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중국 그리고 브릭스 국가들은 전쟁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집단서방은 전쟁을 원합니다. 좀 더 정확하게 미국과 집단서방을 장악하고 있는 시오니스트, 유대계 앵글로색슨, 네오콘을 비롯한 초국적 자본은 전쟁을 원하고 있습니다. 저들은 전쟁을 원한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난 여러 가지 정황들이 세계 제3차 대전을 원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불과 엊그제 헤즈볼라 고위층을 암살하고 어제는 팔레스타인 하마스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했습니다. 정치 지도자나 군 지도자 몇 명 죽인다고 해서 전세가 역전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어제 암살당한 이스마일 하니예는 그동안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평화협상을 주도했던 인물입니다. 그런데 이런 인물을 살해했다는 것은 "협상하고 싶지 않다" 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스마일 하니예를 암살한 장소는 이란의 수도 테헤란입니다. 이것은 이란에 대한 침략, 전쟁행위인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예멘의 안사르알라(후티),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그리고 이란의 IRGC(이런 혁명수비대)의 연합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전혀 아닙니다. 이들이 연합전선을 펼쳐서 공격한다면 불과 2~3일도 버티지 못할 것입니다. 다만 세계의 눈이 있으니 한꺼번에 밀지 않고 있을 뿐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암살이 순전히 이스라엘 혼자서 저지른 짓일까요? 이건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하마스 지도자를 이란의 수도에서 암살한다는 것은 곧 중동국가 전체와 싸우겠다는 선전포고나 마찬가지인데 이스라엘이 무슨 힘이 있어서 그렇게 할수 있겠습니까? 결국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의 배경에는 미국에서 전쟁을 원하는 세력(시오니스트)들과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가 결탁해서 벌인 일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자.. 일은 터졌습니다. 이제 미국이 이스라엘을 도와주기 위해서는 육군병력을 이스라엘에 투입해야 합니다. 이미 유럽은 하나씩 하나씩 이스라엘에서 손 떼기 시작했습니다. 설사 유럽이 이스라엘에서 손 떼지 않았다고 해도 이스라엘을 지원할 육군병력은 없습니다. 미국 역시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병력 다 모아봐야 대략 50만명정도입니다. 그런데 이 병력들이 전투병이 아니고 대부분 행정병들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이스라엘을 도와줄 수 있는 육군병력은 없습니다. 이번 이스마일 하니예를 암살한 미국과 이스라엘 관계자들이 이런 것을 간과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간과한 것이 아니라면 지금으로선 중국가들이 쳐 들어 올 때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핵무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이스라엘이 이긴다는 말은 아닙니다.
핵무기를 레바논이나 이란에 발사할 수는 있겠지만 이런 불상사가 벌어질 경우 헤즈볼라와 이란 혁명 수비대는 수십만발의 미사일을 한번에 이스라엘로 날려서 단 한순간에 이스라엘이 지도에서 사라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게 될 겁니다. 예멘의 안사르알라(후티), 레바논의 헤즈볼라 그리고 이란의 IRGC(이란 혁명수비대) 가 팔레스타인의 하마스와 함께 하는 한 어떤 경우에도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저들도 알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일을 저질렀습니다. 중동에서 핵무기가 폭발한다면 세계 제3차 대전 핵전쟁이 발발할까요? 저는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원래 인간이란 것이 처음엔 큰소리 뻥뻥치며 허세를 부리지만 막상 무언가 큰 거 한번 보고 놀라면 자기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장담할 순 없습니다. 왜냐하면 시오니스트들은 수세기동안 인류를 지배하려고 해 왔고 마지막으로 자기네들이 원하는 것이 안 된다고 판단될 경우 모든 것을 분탕질해 버리겠다는 생각을 수 세대에 걸쳐서 해 온 애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