사람들이 나를 떨어뜨리려는 사람들이 아니라
나를 붙여주려는 사람들이다, 생각하시고 자신감 있게 하시면
스스로는 만족할 수 있는 면접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진행 요원이 하신 말인데...
사실 인성 면접 네 번 보는 걸로 생각해라, 그러시더라구요.
뭘 해도 개인적인 질문이 따라오고(그나마 영어는 제외)
무엇보다 태도를 중요시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SDI 준비하시는 산업공학과 분들한테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전공 수업 잘 듣는 것도 좋지만
실제 회사에서 이용되는 산업공학 기술과 관련된 세미나 같은 거 잘 챙겨들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제 경우에는 면접 내내 외부 강사 세미나 들었던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조는 까먹었는데... ㅠ.ㅠ
저한테 샤프 빌려주셨던 분 박**씨 너무 고마웠구요,
다른 분들도 토론에서 너무 잘해주시고 ...
모두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시험공부나 마저... 쿨럭;;;
삼성[SDI]21일 아침2조 면접...^^
글쓴이 : 치수모
조회 : 344 스크랩 : 0 날짜 : 2005.04.22 12:56
안녕하셈?어제 아침일찍 면접보고 왔습니다.
우리조는 집단토론-영어면접-임원면접-PT 순으로 봤습니다.
집단토론을 첨으로 하니 첨에 딱 5분간 준비시간 주시고, 들어가서 첨엔 어리버리..
중반쯤 가니깐 말씀 잘 하시는 분들만 샬라샬라 ㅋㅋ
어쨋든 결론은 냈습니다. 네개중에 가장 떨리더군요.
그담 영어면접 때 첨에 토론을 시키시더군요 참고로 미쉘위원 이뻤습니다. ㅋㅋ
그런데 희안하게 공대3명, 문과3명 들어가더군요. 그래서 대충 끝내고
나머지 네분께는 진짜 개인적인 질문(뭐 좋아하냐, 핸드폰 어떻게 생겼냐는둥..)하시더니
경원지원 한분께 약간 심도있는 질문, 마지막으로 저에겐 더 심도있는 질문 하시더군요.
그리고 나서는 임원면접 10분정도 기다리다 들어갔습니다.
나이 조금 드신 네분께 인사드리고 앉았습니다. 갑자기 한분께서 자네 특기가
노래군... 한곡 뽑아봐 켁... 한곡 뽑았습니다. 박수 쳐 주시고 끝나니까 잘하는구만..ㅋㅋ
그리고 나서 살면서 어려웠던적 있었느냐, 뭐 글고 여러가지 물어보시더군요...
마지막으로 PT,... 실무진으로 보이시는 젊으신 분들 넷이서 삭막한 분위기 연출...
문제 보고 준비한거 얘기하고, 짧을 것 같아서 즉석에서 좀 더해서 샬라샬라. ㅋㅋ
그리고 나서 관심있는 부분 물어보셨습니다. 그래서 유기EL, PDP 설명하고요
듣고 나시더니 유기EL은 틀린부분 많다고 하시더니 아직전문가가 아니니까 들어와서 배워도
되지 하고 말씀하시고, PDP는 제가 단어 까먹은걸 어떻게 아셨는지 대신 대답해주시고
암튼 왜 그렇게 편하게 면접을 봤는지 켁. 마지막으로 입사하게됨 어떤 부서에서 근무하고
싶은지 1,2,3순위 대라고 하셔서 유기EL-PDP-2차전지 순으로 말했습니다.
나오고 보니 첫빠따로 끝냈더군요 2만원 받아서 나오니 11시였슴당.
정말 빨리 끝난듯 하더군요
3일날 발표예정인데 꼭 붙었습하네용.....
이젠 시험준비해야되는데 , 켁, 하기 싫당 ㅋㅋ
참고로 전기,전자 전공입니다.
모두 좋은 결과있으시길.
저도 여기서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짧게나마 올립니다...밑에 많이 올라와 있어서 내용이
겹치겠지만 중요한 것만 몇가지 쓰겠습니다.
저는 산공 전공이고, 저희조는 산공 3명, 기계 3명으로 구성이 되었었습니다.
순서는 PT-토론-영어-인성 순으로 했고요...A,B당 4개조가있어서, 한조는 PT, 담조는 토론, 또 담조는 인성/영어(인성영어는 반으로 갈라집니다.), 마지막조는 PT, 저희조가 이 두번째 PT부터해서 시간이 잴 늦게 끝났습니다. 저는 저희조 마지막 순번...인성면접 오늘 마지막 면접자 이었지요...
PT
여기서는 제시자료가 크게 공부할 건 없다고 봅니다. 기본 지식으로, 가능하다면 전공쪽으로 연계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부담되지는 않는 주제 였습니다. 들어가서 자기소개 하고, 프리젠테이션하고, 그담엔 전공 관련해서 약간 물어보고...큰 압박은 없습니다. 저는 어느 분야에서 일할거냐고 해서, 품질혁신팀이나 그런 관련 쪽한다고 했는데, 디스플레이랑 전지 설명해보라해서..
버벅거렸습니다..ㅋㅋ 개념만 대충 얘기 했져...
토론
제가 마지막 순번이라 PT끝나고 들어왔더니 바로 들러가라네여...들어가면 30초 자기소개하는데, 걍 편안게 얘기하시면 될듯..전 얘기하다가 엉켰습니다..딴분들은 잘하시던데...
주제는 고교등급제였고...저희는 찬성쪽...생각보다 토론 어려웠습니다...뭔가 말해야 되는데 말을 받아치기가 힘들더군여...첨에 상대방 논점 잘못 파악했다가 쫑크먹고....ㅋㅋ
영어
영어는 걍 생활영어 수준입니다. 여기선 저희조가 갈라져서 경영학과 출신 세명하고 들어갔습니다. 저희 공대생은 말안해도 걍...ㅋㅋㅋ 저쪽에선 한분은 그냥 그랬고..또한분은 잘한편, 마지막분은 진짜...한국말하는줄 알았습니다..넘 유창해서...
인성
인성은 임원들이 하는거라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자기소개하고 그와 관련해서 몇가지 묻습니다.참, 어떤조는 노래도 시켰다더군여...앞에서 말한듯이 제가 마지막이라서 마지막 면접자라고 소개할때 말씀드렸더니... 한 면접관님이 질문하시기를, 마지막 면접자이니 큰거하나 물어보자 하시면서 '우리나라에서 현재 가장 큰문제점이 무엇이라 생각하냐, 그리고 그게 누구 책임이냐'하시더군여...걍 생각나는 대로 말하고 나왔습니다..
면접이 끝나고나니 마음은 가벼운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실수한게 계속 머리에 맴돌더군여..
다들 말씀하시지만 자신감이 가장 중요합니다. 중간고사라 준비를 거의 못해서 전날 조금밖에 못봤습니다. 전공지식은 그자체보다는 산업과 연계되는 것 위주로 알아 가는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각 전공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세스 같은거여...
제가 인성면접 끝나고 딴분들은 간줄 알고 나오면서 태호씨하고만 인사하고 나왔는데..혹시 영어면접 끝나지 않았었나여? 다 끝나니 정신이 없어서 오다가 생각 하니 그러네여...지하철도 반대로 타고..ㅋㅋㅋ
암틍 우리 A-7조 여러분들, 재욱씨, 태호씨, 혜림씨, 준영씨, RT씨(죄송함다 이름이 기억이..)
전부 합격하시길 바랍니다...화이팅이고...저뿐만 아니라 여러분들도 합격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God bless to you!!!
저는 PT-토론 -인성 - 영어 순이었구요,
피티는...하이엔드-미들엔드-로우엔드 시장점유율 수치주구...
각 회사별 매출 수치 주구..
니가 에이 비 씨 중 비사 매니저다....
너는 에이사에 비해 기술력두 없다...하이로 갈래 미들로 갈래..ㅡ.ㅡ;
저는 거기서 뭉뚱그려 있는 수치들을 각 회사별로 산출하고
나름의 그래프를 그려서?? 피티했습니당..
피티 면접관님들..;; 웃어주시구..특히 맨 오른쪽?? 무서운 표정의 분..
제가 자꾸 웃음이 나서...웃으며 대답하고...나중에는
"맨 오른쪽의 분, 저를 별로 안 조아라 하시는 것 같아요" 했더니
"아니, 저 원래 표정이 이래요" ㅡ.ㅡ;; 대략 민망..
하시더군요 ㅋㅋㅋ
피티가 아니라 인성 같았다는..;;
뭐. 나중에 bp물어보드라구요
그래서 전 잘 모르겠길래 그냥 자신있게
"브랜드 퍼스널리티요" 이랬다는;;;;
미쵸..;
손익분기점이라더군요
그래서 전 또 그랬죠
"아~~그거 아는데 전 한글로 공부해서;;"
ㅋㅋㅋ
나중에 맨 오른쪽서 두번째 분이 이러시더군요
"사랑이랑 친구랑 회사랑 하나 택하라면 멀 택할래"
제가
"지금 사랑을 안해서 사랑은 잘 모르겠습니다" 했더니
"그럼 부모로 바꾸자"
;;;;;;;;
막 그러시더니 나중엔
"그럼 가정이랑 회사랑 둘 중 하나"
무슨.....모 아님 도도 아니고
오엑스도 아니고;;; 여하튼 하나 택하랍니다
전 그냥 무난하게
"솔직히 지금 현재로선 회사를 탹할겁니다
"왜?"
"가정을 택하면 누구누구 엄마 누구누구 부인으로 제 이름이 뭍혀버리기 쉽지만
회사 다니면 제 이름 석자 남지 않습니까"
다행히 태클 없고 넘어가는 부뉘기..
그리고 토론..
저희는 사형 찬반이었는데
연고전 분위기 ㅋㅋㅋ
난 고대 분과 함께 반대였는데
반대편 연대분과 둘이 열띤? 토론을 ㅋㅋㅋ
나름 활발한 분위기..그러나 면접관님들은 시종일관 무표정;;
전 자기소개때 쌩뚱맞게 잔다르크 얘길;;;미쵸
다음 분부터는 아주 잘하시더군요..에스디아이에 피알을..;;나만 왤 잔다르크;;;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에 결론 내란 말씀도 안하시구 그러셔서 제가
정리하자면 이러이러이러~~합니다 이랬드니만
흐미 "그ㅐ서 결론이 머야" 두둥.
나의 수고는 ㅠㅠ
그리고 임원면접 ㅋ
들어가자마자 인사하려는데
"앉아요"
"인사하겠습니다!"
실은 인사하는 연습을 열번은 넘게 해서 꼭 해보고 싶었다는;;;;
그리고 인사하고 앉아서 이런저런 질문에 답...
질문 중 기억나는 하나는
"에스디아이에서 정리해고 한다면 어떡할래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렇지만
그냥 내치시지 않을거라는 걸 굳게 믿고 있습니다~"
하니까 다들 웃으시더군요 ㅋㅋㅋ
그 외에 이런저런...
그리고 영어면접때는 항간에 도는 소문을 물어봤죠
서프라이즈 배우냐 너무 핸섬하고 이쁘다
무지 좋아하던걸요~~ㅎㅎ
무난히 끝내고
우리 토론조에서 나중 시간 된 분들과 낮술을 ㅋㅋㅋ
다른 분들 모두 건투를~~
그리고 울 스터디 분들 꼭 다 잘 되시길~~연수때 그래서 뵙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