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소개>
.전라남도 여수시에 솟은 진례산~영취산은 진달래가 만발한 4월이면 봄기운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산이다. 4월이 되면 푸른 다도해를 배경 삼아 온 산이 붉게 타오른다. 무려 10만평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진달래 군락지다.
국토지리정보원 발행 자형도 상에는 510m봉을 영취산이라 표기해두고 있다. 그러나 1989년 흥국사가 발행한 안내책자는 '신증동국여지승람, 동국문헌비고 등 여러 고문헌에서의 언급으로 보아 현재 도솔암이 자리하고 있는 510m봉은 진례산이며, 영취산은 흥국사 대웅전 뒤의 439m봉을 말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02년에 중앙지명위원회는 510봉을 진례산으로 변경하고 영취산은 436.8봉을 지칭하였다.
.흥국사는 영취산 산자락이 연꽃 모양으로 감싼 곳으로 도솔암과 정수암에서 시작되는 계곡물이 합쳐지는 지점이라 최고의 명당이라고 한다. 흥국사 입구 앞에 있는 홍교는 보물 563호로 인조 17년 계특대사가 쌓은 것이라 한다. 1195년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했다. '전형적인 비보사찰로서 호국 사상이 창사의 사상적 배경' 이라고들 말하지만, 흥국사가 발행한 서적 <호국의 성지 흥국사>에서는 '흥국의 국(國), 곧 나라는 국가라기보다는 불국토'라 설명한다. 그러나 흥국사는 임진왜란 때 승군 가운데 의승수군의 본부로서 호국의 역할에도 충실했음을 또한 이 책자는 전하고 있다. 충무공의 모친이 이따금씩 찾아와 기도를 올린 절로 유명하다.
영취산은 여수시 북동쪽에 있다. 옛 문헌에는 439m봉은 영취산으로, 510m봉은 진례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낮은 산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가 30~40년생 진달래가 산 중턱에서 정상까지 뒤덮이다시피 하는 장관으로 국내 최고의 진달래꽃군락지로 알려지게 되었다 1993년부터 매년 4월 첫째 주에 진달래축제와 함께 산신제 등이 열린다. 최고의 진달래꽃 군락지는 흥국사 능선봉인 450m봉 일대와 영취산 시루봉 표지기가 서 있는 작은 바위봉 정상 아래다.
산행하며 진달래꽃을 감상하려면 진달래가 만개하는 4월 첫째 주나 둘째 주에 흥국사에서 봉우재를 거쳐 영취산 정상에 오른 뒤 흥국사 뒷 능선으로 하산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주차장이 작아 고생은 각오해야 한다 주변에 고려시대에 지어져 국보, 보물 등이 많은 흥국사와 여천공단, 선소(임진왜란 때 거북선 건조지), 향일암,오동도가 있어 산행 뒤 둘러볼 수 있다. 대중교통편은 여수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흥국사행이나 상암동행 버스를 탄다.
산행 지도
영 취 산 고 도 표
첫댓글 수고가 많습니다..피터팬 산행이사님.
해년마다 4월 5일부터 만개되고 축제가 열리는뎅...꽃샘추위가 빨리 사라지고 따스하면 가능할것 같넹..^&^
수고 많으세요. 피터님
무등골이 이제껏 꽃산행때 제대로 만개해서 본 적이 별로 없어서 이번에 한번 보고싶은 마음에
영취산으로 진행을 하게 되었네요..날씨 운이 좋은 무등골이니까 기대해봐도 될듯 싶네요..^&^
피터팬님 늘 감사해요 영취산 좋지요 콜입니다
쎄일러님 개인적으로 진달래꽃을 젤 좋아합니당 붉게 물들어있는 영취산 산행 힘차게 떠나보십시다요 ㅅ ㅅ 방긋
참석 합니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