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2018.09.26(수)
♡산행코스:수락리~돗대봉~북릉~낙조대~칠성봉~마천대~서각봉~금오봉~ 옥계봉~신선바위~괴목동천
♡날씨: 맑음
오랜만에 대둔산을 갑니다.
대둔산은 업무차 완주 출장시에 시간이 남으면 가끔 들리던 곳이다..
수락계곡에서 이리로 저리로 ㅎㅎ
완주와의 인연이 끊어진 다음에도 자주 가게되는듯하다..
용문골에서 오르는 암릉들이 기가 막히는곳인데..
폭설이 내린 암릉을 오르며 본 눈꽃들은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몇해 전 충남제일105(천서대계)를 진행하며 지나간 대둔산 구간에서는
야간 구간에 지나게 되어 아쉬움이 많았다..
배티재에서 낙조대를 거쳐 서각봉, 월성봉,바랑산으로 이어지는길이
어둠속에서 보는데도 그 수려함이 느껴져, 꼭 다시 한번 오리라 맘 먹었는데..
많은 시간이 흘러 버렸다..
대둔산에는 남릉과 북릉을 잇는 멋진 코스도 있으니 북쪽에 돗대봉, 남쪽에 서각봉,천등산 등이 있고,
그길을 잇는 일명, 대둔산 남북종주라 불리우는 코스이다.
천서대계... 어둠속의 그길을 회상하며 날 좋은날 대둔산을 다시 찾았다..
이날은 수락리에서 시작, 천등산을 가지않고, 괴목동천에서 마무리하는 간이 북남일주산행이다..
수락리 주차장,,
들머리로 가는 길가에 핀, 미국쑥부쟁이들...
명아자여뀌,,
산길로 진입,,
중간에 치고 올라본 북쪽의 마루금,,
가야할 돗대봉 암릉들,,
되돌아본 모습들,,
로프구간, 굳이 로프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데 재미를 위하여..
로프를 잡는 비타..
에딘버러CC 전경,,
수락저수지, 그 뒤로 월성봉,,
비타와 정희,, 요즘 둘이 부쩍 친하게 지낸다,,
둘은 어떤 공감대가 있는 것일까?
가끔 궁금해진다.. 둘이 왜 친한지 ㅋㅋ
되돌아본 모습,,
뒷쪽의 전경이 자꾸 눈에 들어오니 그 모습을 자꾸 담게 된다..
돗대봉,,
북릉의 최고봉인 돗대봉의 모습들,,
월성봉,,
단풍들면 아름다울 산세,,
태고사,,
북릉의 명물.. 뜀바위,,
우회길도 있는데 굳이 뛰어보는 사람들,,
남북종주시에는 뛰어넘기 쉬우나 북남종주시에는 위험하다...
명품소나무,,
이쁜 소나무가 한폭의 수채화를 완성하는듯하다..
멀리 보이는 저산이 인대산?
낙조대 오름길에 보이는 암릉들이 이채롭다..
낙조대에서 민호,,
이길을 보니 천서대계때 힘들게 오르던 생각이 난다..
오늘은 직진,,
주능이 시작되니 칠성봉라인의 암릉들이 나오고,,
지금부터는 진행이 안된다..
칠성봉 암릉들, 그리고 마천대,,
저기까지 언제 갈수 있을까 ㅎㅎ
우회로로 가면 15분이면 갈수 있을것 같은데...
쉬운길을 두고 굳이 ㅋㅋ
그것이 사람 마음,,
비타, 정희, 민호
소중한 내 친구들,,
금남정맥길을 조망해봅니다..
멀리 인대산에서 배티재로....
마천대,,
아래에 보이는 삼선철계단과 구름다리..
그 밑에 보이는 케이블카,,
마천대서 보는 아래가 아찔 아찔하다..
진행해야할 금남정맥길,,
서각봉에서 금남과 갈린다..
지나서 본 마천대,,
암벽등반을 즐기는 산객,,
서각봉,,
서각봉 가기전 봉우리서 좌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혹여나 야간이라면 알바를 조심해야 한다..
낮이라도 조심해야 한다 ㅋㅋ
알바하는 사람 여럿 봤다는....
(길이 희미하지만 4갈래로 나뉜다.45도 각도로 가면 된다.)
서각봉에서 남북종주는 좌측으로 진행한다..
금남정맥 및 천서대계는 오른쪽으로 진행,,
금오봉 모습,, 그 뒤는 천등산,,
금오봉,,
금남정맥길인 새리봉,, 그뒤로 월성봉,, 저 멀리엔 계룡산이 버티고 있다..
천서대계의 마지막 산,,
천태산,
서대산,
대둔산,
계룡산,
이름하여 천서대계,,
장령지맥과 금남정맥을 잇는 105km의 산길,
아우 생각만해도 ㅎㄷㄷ
궁금하면 한번 걸어보시라 ㅋㅋㅋ
충남제일산 서대산이 우뚝하다..
인대산 그리고 금남의길.,,
눈앞에 옥계봉이 보이고 뒤로 천등산이 우뚝합니다.
대둔산환종주길에 아픈 기억이 있는것도 같고,,
옥계봉에서 정희,,
옥계봉,,
옥계봉은 사람들의 발길이 없는것 같다..
암릉이 제법 위험하지만,, 이정도는 무난히 내려온다..
그리고, 이어지는 암릉길,,
여전히 사람들이 다닌 흔적은 없고,,
우회길이냐 암릉이냐, 잠시 고민하지만
직진 본능의 비타..
암릉으로 진행한다..
인적이 없는 암릉길에는 그만의 매력이 있고,,
멋진 추억을 만든다..
암릉의 끝에는 절벽이 ㅋㅋ
등로를 다시 찾기까지는 다소 시간이걸렸다,,
다음에는 바로 진행이 가능할것 같은데,,
이날은 길찾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는,,
촛대바위,,
신선바위를 지나며,,
괴목동천 내려서기 직전 급경사를 지나면 친절하게도 데크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된다.
낙석방지 철책을 돌아나오고,,
괴목동천(옥계천),,
괴목동천에 석양이 드리운다..
천등산은 다음 대둔산환종주길에서나 다시 볼까나...
친우들과 대둔산에서... /두건/
첫댓글 공갈 아뉴....?
맨날 염생이마냥 바위로 돌아댕기면서 뭔 아찔...?
하여튼 , 친해지고 싶유...믿거나 말거나 ~
ㅎㅎ
공갈은 협박할때나 쓰는거 잖유~
무섭진 않아요 ㅎㅎ
오늘은 춥네요.
서리가 내렸다던데...
감기조심하십시요.^^
어제 우리 스무고개모임에서도 두건산행이 화제였는데...
우째 귀가 좀 간지럽더라 ㅎ
수직상승 처럼 느껴지는 계단...
멋진 암릉과 조망이 보장되는 대둔산...
눈 쌓인 겨울에 가본적 있습니다.
바위는 시러유~
물팍 아포~~ㅎ
남북으로 가로지르면 수직계단은 볼수 없지요 ㅎㅎ
겨울 대둔산 참 멋지죠.
설경이 참 이쁜곳인데 겨울에 와보셨다니
좋은 구경하셨겠어요.
나는 무서워서 저리 못다닙니다ㅋ 멋찐분들이네요^^
혼자서도 잘 다님서롱~~ㅎㅎ
밖은 추운데 창안은 따스하네요.
좋은하루보내세요^^
조망은 좋은데 다리가 후덜거립니다.
저런 길을 왜 다니는지.....
항상 안전하게 진행하세요.
겁나라.....
음...저런길을 왜 다니는지?에 대한 대답은....
저런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니까요,, ㅎㅎㅎ
그것밖에는 대답이 안되네요 ㅎㅎ
천서대계...
이름만 들어도 그길이 그립네요~~
같이간 친구들도 대단 하지만 어찌이리
찍어논 사진은 다 멋있는지..
천서대계 한번더 안갑니까?
클럽산행으로 한번더 진행하면 좋겠는데
한번더 가고 싶네요.
개고생하러 ㅋㅋ
산행기 볼때마다 멋진곳만 찾아다니는거 같아 볼수록 멋지고 부럽네요
늘 안산 즐산 하시기랍니다.
두건님 멋져요~~^&^.
이코스는 우회길이 다 있어서 즐기며 갈수 있는코스에요.
암릉 좋아하면 암릉도 타고 ㅎㅎ
한번 다녀가 보세요.
단풍들면 설악 못지 않게 멋진곳입니다.
친서대계때 잠깐봤었지유~~~
까칠한 구간들 생각나구 담주 그길을 걸어가야하네유
그길중 암릉구간 멋진그림 잘봐유
아~~금남정맥길 가시는군요.
날씨가 좋아 조금은 낫겠군요.
여름에는 완전 거품무는코스 ㅎㅎ
마천대서 서각봉갈때 알바 많이들 하던데(네갈래길)
조심하시구요.
안산하세요.^^
대둔산 여러번갔었는데 암벽팀이랑 워킹팀이랑 그래도 두건님 처럼 골고루 가보진 못했네요 정규등산로만 다녀서 사진으로 대둔산의 숨은 속살을 즐감해봅니다
마천루 겨울에 처음갔을때 암벽배우기전 리딩대장쫏아 바위위로 두건님처럼 올라간기억도 나네요 그후 암벽팀들과 바위타러 다녔던곳 두건님 후기보며 천서대계란것도 있는지 첨 알았네요
후기즐감해요~~~
대둔산에 여러 추억 있군요.
암튼 암벽하는곳에 다 가봤나봅니다ㅎㅎ
단풍 들면 엄청 이쁜 대둔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