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개농장의 농장주는 우리나라의 여타 개농장과 마찬가지로 소위 말하는 대형 도사나 진돗개 외에도 주변 유기견들까지 모아 식용으로 도살하거나 판매해 왔습니다. 구조 전 현장답사를 위해 처음 벌교 개농장을 방문했을 때의 느낌은 개 농장이라기보다는 도살장에 들어선 기분이었습니다.여기저기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살육의 흔적들.살육 뒤의 기념품처럼 걸어 놓은 여러 개의 녹슨 쇠사슬과 목줄, 그리고 피에 젖은 밧줄은 마치 한편의 공포 영화를 보는 듯 했습니다.
늘어진 목줄들은 한때는 누군가의 반려견이던 개들이 목에 슬프게 매고 있거나 끌려올 때 사용되었을 것이기에 모두 배신과 몰인정의 증표들입니다. 처참한 현장을 다녀오고 뜻을 같이 하는 다섯 단체가 모였습니다. [동물자유연대],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나비야 사랑해] 그리고 [비글구조네트워크]가 구호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구조가 시급한 짧은 시간에 참 많은 것을 고민하고 의논을 했습니다.
구조하기로 결정 하였고 5개 단체는 각자의 역할에 맞추어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무사히 임보처로 모두 이동하였습니다. '구조'는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지만 '구호'는 보다 계획적이고 체계적이어야 합니다. 구호에 필요한 예산 계획은 물론이고 보호 중 개체들의 복지에 대한 대책, 새로운 가정으로의 입양 계획 등이 보다 구체적으로 먼저 정립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5개 단체가 한 데 모여 의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장 방문을 통해 먼저 구조할 개체와 상황을 파악하고 구조 후 예산과 입양까지의 프로세스를 머리를 맞대고 짰습니다. 저희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은 입양진행입니다. 7월 현재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과 카라에 힘으로 이미 7월 현재 약 18마리의 강아지가 입양을 갔습니다.
그리고 7월 12일 B-4,5,6,7로 불려지고 있는 가장 활발하고 친화적인 4녀석이 미국으로 출국을 했습니다.
해외입양은 언제나 많은 예상치 못한 변수를 포함하기에, 준비 단계부터 여러차례 날짜 연기와
접종 문제등으로 조율이 쉽지 않았으나 마침내 한국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출국장에서의 헤어짐은 복잡한 감정을 불러일으키지만, 시간이지나 큰 아이들이 마음껏 뛰노는
모습을 마주할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않습니다.
견생 2막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벌교 개농장 아이들의 앞날이 행복하기만을 빌어 주십시요.
특히 삽살이스타일3마리는 저희 동행에서 구조직후 미용까지 했던터라 더욱 신경이 쓰여집니다.
Date : JUL.12.2019 Cnee: Ellen Lee Dest : L.A.USA Disc : 6heads of Live Dog Flt : oz202 ----------------------------------------- - Air freight chgs : 4,500,000원 - THC : 105,000원 - DOC : 50 000원 - 수출통관료 : 15,000원 ----------------------------------- Total : 4,670,000원
첫댓글 먼 타국땅에서 행복을 찾길~~
건강하게 좋은가족과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고생하셨어요^^
먼 이동길 건강히 견뎌준 친구들아~
행복해~~
살아있는 날동안 기쁨이 가득하기를~
잘지내고. 이제는 행복하렴
축하해 얘들아👐👐👐
견사에 있던 애들 맞나요! 인물이 달라보여요.^^
행복하고 안전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