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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표(山經表)를 좀 더 이해하고자 강(江)과 해안을 걸은지도 어느덧 5년째 접어든다
16년 10월 늦가을 낙동강을 시작으로 5대강과 100km넘는 지류를 14개와 우리나라 지형을 그리는 해안길 그리고 또 다시
시작한 한국의 100대강 비가오나 눈이오나 멈추지 않고 진행한 길도 막바지에 이르러 간다.
맑거나 흐리거나 지나간 그길에 부족점이 많지만 아름다운 두발의 미학이라는 명제하에 산경표와 산수고에 쓰여진 대로
산줄기와 물줄기를 다같이 보고자 노력 했으며, "나! 스스로 물은 산속에 갇혀 살고 싶어하지 않는다"라며 그길에 최선을 다한다.
전날 청류(淸流)섬진강을 이루는 오수천 그길을 따라가며 술취한 주인을 구하고자 하는 의견(義犬)의 아름다운 마음을 느꼈으며,
섬진강 지는 노을에 가슴이 먹먹함도 느끼게 되어,걸죽한 막걸리라도 한잔하며 지는 노을을 함께 봐줄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지난밤에 경주에서 오신 이글스님과 같은 여관에서 자고 새벽에 일어나 이글스님은 5대강인 섬진강으로 향하고 저는 백두대간 영취산으로 향한다.
전날밤 눈이 살짝 온건가 무룡고개로 오르는데 갓길로 눈이 조금 쌓혀있고 바람이 불때마다 도로따라 이리저리 흩 날린다.
남원 택시는 이곳 고갯마루에 내려다 주고 오후늦게 섬진강이 보이는곳으로 오기로 하고 부릉! 부릉!~~ 남원으로 돌아 가시고 이른 아침이니 음산하고 바람은 쌀살하다
잠시 눈쌓인 금남,호남길을 오르니 가슴속까지 얼어붙게 만드는 시원함과 겨우내 움추렸던 초목들의 기지개를 켠다고 내는 소리가 두둑 두둑 들려온다.
옷깃을 여미고 경건한 마음으로 오르는 정맥길은 어느새 백두 갈림길인 영취산에 도착하게 된다.
하늘에는 뿌연 장막이 앞을 가로 막지만 산을 오르면서 산 전체의 기운을 읽을 수 없었어 답답하리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노안인 눈에 보일 수 있는건 다 보이니 나름의 위안이 된다.
영취산은 백두에서 이름난 국립공원을 모두 지나며 1,300km를 쉼없이 달려와 호남평야를 가르는 줄기앞에 서 있다.
지리산으로 갈것인가?곡창지대인 호남으로 갈 것인가?낮게 몸을 낮추어 이어지는 금,호남정맥과 호남길따라 남도 들녁에
풍년이 들면 삼년동안 흙 안묻혀도 끼니 걱정 없다는 호남평야 이야기가 그리 과장된 표현은 아닐듯하다.
국립공원 덕유산에서 이어온 백두대간은 이곳 영취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지리산과 금남,호남 정맥이 갈라지는 중요한
분기점이며,남강(낙동강)으로 흐르는 물과 요천(섬진강)으로 흐르는 물, 또 장계천(금강)으로 흐르는 물의 분수령이기도 하다.
백두대간은 동과 서를 나누기도 하지만 큰강을 이루는 분수령(分水領)이기도 하다.큰 강으로 흘러 보내는 삼파수(三派水)로는 다음과 같다.
낙동강, 한강, 오십천 갈림길인 삼수령이 있으며
백두대간 속리산 천왕에서 갈라지는 보천청(금강),달천(한강),영강(낙동강)이 있으며
이곳 백두대간 영취산이 있고
1대간 1정간 13정맥중 하나의 산줄기에 두개의 이름이 겹친곳으로는 남한에만 2개 있으니 이곳 영취산과 속리산에서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 이다. (*북한에 있는 정맥은 겹침 줄기에는 이름이 없음)
산경표에 북한쪽 정맥 산줄기 중 겹치는 부분이 없는건 두개이며 청천강(청북,청남)과 예성강(해서,임진북 예성남) 백두대간 연장선상으로 봐야 10대강인 청천강과 예성강이 되기 때문이며
남한쪽 두개는 한남-금북 정맥과 이곳 영취산에서 분기하는 금남.-호남 정맥 백두대간에서 이어지는 지기에 10대강인 한강, 금강, 낙동강, 섬진강의 분수령이 된다.
백두대간의 연장선상으로 보지 않아도 된다면 두만강.압록강, 대동강,한강(임진강은 한강의 지류이기에 빼고),금강 ,낙동강.섬진강 일곱개이다.
금남,호남정맥길에 만나는 장수 팔공산에서 이어지는 섬진강 발원지인 천상테미산이 보이고 그앞으로 백운산(요천 최장 발원지)과 옆으로 장수의 천천면 성수산인듯 한줄로 길에 이어진다.
사진 앞쪽으로 흐르는 물은 비단 금강이 되고 천상테미산 넘머 흐르는 물은 모두 섬진강이 된다.
육십령 지나 남덕유와 월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백두대간 좌측 남덕유산 서봉 앞쪽은 금강 수계인 뜬봉샘에서 흘러온 물과 곧바로 만나게 되지만
남덕유산 서봉 -향적봉까지 국립공원 덕유산 서쪽으로 흐르는 물은 구량천이 되어 진안군 가막리 죽도섬에서
금강에 합류하게 되고, 그리고 남덕유산 정상 서쪽 계곡에서 흐르는 물은 역사와 함께 흐르는 남강이 되어 진주를 거쳐 의령
군 지정면에서 낙동강에 합류하는 물이되고, 남덕유산 정상 북,동쪽으로 흐르는 물은 거창 위천이 되어 거창읍에서 초점산
에서 흘러온 황강과 만나 합천호를 거쳐 합천군 청덕면 적포리에서 낙동강이 된다.
(참고로 남덕유산은 남강과 황강(거창 위천천) 최장 발원지이기도 하다.)
영취산에 올랐으니 주논개님에 대해서 잠시 언급해 봅니다.
대간길 좌측 계곡으로 장수군 주촌면의 대곡호가 보이는 군요!저곳 인근에 의암 주논개님 생가가 있는 곳이죠
생가에서 대간길 우측 직선거리로 약 5km에는 주논개님 무덤이 있는 함양군 서상면 방지리가 있는곳이기도 하고
주 논개 성(成)은 주(朱)씨 이며 전북 장수군 장계면 주촌마을이 고향이다.논개(1574-1593)는 역사적으로 진주와 남강과는
필연적으로 묶여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분 이시고,백두대간 준령 구지봉과 육십령 그사이 전북 장수군 주촌마을 사진에 보이
는 대곡 저수지 그곳에서 태어나 삼촌이 김풍헌의 집 민며누리로 팔아 버리자 어머니와 함께 도망을 가게되고 얼마후 장수
현감에 붙잡혀 전후 사정 이야기를 하여 억울한 누명을 벗게된다.
누명을 벗었으나 갈곳이 없게된걸 안 장수 현감(최경회)은 자기 부인의 병수발드는(침방관비) 일을 맏게 되고 이후 현감
부인이 지병으로 죽게되자 주논개는 현감의 2번째 첩이 된다. 현감의 첩이 되었으니 기생이라는 전설은 아니다
임진왜란 1년후에 1593년 6월29일 진주성이 함락된후 진주성 촉석루 바위(의암)에서 왜장 "게야무라 로쿠스케"를 껴안고 남강에 투신한다.
의로운 죽음으로 꽃보다 더 화려하게 남강을 수 놓았지만 논개는 신분상의 이유로 의로운 죽음을 인정받지 못한다
주논개님 묘 에서 본 방지리 芳地 (방지)꽃같다 뜻의 이름
논개님의 묘가 왜 고향 장수군 주촌 마을에 있지않고 함양군 서상면 백두대간 자락의 방지마을에 있는것인가?
이유는 논개가 진주 남강에서 죽음을 맞아 시신이 고향 장수군으로 가는도중 이곳 서상면까지 오는데만 여러날 걸려
시신이 말도 못하게 부패 했는데 거기다 육십령을 넘어야 했던터라 육십령은 도둑때가 많아 하는수 없이 육십령을 넘지 못
하고 고향 집 주촌마을을 지척에 둔 지금의 서상면 방지마을에 묻혔다는 설
그리고,주촌마을에서 신분상의 이유 기생이라하여 시신이 고향으로 오지 못하게 해서 이곳에 묻혀다는 설 두가지가 있다.
의암논개 반장 의병 추모비
논개의 시신을 반장해 왔다는 비석이다.
주논개의 시신이 진주에서 이곳 함양군 서상면 방지리에 당도 했을때 시신은 썩고 냄새가 나서 고향을 지척에 두고 이곳에
묻혀을때 왜!이곳에 왔는가 하는 문제가 있지만 그당시 방지마을에서 육십령 고개를 넘는것 보다 방지마을에서 백두대간
구지봉 바로 넘어 대곡저수리로 가는 고갯마루가 있었다고 한다.
백두대간 육십령 이야기
1.경남 거창군 안의면에서 60리, 전북 장수군에서 60리 라고 해서 붙여진 설
2.크고 작은 60개의 고개를 넘어야 한다는 설
3.고개가 가파르고 도적때가 많아 장정 60명이 모여서 넘어야 한다는 설이 있는곳이다.
대봉산과 감투봉 그리고 백두대간길에 만나는 백운산
대간길에 좌측으로 흐르는 물은 모두 거창-진주를 거처 의령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들게 되며 우측으로는 남원으로 흘러드는 요천이된다.
영취산은 산경표에는 아주 중요한 곳이지만 멀리 보이는 백운산에 밀리고 뒤로는 덕유산 국립공원에 밀려 그저 지나가는 산으로만 기억되는곳이다.
요천 지나온 경로
강길 84번째 누적거리 7071km
앞은 장안산이며 멀리 장수 팔공산이 지척이고 그옆으로 섬진강 발원지가 자리하는 천상테미산과 함께 봉황산이 이어진다.
오늘은 남원으로 흐르는 요천을 살펴보려 왔으나 남원으로 흐르는 요천의 원발원지는 금,호남정맥 팔공산 분기봉에서 갈라
지는 천황지맥 상서산(809m) 남,동쪽 계곡이고 최장 발원지는 금,호남 정맥길 장안산 서쪽 계곡에서 발원해
덕산저수지- 방화동 계곡-용림천이 거리상으로는 이곳 영취산에서 흐르는 물보다 대략 4km가량 더 길다
하지만 오늘은 낙동강과 섬진강(요천) 그리고 금강(장계천)을 이루는 분수령에서 요천을 시작 하기로 한다.
흐리지만 또렷하게 보이는 조망을 뒤로하고 영취산 정상 서쪽 계곡으로 내려가며
양지쪽이라면 눈이 녹은 물이 조금씩 흘러내릴텐데
물은 한방울도 보이지 않고 잡목 사이로 내려오다 보니 영취산과 장안산을 이어주는 무룡 고개가 지척에 다가온다.
내려온길
멀리 지리산 주능선과 가운데 높은곳 고남산과 견두지맥길의 견두산인듯 보이고
앞으로는 철쭉으로 유명한 봉화산이 고남산과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이 이어진다.
내려온 영취산 정상
영취산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영취산 정상에서 내려온 물과 장안산 인근에서 흘러온 물이 만나 흐르고
상류에 아무것도 없는 곳이다 보니 물은 아주 깨끗하게 흐르고
지지대 백운계곡으로 흐르는 길따라 오다보니 백두대간 백운산 정상 인근에서 흘러온 물이 백운계곡으로 흘러들기전
무명폭을 하나 만들어 백운계곡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깊이는 얼마 안되지만 그늘진곳이라 음산하고 추운감이 느껴지고 폭포아래 살던 천년묵은 이무기가 몸을 다 숨길 수 없어
좀 더 깊은 물을 찾아 계곡 아래 동화호로 떠난건지
지지 민박집 인근에서 본 지지마을
지지터널로 가지않고 오래전 버스가 다니던 옛길로 진행하며
백두대간 백운산이 보이고
한적한 도로따라 지나가는 차량도 없는 편이고 좌측으로 백두대간과 우측으로 장안산 줄기가 이어지니
마치 강원도 첩첩산중에 들어가 걷는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곳
광대동 마을에서 본 백두대간 광대치에서 흘러온 계곡물
광대치 계곡에서 흘러온 물도 아주 깨끗하게 흘러온다.
원지지 마을에서 본 대간길의 월경산 방향
동화호를 만들면서 수몰된 마을 주민들을 위해 만든 망향비(望鄕碑)
동화호 옆에 만들어진 6,25전쟁 참전용사 명비
동화호
저수용량 3천235만톤의 저수지다.
영취산에서 계곡따라 내려오며 몇몇 마을과 펜션이 있었지만 여름철이 아니여서 물은 깨끗했으나 여름철이라면
어떨지 ... 지금은 물이 아주 깨끗하고 동화호는 인근 주민들의 상수원이다.
좌측은 백두대간 봉화산에서 복성이재로 이어지는 길이고
바로 앞은 장수군 번암면
동화호의 물은 하늘을 닮은듯 아주 깨끗하고
동화호 건너편 산줄기 넘어 요천의 최장 발원지가 흐르는 용림천이 있는곳이다.
저곳은 시간 나는데로 한번 가봐야 할듯...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비
동화호와 그아래로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의 죽림정사가 보인다.
장수군 번암면 견천 마을과 백두대간 복성이재에서 봉화산으로 이어지는 대간길
좌측 멀리 이어지는 산줄기는 묘복산(개동산)에서 상서산으로 이어지는곳
남원으로 흐르는 요천의 원발원지가 자리하는곳인데 물은 상서산 동,남쪽에서 발원해 장남호에서 한번 쉬었다가
최장 발원지인 장수군 장수읍 백운산 서쪽에서 흘러 덕산재-덕산계곡-방화동 계곡으로 흐르는 용림천이 번암면 죽산리에서 요천과 만나 번암면에서 영취산에서 흘러온 백운 계곡의 물과 만나게 된다.
요천 원발원지가 자리하는 장남호
상서산에서 흘러온 물이 이곳에서 숨고르기 한후 번암면까지 8km가량 흘러가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흘러온물과 만나게 된다.
번암면을 지나는길에 식당에 들어가고 보니 장수군 선정 맛집이다.조금 이른시간이긴 하지만 전후 사정을 이야기하니 밥한상 차려 오신다.
맛나게 먹고나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집에서 만들었다며 감말랭이 한봉지를 따로 선물로 주시면서 길 걸어 갈때 먹어 보란다.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식당에서 나와 조금 걸어가니 어서각이란 현판이 보인다.
번암면 어서각(御書閣)
어서각은 임금이 친히 쓴 글씨를 보관하는 건물이고 대문이 잠겨 안으로 들어가거나 까치 발로 써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어서각에는 조선 영조가 장현경에게 하사한 글이다.
내용은"영조 39년(1763년) 동짓날 조회에서 조정대신들과 흰죽과 꿩고기를 내리고 함께 즐겼다 이에 감복한 장현경이 영조
에게 시(詩)를 지어 올리니 영조가 화답하여 친필로 시를 써 주었다고 한다.
"칠순이 된 계미년 동짓날에 음식을 내렸도다
파루의 종이 반을 알릴때 군신이 같이 먹노라
옛적 동한에 콩죽이 성하였는데 지금 이집안에 가히 태평성대를 보겠구나"하는 시를 써 보낸다.
번암면에서 요천따라 내려가며 본 풍경
이제 강길따라 내려가며 볼것도 크게 없으니 남원 광한루까지 빠르게 진행해야 할것같다.
좌측 멀리 능선이 흐르는곳은 고남산인것 같고, 멀리 이어지는 산줄기는 만복대에서 갈라지는 견두 지맥길의 견두산 방향
논곡마을과 백두대간 새맥이재 방향
동학 농민혁명 유물 박봉양 불망비
이 비는 동학농민 혁명 당시 번암면 원촌마을에서 벌어진 장수군 대접주 황내문이 이끌던 농민군과 운봉 민보군 사이의
전투에서 민보군 박봉양의 전승을 잊지않기 위해 비석을 세워 둔것이다.
백두대간 사치재 부근에서 흘러온 물이 요천에 합수되는 지점
멀리 풍악산과 청룡산-연화산이 순서대로 이어지고
남원에는 용(龍)자가 들어가는 산이 많은데 그중의 하나가 바로 청룡산이다
멀리 탑 보이시죠
백두대간 고남산 입니다.
앞은 논곡마을 뒷산이며 저산 뒷편으로 백두대간이 이어진다.
지맥길에 살작 벗어난 연화산 방향
우측은 남원시 산동면 월석리 뒷산인 대성산 산줄기
요천 100리길 이제 40km만 가면 섬진강을 만나서 끝날듯
좌측은 연화산이고 우측 다리 넘어 뾰족한 부분은 천황산(만행산) 이고, 그넘어로 상서산과 장수군 산서면으로 넘어가는 고갯마루와 묘복산이 보인다.
가운데 멀리 묘복산(개동산)
어제는 저곳 묘복산에서 오수천을 걸었고 오늘은 남원에서 걸으니 지리산 인근 남원시의 산들을 두루 구경할듯
대성산과 멀리 대간길에 만나는 철쭉으로 유명한 봉화산
백두대간길의 고남산
고남산 태조봉에서 흘러온 산줄기가 요천수 깊은 소(沼)에 맞닿아 고소암으로 알려진 유서 깊은곳
옛날 교룡(蛟龍)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오며 수심깊은곳에 장마철 산사태로 크고 작은 바위가 흘러내려 지금은 흔적이 없다.
때를 못만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교룡은 수심깊은 곳을떠나 직선거리로 13km떨어진 남원시 산곡동 교룡산으로 이사를 갔다는...믿거나 말거나
고남산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백두대간 고남산 넘어 흐르는 물은 모두 임천강이며
임천강은 백두대간 고리봉 정상 북쪽 계곡에서 발원해 남원시 운봉-함양군 마천면-유림면을 거처 산청군 생초면에서
남강에 흘러드는 강이된다.
고남산에서 이어지곳으로 여원재와 수정봉 방향이 보이고 멀리 바래봉이 보인다.
우측으로 고리봉에서 정령치로 이어져 만복대까지 조망
앞은 남원시 이백면 남계리
지나온 연화산과 대성산 그리고 멀리 봉화산 방향
물은 깨끗하죠
멀리 백두대간 고리봉과 정령치 그리고 만복대 방향
대성산과 시루봉 그리고 고남산
우측으로 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대간길
좌측 멀리 만복대이며 만복대에서 이어지는 견두지맥길의 견두산 방향
견두지맥길 넘어 흐르는 물은 서시천이며
서시천은 만복대 서쪽 게곡에서 발원해 구례군 산동면-구례읍-마산면에서 섬진강에 합류하는 강이다.
좌측으로 수정봉과 앞은 장백산 그리고 만복대와 견두지맥길
좌측 멀리 바래봉과 덕두산 방향이고 앞은 장백산
우측으로 고리봉과 정령치 그리고 만복대
멀리 지맥길의 고리봉
이제 남원시가 바로 앞이니
물이 흐르듯 함께 흘러오니 남원시
운동 나오신 분들이 보이고
남원에 왔으면 조선 4대 누각(밀양의 영남루,진주 촉석루,남원 광한루, 평양 부벽류)인 광한루에 안가볼 수 없죠
요천 바로 옆에 자리하는 광한루에 장원 급제한 이도령인양 발걸음에 힘주어 들어가 보니 정자를 애워싸고 있는 주변으로 푸르고 푸른 물이 인상적이다
국립공원 지리산 어느 계곡에서 끌어 왔다는 맑은물속에는 커다란 잉어가 노닐고 그곳 물가에는 완월정이 인상적이리 많큼 멋스럽게 서있다.
아래 사진은 조선 4대 누각이니 참고 하시기 바라고
1,진주 촉석루 (고려후기 창건)
남강이 내려다 보이는곳에 자리잡은 단층 건물의 팔작 지붕의 웅장한 영남 제일의 누각
2.밀양의 영남루 (신라 경덕왕때 창건)
밀양강이 흐르는 절벽에 자리잡은 영남제일의 누각
3,북한의 부벽루에는 가보지 않아서...모르겠고
여기저기 많이 다녀본 곳 중에서 국내 최고의 누각이라면 강원도 삼척의 죽서루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
'바다 신선이 노닌다"는 관동 팔경중 하나인 죽서루
광한루
조선초기 명재상이셨던 황희 대감이 남원에 유배 오셨다가 심심해서 만들었다는 광통루
임진왜란과 정유재란때 불타고 인조 임금때 다시 재건한 광한루는 조선시대 대표 누각으로 자리 잡았다.
물 찾아 돌아 다니다 보니 광한루 보다 지리산 어느 계곡에서 끌여들였 왔다는 물이 너무 깨끗하다.
이곳에 왔으니 인증 담아두고
방장정(方丈亭)과 일년에 단, 하루만 만난다는 이야기속의 견우와 직녀의 오작교
우리나라 대표 물인 지리산의 맑은물을 이곳에서 보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계절은 황량하기 그지없는 겨울이지만 그래서 더욱 더 깨끗하게 보여지는곳
때는 오래전이라!~
춘향이 새로 부임한 신관 사또 수청을 죽어라 거부하다 죽기 전날밤
이 몽룡이 거사를 앞둔날 밤 장모와 함께 옥사에 같혀있는 춘향을 보러 가게되는 장면과
이야기에 빠지면 재미없을듯한 방자와 향단이도 그렇고
남원에 왔으니 꼭 가봐야 할 광한루에도 가봤고 대구로 가는 막차 시간이 얼마 안남아있어 속도를 좀 내본다.
지맥길의 풍악산과 노적봉 방향 우측은 남원시의 진산인 교룡산
지나온 남원
고리봉과 삿갓봉 그리고 문덕봉
남원시 하수 처리장을 지나
요천과 하수처리장이 만나는곳
풍악산과 노적봉
멀리 고리봉 -정령치 만복대 그리고 노고단
앞으로는 견두지맥길이 이어지고
멀리 동악산이 섬진강이 가로 막고있어 서로 만날 수 없는 고리봉과 삿갓봉- 그리고 문덕봉
좌측 교룡산이 보이고 그뒤로 묘복산-성지산과 천황산(만행산) 그리고 연화산-대성산 봉화산 요천 넘어 고남산까지 조망
지맥길의 노적봉과 우측은 요천에서 살다가 홍수때 산사태로 갈곳이 없어진 교룡(蛟龍)이 숨어든 교룡산
앞은 멀리 노적봉에서 흘러온 옥돌천
옥돌천과 요천이 만나는곳에서
앞은 요천교이며 멀리 우측은 견두지맥길이고 멀리 백두대간길이며 지리산 능선인
세걸산에서 고리봉 그리고 정령치과 만복대-노고단
견두산에서 천마산-깃대봉 방향
좌측 멀리 바래봉에서 이어지는 서북능선이 세걸산 지나 고리봉으로 이어져 만복대와 노고단으로 이어진다.
노고단은 겨우 고개를 내미는 모습이고 우측으로 견두 지맥길이 길게 이어지고
우측으로 남원의 용투산 모습
가운데 멀리 곡성의 곤방산과 천덕산
이제 요천이 섬진강을 만나는곳이 멀지않고
삿갓봉과 문덕봉 방향에서 흘러온 풍촌천
견두지맥길의 깃대봉 방향과 멀리 곤방산 방향
5시무렵에 만나기로 한 택시 기사님이 도착해서 기다리시는군요
견두산과 천마산 깃대봉
깃대봉이 또렷이 보이는곳에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흘러온 요천이 섬진강 품에 안기는곳에 도착하게된다.
두물머리에서 본 갈대가 무성한 섬진강과 견두산-천마산 그리고 깃대봉
이제 대구로 가는 막차 시간이 얼마 안 남아있어 이렇게 사진만 담고
하루동안 부지런히 걸어본 요천은 정절의 고장 남원을 상징하는 광한루와 더불어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강이라고할 수 있겠다..
아름다운 국내 5대강 섬진강으로 흐르는 물길로는 호남정맥의 제암산에서 흘러온 보성강과 오수천 그리고 요천이니 이들 강은 대부분 아주 깨끗하고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섬진강 유역으로 흐르는 긴 강은 이제 끝나고 다음은 나주 -영암평야를 이루는 영산강으로 흐르는 황룡강,고막원천,지석강입니다.
첫댓글 요천 발원지 영취산에서 부터 섬진강으로 이어지는
물줄기가 무척 깨끗해 보입니다 그 흔한 쓰레기도
안보이고 축사도 안보이고 강길(천) 관리가 잘 된것 같습니다
하루에 걷기에는 무담되는 거리라 시간 마추느라 몸이
고생좀 하셨겠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지는 노을을 함께 볼사람 이런글귀가 어째 짠합니다~^^열심히 설명을 해도 저는 아직 지식이 부족하지라ㅋ 지도그림보며 대충 생각해봅니다~~^^방장님 안뵌지 좀되었는데 시산제때 뵐수있겠네요ㅋ 추운날 고생하셨습니다~^^
요천 발원지가 영취산에서 시작해서 섬진강으로 들어가는군요일 빈둥 빈둥 /ㅇㅅ 老 松
이글스님에게 전화 했더니, 대구로해서 함게 간다고 하길래, 혹시나 하고 기다렸는데,,,,
발목 주사 맞고 이주 쉬엇더니, 좋아진것 같은데, 걸어봐야 알겠지요,
노을을 함게 봐줄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글귀에 미안한 마음이 드는건 왜 일까요...
홀로 고생 하셨습니다,,,, 맑은물과 광한루 예전에 다녀온 곳이라서 기분이 좋아 지네요, 어제 회사에 와서 하루
첫주에는 가족 모임이 있으니,,, 시산제대 뵙겟습니다,,, 화성이라는 아름다운
요천이 섬진간으로 이어지는 주변풍경이 은은한고 고풍적인 모습입니다.
강줄기로 이어지는 깨끗한 물길 항상 진해하시는 방장님의 모습에서 선구자적인 모습을 볼수 있는것 같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요천 발원지를 찾아서(조선 4대 누각인 광한루)
강길 84번째 누적거리 7071km 실적이 대단하십니다
4대누각 설명과 사진 잘봤습니다
수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올 한해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요천 발원지 영취산에서부터
많은 이야기가 있네요.
정성스런 후기글 잘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논개의 무덤이 저기있는것 처음알았네요..
한걸음 한걸음이 후답자에게 좋은 자료가 되듯이..
이제 끝자락이 슬슬 보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구정연휴때도강길을 다녀왔네요. 추운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음악 좋네요.
일단 귀로 즐감하며~
이번엔 요천이라는 60키로 강줄기네요.
삼파수.. 물 한 줄기도 큰데..
세 줄기가 흘러내리는 산들은
그만큼 덕이 크겠지요~
방장님 덕분에 좀 들여다봐지네요.
우리 주논개님 꽃 무덤 저도 꼭 가보고 싶어지구요.
지리산 이야기하실때마다
걷고 싶어 근질근질합니다.
광한루, 죽서루도 낭중 꼭 가봐야죵~멋지네요
책보듯 강 하나 또 감사히 봅니다. 감사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당. 방장님~
강길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강길 끝나면 발걸음이 어디로 향할지가 무지 궁굼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