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4편 6장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나는 아직 인 을 좋아하는 사람도 불인을 미워하는 사람도 보지못했다. 호인자는 말할 나위도 없고, 불인을 미워하는 자라도 불인이 제 몸에 들러붙게 않게 한다. 단 하루라도 인을 위해 그 힘을 온전히 쓰는 사람이 있었던가? 나는 힘쓰는 그 능력이 모자라서 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직 못 봤다. 아마도 있긴 하겠지만...나는아직 보지 못했다.
---공자님이 이리 말씀하시니..입이 열이라도 누가 뭔 말을 하리오? 하룻강아지 범앞에서 까불듯 "공자님, 그냥 청동거울이라도 보시요~ 그 속에 비치는게 인자가 아니면 누구닙까....하고 말하고 싶을걸 꾹 참았더랬습니다.
요새 어쩌다가 우리 공부모임이 이리 진지해졌는지...."인 이라는 게 참..사람을 변화시키는 소리인건 같더군요.
하지만 반골이에게는 인은 참을 인 입니다. 헛소리, 휜소리, 딴소리 꾹꾹 참고 참았지요. 역시 옳으신 말씀인듯. 하루는 커녕 5분도 못 참고 입이 터져으니...내가 그 능력이 모자라서 그런것이 아니니....마음만 먹으면 안회처럼 3일정도는 인해 줄수도 있다고 감히 주장합니다.
사람 허물은 각기 다 다르다.? 자신이 속한 무리?에 따라 다르다. 그 허물을 보면 곧 그 사람됨을 알수 있다. ...고 하시네요.
사람이 잘못을 범했을때, 왜 그 잘못을 범했는지, 뭐 하려다 그리 되었는지, 어찌 하다가 그리 되었는때 그때 그 사람의 인품을 알수 있다는 말에 심히 공감이 되었습니다. 드러난 결과는 엇비슷할지라도...
그 다음장은..ㅎ ㅎㅎ 익히 들어 아는 말!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아침에 도를 듣고..점심 한 나절은 도가 행해지는 걸 보시다가 저녁에..가신다고요? 요런 깐죽거리는 소리조차 진지하게 받아서 토론이 되어지는 논어 공부팀....정말 우리 모임 너무 이상해 졌어! 너무 아카데미적입니다. 흑...
또한 여기서 말하는 도가 개인적인 어떤 깨달음의 도 인지 아니면 사회적으로 도가 행해지고 있다(?) 음, 그러니까 혼란스런 사회가 사라지고..... 도 통하는 사회? 를 보고 싶다는 공자님의 소망을 말씀하시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기 나누었습니다.
사 (선비? 군자? 지식인?)로서 도에 뜻을 두고도 거친 음식과 거친 옷을 부끄러워 한다면 ...요런 놈과는 말도 섞지 말자...ㅎㅎㅎ
또한 군자는 천하에 반드시 그래야 하는 것도 없고, 절대로 안된다는 것도 없으며, 오직 의 만 따를 뿐이다...
군자는 덕을 생각하지만 소인은 땅마지기나 생각하지. 군자는 형벌을 생각하고, 소인은 (누가 나에게 어떤 )은혜을 줄까 생각한다..ㅎㅎ
잇속만 따지면 원망만 쏟아지리...
예의와 겸양으로 일을 대하면 무슨 문제가 있으리오...예의와 겸양으로 다스리지 못한다면..예라는게 대체 어따 쓰리오..
지위가 없음을 걱정말고, 그 자리에 서 능력을 갖추길 걱정하며..자기를 알아주지 않는다 하지말고...남이 알아줄만하게 노력합시다. .화이팅!!!
에..또...
공자님 말씀하시길 "증삼아! 내 도는 하나로 통하였느라.."
.캬~ 멋진 말씀....요건 외워서 써먹야지(오도일이관지) 난..이 말이 왜이리 멋스러운지..
증삼씨 대답하길 "예!"
: 염화시중의 미소...수준의 대화^^
근데..증삼씨는 그걸 두개로 나누었군요.
공자님의 도는 충과 서 이다..
충, 자기를 다해서 남을 위하는 마음, 진정성..적극적인 충...과
서, 자기를 미루어보아 남을 이해하는 마음 ..자기가 원치 않는걸 남에게 베풀지 않는다....
주자의 논의도..줄줄줄....따라 읽어 보았습니다...어디서 많이 듣던소리 같던데..하여튼 어렵지만 왠지 그럴듯하지만...움하하하...양명학이 나왔잖소...ㅎㅎㅎㅎㅎ 어려운건 내가 고민할 필요가 없네..거참...시시비 따져서 논하는 사람들 뒤꼭지만 보는 것도 저에게는 참 벅찬 일입니다^^
공부가 많았습니다..그래서 후기가 깁니다....
뒷이야기는 더 재미있는데..... 결론을 말하자면...우리의 논어 반장님 이 창숙 선생님께서 고전 번역원의 원고응모전에 당당히 합격하시어..뒷풀이 비용을 다 대시었다는 거!!!!
군자일세~ 이창숙선생님...단언컨데...대인배이십니다.
들었나 보았습니까? 갈비찜으로!!! 캭~~~~~~~~~~~
홀딱..더 벗겨 먹을 수도 있었는데...나 ....인 한 사람인지라...인...했다는거...아시지요? ㅎㅎㅎㅎㅎ
첫댓글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오도일이관지! 가끔씩 아는 구절이 나오니 이 아니 즐거운가! 진짜 점점 논어 모임이 웃기게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