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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던
●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신사의 나라, 또는 해가 지지 많은 나라'로 불리기도 하는 영국은 의회민주주의와 산업혁명의 발상지 그리고 세계 공용어인 영어의 본고장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영국의 정식 명칭은 조금 긴 이름의 그레이트 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이며 이 나라의 국기인 유니온 잭(Union Jack ) 역시 잉글랜드의 성 조지 십자기와 스코틀랜드의 성 앤드루 십자기 그리고 아일랜드의 성 패드릭 십자기가 절묘하게 겹쳐져 있다. 아울러 그레이트 브리튼에는 잉글랜드(England)와 웨일즈(Wales), 스코틀랜드(Scotland) 등이 포함되어 있다.
런던은 정복왕 윌리엄1세 시절인 1066년부터 1,000년 가까이 영국의 수도로서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기도 하다. 영어사전의 편찬자로 유명한 사무엘 존슨은 "런던에 지친 사람은 인생에 지친 사람이다. 왜냐하면 런던은 인생을 즐겁게 해주는 모든 것이 있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 만큼 런던에는 여행자들의 관심을 끄는 명소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런던 여행은 영국의 도로 원표인 ‘채링 크로스(Charing Cross)’가 있는 트라팔가 광장에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런던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들이 이곳에서 도보로 약 1 시간 거리 이내에 밀집되어 있기 때문이다. 트라팔가 광장을 기점으로 동쪽에는 흔히 ‘시티’라고 불리는 시티 오브 런던(The City of London)과 런던 탑(Tower of London), 성 바오로 성당(St. Paul's Cathedral)이 있으며 남쪽에는 ‘영국의 백과 사전’이라 일컬어지는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과 지금은 영국의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웨스터민스터 궁전(The Palece Westminster) 그리고 빨간 제복의 근위병 교대식으로 유명한 버킹검 궁전(Buckingham Palace) 등이 있다.
런던의 발상지인 시티오브 런던은 일반적으로 성 바오로 성당을 중심으로 한 약 2.6㎢의 지역을 가리킨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과 증권거래소, 왕립어음교환소 등을 비롯한 금융이나 무역과 관련된 주요 기관이 밀집되어 있어서 이른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1 제곱마일’이라 불리고 있다. 현재 이 지역은 런던의 독립된 특별 행정구역으로 관리 되고 있다.
지난 1981년 7월에 찰스 황태자와 다이애나 스펜서의 결혼식이 행해진 곳으로 잘 알려진 성바오로 성당은 영국의 천재적인 건축가 크리스토퍼 렌에 의해 1710년에 완공되었다.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을 닮은 르네상스 양식으로, 특히 111m 높이의 천장과 직경 34m의 거대한 돔이 유명하다. 이 성당의 지하 납골당에서는 영국인들이 ‘바다의 영웅’이라 부르는 넬슨제독과 ‘땅의 영웅’이라 부르는 웰링턴 장군의 대리석관을 볼 수도 있다.
세계적으로 웅장한 건축미(길이 156m, 너비 61m, 높이 31m)를 자랑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영국의 역대 왕들이 대관식을 올린 장소로 유명하다 1066년 성탄절에 정복왕 월리엄 1세가 처음 대관식을 올린 이후로 몇몇 왕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곳에서 대관식을 올렸는데 현재 영국여왕인 엘리자베스2세도 1953년 6월에 이곳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성대한 대관식을을 올렸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공식 명칭은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성 피터 교회’인데, 영국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승원’이라는 뜻의 ‘아비 (Abbey)’라 부르고 있다. 이 사원 내부의 벽과 바닥은 영국을 빛낸 수많은 명사들의 묘와 기념비로 가득 채워져 있어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윈스턴 처칠을 기억하라(Remember Winston Churchill)"라는 짤막한 글이 새겨진 처칠의 기념석판과 만유인력을 발견한 뉴턴의 묘비, 아프리카 탐험가인 리빙스턴의 묘 등을 볼 수 있으며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인 롱펠로우, 바이런, 엘리어트, 워즈워드, 세익스피어의 묘비와 기념비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버킹검 궁전은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 가운데 하나다. 비록 궁전 안으로 들어가 볼 수는 없지만 근위병 교대식이 런던 최고의 구경거리로 손꼽히기 때문이다.
또한 남쪽에는 런던 번화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피카딜리 광장과 런던 시민들의 아늑한 휴식처인 하이드 파크(Hyed Park) 등이 자리 잡고 있다 .
‘런던의 얼굴’이라고 불리는 트라팔가 광장은 1841년에 만들어졌다. 지금으로부터 200여 년 전인 1805년 10월 21일. 당시 영국해군의 지중해 함대 사령관이었던 넬슨(Hor ario Nelson) 제독은, 트라팔가 해전을 앞두고 이 같은 훈시를 했다. "영국은 그대들 모두가 스스로 의무를 다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결국 이 해전에서 영국함대는 프랑스·스폐인 연합 함대와 싸워 승리했고, 넬슨제독은 기함인 빅토리아호에서 47세의 나이로 아깝게 전사했다. 트라팔가 광장이란 이름은 바로 이 해전의 승리를 기념하는 의미로 붙여진 것이다. 광장 한 가운데는 55m 높이의 넬슨제독 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런던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세계에서 1인당 녹지비율이 가장 높은 전원도시이다. 이 같은 사실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명소가 바로 런던 시내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는 하이드 파크이다. 무려 140만㎡ 에 이르는 넓은 공원이 110만㎡의 켄싱턴 가든과 맞붙어 있으며 근처에는 190만㎡의 리젠트 파크가 있어 숲의 도시로서의 런던의 자부심을 한껏 드높이고 있다. 도심 한 가운데 있는 공원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 울창한 숲과 넓은 잔디밭을 자랑하는 하이드 파크는 런던 시민들의 휴식처인 동시에 또 자유 언론의 광장이기도 하다. 공원 동북쪽 모퉁이의 스피커즈 코너(Speakers corner)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누구나 자유롭게 나와서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런던을 얘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명소는 대영 박물관(British Museum) 영국의 문화유산 보다는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의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어서,'인류의 보물창고 . 또는 발견과 약탈의 역사박물관이라 불리기도 한다. 1759년에 국립 박물관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대영박물관은 파리의 루브르,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타이베이의 고궁박물원 등과 함께 세계 4대 박물관으로 손꼽힌다. 그 명성에 걸맞게 기원전 3300년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미이라를 비롯해서 이집트 상형 문자의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가 된 로제타석 ( Rosseta Stone), 독일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 그리고 바흐와 베토벤의 악보에 이르기까지 흥미 있고 다양한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다.
이 밖에 런던에서 둘러볼 수 있는 명소와 볼거리로는 대영제국 전성기 때의 기념비적인 유물이라 할 수 있는 타워 브릿지, 로버트 테일러와 비비안 리 주연의 영화<애수>에 등장했던 워털루 다리, 13톤짜리 종이 매달려 있는 빅벤(Big Ben),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530캐럿)가 전시되어 있는 런던탑 등이 있다.-유럽여행의 런던편에서
유로스타는 프랑스 동부를 거침없이 달린다. 산이 없다. 광활한 평원과 들판은 이들 나라가 축복받은 나라임을 보여주고 있다. 군데군데 목장에는 소와 염소들이 풀을 뜯고 있고 간간이 공장지역도 보였다.
기차는 어두운 터널도 통과했지만 가끔 밖으로 나왔고, 그곳이 영국이라는 인상은 굴뚝(페치카)의 굵기가 크기 때문이다. 영국은 기온이 더 차가운 해양성 기후라서 난로 연기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그런 굴뚝 구조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우리는 런던의 워터루역에 도착하여 약간 노련해 보이고 신사다운 (실제 그는 파카를 입고 있었음) 모습의 현지 ‘가이드’를 다시 만났다. 먼저 식사를 위해 식당에 가서 야채수프와 빵과 고기, 그리고 커피를 마신 다음 본격적으로 관광에 나섰다.
‘가이드’의 안내는 차에 오르자마자 시작되었다. 윈저성, 시내 관광, 버킹검궁전, 웨스트 민스터 사원.. 등을 안내하겠다고 했다. 이곳 역시 소매치기와 소지품에 주의할 것을 신신당부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탬즈강을 끼고 진행하였는데, 강은 조수간만의 차가 8m에 이른다고 했다. 버스 운전석이 우측에 있는 것은 과거 말이 끌던 기마버스에서 유래하였으며, 말의 채찍을 휘두르던 마부의 위치 때문이라고 한다.
런던은 원을 중심으로 안에서부터 1지구를 시작으로 외부로 6지역까지 구분하는데 좁은 도로는 마차 도로로서 옛날 것을 간직하려는 고지식한 보수적 성향 때문에 오늘날까지 그대로 사용한다고 했다. 아이들 교육은 부모가 11살 때까지 등하교를 시키며 아이들을 구타할 시에는 교도소를 가게 됩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체육시간에 옷을 바꿔 입게 하는데 그때 확인을 하여서 적발을 합니다. 런던은 밤 문화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특히 남자들에게는 따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술을 파는 곳이 없을 뿐더러 11시 이후에는 술을 못 팔게 되어 있으므로 퇴근 후 1잔을 하더라도 2~3시간 정도 안주 없이 얘기만 하다가 헤어지게 됩니다. 술을 마시다가도 시간이 되면 종을 2번치고 15~20분 정도를 술 마실 시간을 주고 그 이후에 문을 닫습니다. 11시 기준하여 판매할 시는 영업정지를 시킵니다. 지나는 도로변의 아파트는 파리와 거의 비슷했고 층수별 외관은 생활구조가 비슷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이드’는 계속 생활적인 면을 설명했다. 영국은 카페트 문화가 발달되어 있어서 남자들이 주로 집안청소 봉사하는 것을 당연히 받아들이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가정생활은 여자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그것이 관습입니다. 그래서 영국에 나와 있던 주재원들의 부인들은 귀국하기를 싫어한다고 합니다. 사회복지가 잘 된 나라, 예약문화가 잘 된 나라, 의료체계가 잘 된 나라입니다. 영국은 공원이 많고 잘 가꾸어진 나라입니다. 시내 곳곳에 공원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영국이 자랑하는 ‘하이드 Park’입니다. ‘하이드 Park’는 알버트공과 관계된 공원으로써 과거 영국의 전성기였던 1800년 중반부터 1900년대 초까지의 시대인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이었습니다. 그는 41세에 요절을 했으며 21년의 결혼생활 중 9명의 자녀를 두었을 만큼 사랑했다고 합니다. 영국의 날씨는 햇볕 나는 날이 드물고 겨울에도 반팔 셔츠를 입는 등 사계절 구분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울증환자도 많고 햇볕 나는 날이면 잔디에 누워 ‘썬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먼지가 없는 나라이며 1,000여개의 공원이 있는데 그들은 후세에 남겨줄 것은 공원뿐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공원의 잔디는 1년 내내 파랗고 항상 잔디를 밟아 주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하이드파크’에 내려서 알버트공의 동상과 그를 장식한 당시의 해가지지 않는 제국 영국의 식민지를 나타냈던 북중미 들소, 인도 코끼리, 아프리카의 낙타, 유럽의 황소를 동상으로 하여 세계 식민지 국가 지역의 특징을 표현한 탑에 모여서 바로 앞의 ‘Royal Albert Hall' 건물 설명을 들었다.
1900년대 복싱경기가 열렸는데 전 좌석의 예매가 완료 되었다. 당시에 ’Hall'을 운영하기 위해서 귀족들이나 부호들에게 좌석을 지정임대 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A석 10~50번까지는 ‘가’라는 공작에게 100년간 200만 파운드에 임대한다는 식이였다고 한다. 공원은 귀족의 여우 사냥터로써 사용되기도 하였다.
영국의 2층 버스는 기마버스로써 Bouble deck를 갖고 있고, 에어컨이 없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다.
여름은 23~25C 정도 인데 기후가 일정치 않아서 코트를 항상 착용한다. 닥스 버버리코트가 유명하고 장교복장의 코트도 여기서 유래됩니다.
‘하이드파크’ 내부 잔디밭으로 우리를 인도하여 넓은 정원과 오래된 수령의 나무와 꽃들을 구경하였다. 몇 분간의 자유시간이 주어 졌으나 기념사진 몇 장찍으니 시간의 의미가 없었다. 그렇다고 어디 둘러보러 갈 데도 없어서 잘 정돈된 공원 가이드 조경 목 몇 그루와 오솔길을 잠깐 걸었다. 이내 동상 앞에 모여서 다시 버스에 올랐다. 날씨는 맑고 몹시도 덥게 느껴져서 갈증도 났다. 버스에서 국회의사당, 타워 브릿지를 구경하겠다고 한다. ‘가이드’는 영국이 본차이나, 홍차, 던힐, 닥스, 버버리 상품이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버버리는 75파운드로 한화로 15만원한다고 하는데 잘 수긍이 안 되었다. ‘웰링턴’장군 동상과 함께 3두마차가 동상으로 세워진 웰링턴 개선문을 지났다. 건물의 발코니 장식은 파리보다는 단순하고 깔끔했다. 시내에는 굴절버스도 다녔다. 대체로 파리와 이탈리아보다는 차량들이 중대형이 많고 번잡했다. 요금제 택시인 미니 캡이 많다고 한다.
‘플랏’이라는 강변아파트는 집 없는 서민을 지원하기 위한 ‘House'이고 Bedroom에 따라 ’Apartments'그리고 ‘Penthouses'로 구분합니다. 영국에는 형광등이 없으며 백열등을 사용하는데 대체로 어둡게 생활을 합니다.
우리는 국회의사당이 가장 잘 보이고 사진 배경이 잘 나온다는 ’탬즈‘강 맞은편으로 가서 그곳에서 설명을 듣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강가이지만 가로등 하나까지도 물고기 형상으로 등을 만들어 세우는 등 세심한 관심과 공원처럼 가꾸어서 시민들의 휴식과 관광지화 하려고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국회의사당의 큰 시계는 ‘벤자민홀’이 제작했는데 ‘빅벤’이라 하며 직경이 7m나 됩니다. 영국은 양원제로써 상원이 개원 시는 분홍색기가 계양되고 하원이 개원 시는 청색이 개양됩니다. 영국 수상은 토니 블레어인데 다음 선거에 승리하면 15년간 수상을 하게 되어 최장수 수상이 될 것입니다.
영국 하원 의원 임기는 5년이며 659명입니다. 커다란 자전거 바퀴는 ‘런던아이’라하며 지름이 135m, 캡슐 29개 * 8명이 탈 수 있고 3,200톤의 철재가 소요되었으며, 1500억 원이 소요된 공사였습니다. 1바퀴 도는데 30분이 걸리고 표사는데 40분, 보는데 40분이 소요된다고 보면 됩니다. 브리티시 에어에서 2000년 밀레니엄 기념으로 제작하여 런던 시에 기증했는데 이를 관광 명소로 하여 국가이익에 이바지 하고 있다한다. 마치 파리의 ‘에펠’탑 같은 역할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탬즈’강의 명물 ‘타워 브릿지’다 역시 잘 보이고 사진 배경이 잘 나오는 곳에 이르러 설명을 듣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앞의 국회의사당과 이곳들은 영국을 대표하는 장소로 주로 특파원들이 영국의 소식을 전할 때 배경으로 사용하는 곳이라 했다. 모두 그런 모습으로 기념 촬영을 했다. ‘타워브릿지’는 ‘탑다리’라고도 하며 탑으로 만들어진 다리이다. ‘워터루’다리는 영화 ‘애수’의 배경이 되었던 다리이다. ‘윈저성’과 ‘런던탑’은 900년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탬즈강’에는 관광을 위한 퇴역 구축함 HMS'벨파스트‘호가 전시되어 있었고 2차 대전과 한국전에 참전한 화려한 경력의 전함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타워브릿지'는 양쪽에서 들어 올려지게 되어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급하지 않은 이상 차들이 ’크랙션‘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양보할 때 라이트를 켜고 ’고맙다‘라고 표시할 때도 라이트를 깜박입니다. 거리 건물에 ’To Let'이라 쓴 것이 많은데 ‘세를 내는 임대’라는 뜻입니다. 거리의 보도와 차도간의 경계부분이 낮은 것은 좁은 도로에서 위급한 차량이 지나면 보도에 올라가서 비겨주기 위한 것입니다. 영국인들은 ‘밀크 티’를 선호한다고 한다.
바로 옆의 시청의 현대식 건물과 강 건너편의 스위스 금융회사 건물의 아름다움을 보고 감탄했다. 새싹 봉우리 같은 스위스 금융회사(거킨), 비대칭 카누의 돛 같은 유리건물의 시청, 그리고 시청 앞 광장에 새워진 검정 달걀 조형건물 등은 사람의 평범한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멋있는 작품이 된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듯했다. 그 모든 것이 건축가 ‘플로어 배너’ 라는 사람의 작품이라 했다.
‘탑궁’은 과거에 왕궁이었다가 감옥으로도, 동물원으로도 사용되었고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는데 왕관 등을 전시하고 있고 540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소장하고 있어 유명하다고 한다. 헨리 8세 때 증축하였다고 한다. 영국역사에서 헨리8세는 중요한 인물이다. 6명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스페인의 공주였고 형수인 캐서린 데아라곤으로 정략결혼이었습니다. 왕은 결혼 무효승인을 교황에게 요구했으나 카톨릭 신자였던 왕은 영국교회를 로마교회로부터 분리시킨 다음 자신이 스스로 교회의 수장이 되어 자신의 결혼 무효를 선언하고 하녀였던 앤 불린과 결혼하였다. ‘천일의 앤’으로 유명한 그 부인은 간통죄로 단두대에서 처형되었다. 세 번째 부인 제인 시모어는 아들을 낳았으나 죽었고 네 번째 부인 클레브스돈 앤은 자녀가 없자 이혼했고, 다섯 번째 부인 캐서린 하워드도 간통죄로 처형하고, 실제 어린 미모의 왕비를 처형하고 그림에서 청초한 왕비의 눈빛은 까닭 모를 애절함을 주는 인상입니다. 여섯 번째 캐서린 파와 결혼하여 살다가 그는 죽었다. 그 후 캐서린 파는 3번이나 결혼하게 되었다한다. 다음 왕은 세 번째 왕비와의 아들인 6세가 즉위했으나 6년 만에 요절하였고 첫째부인이자 형수의 딸인 ‘메리’가 계승하였는데 카톨릭인 그녀는 성공회를 탄압하여 ‘블러디 메리’라고도 하였다. 다음으로 ‘천일의 앤’인 ‘앤불린’의 딸인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이 계승하였고 해군력을 키우므로써 식민지를 개척하였으며, ‘셰익스피어’등의 문호를 지원 육성함으로써 문예부흥을 불러왔다. 이후 찰스 1세 왕은 ‘마그나카르타’헌장에서 보듯이 의회민주주의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워터루’다리는 ‘Lady Brg'’여성의 다리‘라하는데 2차대전 때 폭격으로 파괴된 것을 여성들이 세웠다하여 그렇게 부릅니다. ’탬즈‘강에는 pop이나 cafe등으로 사용하는 배들이 있습니다. 아까 보았던 ’런던 Eye'는 최대 25명을 태울 수 있습니다. 구형버스는 가정에서 파티 시에 ‘Lent'를 하기도 합니다. 영국에서 저녁초대를 받으면 초대받은 집에 7시까지는 가야합니다. ’넬슨‘제독의 ’트라팔가‘ 광장은 해전승리를 기념하는 광장이며 그는 그 해전에서 사망하였습니다. 원래는 왕실의 마굿간이었던 자리이며 각종 집회의 장소로 사용되며, 비둘기가 많아서 비둘기 광장이라고도 합니다. 특히 12월 31일 제야의 밤 행사가 볼만 합니다. ‘셜록홈즈’의 상호가 있으며 현재는 탑을 보수 중에 있습니다. 우리는 버스에서 내려서 한참을 걸었다. ‘가이드’가 워낙 빨리 걸음을 걸었고 우리부부가 앞장서 있었더니 후미 사람들이 천천히 가야 한다고 힐책한다. ‘가이드’에게 한말이지만 기분은 좋은 것이 아니었다.
‘국립미술관’에 들어갔다. 이곳의 관점은 ‘고흐’의 해바라기였다. 시간이 충분했다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암굴의 성모상’등 유명작품들이 즐비하여 볼 수 있었는데 우리는 너무나 바쁜 일정에 쫓겨서 형식적 관람이 되고 있다. 다음의 백화점 시간이 ‘가이드’에게는 더 중요하기에 그럴 것이다. 관람이 끝나고 그 곳 판매점에서 ‘복사본’과 ‘책자’를 구입할 수 있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했는데 너무나 급하게 다그치는 바람에 나는 몇 장의 A4크기 그림만을 구입하여 일행들과 합류했다. 역시 ‘국립미술관’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버스에 올라 ‘백화점’으로 안내 되었다.
시내 곳곳에는 소규모의 공원이 많았다. 영국은 공간만 있으면 공원을 만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공원에는 주요인물들의 동상들이 곳곳에 기념하여 세워져 있었다. ‘MITSN KO SHI'백화점, 건축가 ’죤내시‘의 라운드를 갖는 건축술,
시내에는 왕실소유재단이 약60%되며 거기에서 나오는 세금으로 왕실이 유지된다고 한다. ‘HER MAJESTY'S House' - 오페라 극장, 에로스광장, ’버버리‘상점을 들러서 여러 사람들이 쇼핑도하고 비싼 옷도 사 입었다.
’크롬웰 동상 밑의 사자상, 웨스터 민스터 house, vauxhall brg, Penthouse, 구 발전소는 일본인이 구입하여 호텔로 개조예정 이라고 한다. 템즈강 가로 공원(배터시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었고 불교신자들이 건립한 ‘평화의 탑’이라는데 사원 정자처럼 팔각정이다.
탬즈 강에는 22개정도의 다리가 있다고 한다. 간만차가 크다고 하더니 물이 찼을 때와 빠졌을 때의 구분이 뚜렷했다. 그러면서 영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아일랜드의 4개국으로 이루어졌고 그래서 Unif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라고 합니다. 런던에는 약 1,000여개의 공원이 있으며 대부분의 상가는 10시에서 18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Putney Brg 거쳐서 히드로 공항 근처의 Wenthworth에서 영국주재 해군무관의집에 초대 받아서 가서 식사대접을 아주 잘 받았다. 집은 2층집이였고 정원이 딸려 있었다. 족히 상류급의 생활이었고 각 여행지 에서의 기념품 진열장이 인상적이었고 많은 도자기, 그리고 외국 장교들과 각지역 관광지에서 폼나게 찍은 사진들이 집을 품위있게 하였다. 밥, 김치, 불고기, 소주등 아주 한국적인 분위기에서 잘 대접 받았다.
호텔에 복귀하여 우리 해병대 장교들 3명이 별도로 흑맥주 몇 잔을 마시면서 옛날 이야기를 나누고는 바로 숙소에 들었다. 호텔은 깨끗하고 좋았으며 무엇보다도 번잡한 한국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아서 편했다. 아주 이상하고 아이러니한 표현이지만 영국에서는 거리에서 관광지에서 한국 사람과 만나지 않으니 외국여행을 온 것 같고, 왠지 한적한 느낌을 받았다. 왜 그런 기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에게서는 한국 사람들의 떠들고 부딪치는 정서가 외국 현지 분위기와 맞지 않은 그 기분이 싫게 느껴졌기 때문이리라 생각된다. 편안하게 밤을 보냈다.
출처: 유럽여행 영국편, 이미지: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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