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두효과(初頭效果)]
(예순 아홉번 째 이야기)
처음 제시된 정보가 추후에 제시되는 정보보다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심리학에서는 초두효과(初頭效果, primscy effect)라 한다. 초두효과를 인간관계에 적용하면 인상 형성에 있어서 첫인상(first impression)이 중요하다는 것으로, '첫인상 효과'라고도 한다. 그런데 인상 형성에 있어 3초 법칙이라는 게 있다. 이는 콘크리트 법칙이라고도 하는데, 처음 만나는 사람에 대한 첫인상은 3초 만에 결정되는데, 이렇게 순간적으로 결정된 첫인상은 콘크리트처럼 단단해서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 뇌과학자 폴 왈렌(Paul J. Whalen)은 0.017초 만에 상대방에 대한 호감도와 신뢰도 평가가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그런데 일상생활에서 상대방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시간이 한국인은 3초, 일본인은 6초, 미국인은 15초라고 한다.이렇게 짧은 시간에 형성된 첫인상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데,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첫인상을 바꾸려면 60번을 만나야하고, 정보량은 200배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첫인상이 좋지 않는 사람과는 만나기를 꺼리므로 부정적인 첫인상을 바꾸기는 매우 어렵다.
취업 포탈사이트 인사담당자들에 대한 설문에 따르면 지원자의 첫인상 결정은 2분 이내라고 하는데, 인사담당자 중 63.4%가 첫인상이 스펙보다 중요하다고 답변했으며, 좋은 인재를 선별하기위해 면밀하게 검증하는 기업에서조차 짧은 시간에 형성되는 첫인상은 마치 콘크리트처러 단단하게 굳어 잘 변하지 않는다. 이렇게 형성된 첫인상은 선입견으로 굳어져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를 불러일으킨다.
(애터미 성공의 비밀, 271,272쪽 중에서)
20.12.10
글 옮김 : 박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