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나왔다~~!!!!!초엽기 스펙터클 뉴로망 드릴러 회원수는 20인데도 조회수 50회 이상의 초특급 대박을 터뜨렸던 전편에 이은 화려한캐스팅... joto스튀디오의 돌아온 야심작...기대하시라 개봉박두.. 얼렁들 와서 봐바 바바라...
여러 학우들 오래들 기다렸다...
그동안 joto의 개인사정상 잠시 연재를 중단 했던 "생활속의 여유(J스토리)" 드뎌 그 3탄을 여기에 공개 하고자 한다
약 3달간의 집필기간을 거쳤기에 충분히 대작으로서 가치를 지녔으리라 생각하며 최고의 작품이라 생각하며 주저없이 여러분앞에 공개한다...
지난주 금욜밤... 무여카꽈 3대 열등생중 1인인 K숑이 희대의 면접사기사건을 고려해운으로 부터 당하고 온날밤...
만도기계서류전형도 떨어지고 면접사기도 당하고 기분도 꿀꿀하다며 K숑과 W뎡뎨 댱둉히 그리고 joto 욜케 네놈이서 시험 전야 술판을 벌이기로 하였다..
자 여기서 희대의 면접 사기사건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 보자
당시 금욜은 KMTC(korea marine transport co.-고려해운)면접보러 W뎡뎨 K숑이 다녀온 날이었다.
당시 한국시간으로 금욜오후 06시경 joto와 둉히는 MIC(Management Information Center-이하 마이크)에서 1일 1입사원서쓰기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던 중이었다.
W뎡뎨와 K숑이 마이크에 들어와 그날 면접에 관해 만담을 주고 받던중
W뎡뎨 : 야 그래도 면접비 2만원씩이나 주고.. 괜찮더라...
K숑 : 엇 씨발.. 나 만원밖에 안주던데.. 이 씨발 가서 왜 나만 만원주냐고 따질수도 없고.. 만도는 서류도 떨어지고, 면접사기도 당하고...
야 둉히야 존나 빡도는데 우리 술이나 먹자....
joto : 엇 나 낼 셤인데.. 전공 두과목인데...
K숑 : 이 미친쉑꺄.. 니가 언제 시험공부했다고...
~~~~~~~~~~~~~~~~~~이하 중략~~~~~~~~~~~~~~~~
여기는 본전갈비
K숑보다 만원 더 받아왔다는 죄로 W뎡뎨가 고기를 사고...
미친넘들 넷이서 주거니 받거니 쏘주도 빨고 담날이 셤이라 사람은 암도 엄꼬...
그러던중 둉히의 친구에게서 저나가 왔다...
둉히 : 여보세여... 어 누구여.. 어딘디....다왔다구..... 오옹.. 그려 알았어 얼렁와
우리들 : 누군데....
둉히 : 친군디.. 낼 셤볼라구 책빌리러 온다는디.....
우리들 : 오옹......
어쨋거나 우리는 기타대학 기타학과라는 자괴감을 독한 쏘주로 잊고자 홀짝홀짝 빨고 있었고..
어느덧 불판위의 고기는 한저름 한저름 없어지고...
W뎡뎨는 여자친구 만나러 간다고 만원짜리 한장 던져주고 사라졌다.
K숑 : 야 오늘 술 존나 잘받는다.. 더 먹자..
joto: 낼셤인데.. 전공 두갠데........... 먹자...
둉히: 그려 먹자..
K숑 : 둉히야 우리 저새끼(joto)네 집에 가서 먹자..
둉히: 그려..
K숑: 참 너 친구 온다고 했지? 언제쯤 온데냐?
둉히: 아까 다와간다고 그라든디...
joto:그래 그럼 만나서 책주고 우리집으로 같이 올라 가자
둉히: 그려...
자~~~ 여기서 우리 무여카꽈의 대표적 열등생 2인은 둉히네 고향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거의다..." "금방...." "쫌있으면.." "다되가는디...."등의 어휘가 그 표면적의미보다 더 깊이있는 어휘인지 반추했어야 했다.
84번 종점에서 주머니에 두손 집어넣고 세넘이서 미적미적 거리기를 20분...
K숑 : (짜증섞인 목소리로)야 아까 고기집 나오기 30분전에 다 와 간다면서.. 도대체 어딘데..벌써 50분이나 지났다.
둉히: (여유 산만)다 와 간다는디...
K숑: (존나 답답해 하며)글쎄 어디까지 온건데, 저나좀 해바...
둉히: 아라써...(전화를 건다)
둉히: 엽세여... 응.. 나여.... 응... 어뎌? 다와 간다믄서...
둉히: 오옹.. 반포... 아라써... 다옴 전화혀...
이대목에서 무여카꽈 2대 열등생들은 놀라 자빠질수 밖에 없었다....
도대체 50분전에 다와간다며 전화했던 친구가..
이제 겨우 반포에 와있다니..
그렇다면 그 50분 전에는 어디에 있었던가?
경부선 고속도로가 막히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둉히네 고향에서 버스타고 올시간이 분명했다.
충북 태생인 joto조차.... 충남과 충북의 지역간의 문화적 차이로 인한 시관관념의 차이에 놀라서 숨을 헐떡거리고 있는차에...
관악구에 나서 관악구에서 27년을 살아온 K숑은 얼마나 더 놀랐겠는가....
답답해 죽겠는지 K숑은 함초롬히 젖은 눈망울로 둉히를 바라볼 뿐이었다..
둉히는 여전히 여유있게 턱주가리에 있는 수염들을 뜯으며 우물우물 소여물을 씹고 있었으며...
joto는 지역간의 문화적 충돌로 인한 엄청난 쇼크에 정신적 공황에 빠져 뭐라 논평조차 할수 없는 ..... 그 잘하는 만담조차 꺼내 놓지도 못하고 숨만 헐떡이고 있었다..
일단 정신을 차린 K숑.... 주절대기 시작한다.
K숑:둉히야 일반적이고 보편타당한 상식에 의하면 거의 다 와간다함은 미니멈 5분 맥시멈30분 안에 지정항에 도착한다는 상당일치의 원칙하에.. 특별히 명시 되지 않으면 플러스 마이너스 10%정도의 과부족 용인이 있을 뿐야.. 근데.. 너네 동네에선....
둉히:(여전히 우물우물 소여물) 몰러.. 지가 다 와 간다 그라든디.....
자 여기서 joto의 필설로 감히 형용할수 없었던 그 당시의 문화적 충격과 정신적 공황을 울 무여카꽈 열분들도 두눈을 감고 느껴 보기 바란다....
자 여기서 얘기가 끝나면 3개월만에 컴백한 joto의 역작이 감히 명함을 내밀겠는가
그렇다 계속 된다....
10분후 전화가 왔다. 둉히의 친구가 상도역에 내렸다는 것이다. 이제 길어야 10분후에 친구가 도착한다.
joto와 K숑은 지나가는 언니들 논평하랴.. 깻잎 언니들 침뱉는거 구경하랴 .. 이래저래 까대고 있었다..
평소 맨밥은 많이 먹지만 가리는 음식이 많은 joto
K숑:야 너 순대는 먹냐?
joto:안먹는다..
K숑:그럼 닭갈비는.. 곱창은... 생선은... 닭고기는...
joto: 안먹는다 안먹는다 안먹는다....
K숑:닭고기도 안처먹냐? 그런 넌 도대체 뭘쳐먹냐...
joto:곡슥(곡식의 우리 고향말)종류랑.. 네발로 기는것중 전국민의 99%가 먹는 것만 먹는다..
K숑:그럼 내가 술안주로 저기(바로옆에 있던 popeyes)에서 파는 치킨도 안처먹냐? 좆나 비싸고 맛있는데...
joto:니가 산다면 먹는다....
K숑은 그길로 팝아이스에 들어갔다.. 위의 대화가 오가는 동안 우리의 둉히는 무얼 하고 있었을까?
LG25앞에 홀로 서서.. 여전히 우물우물 턱수염 뜯으며 서있었다.
둉히:숑이는 어디간겨?
joto:술안주사러..그나저나 니 친구는 언제 오냐.. 벌써 1시간짼데...
둉히:아까 상도역이랬는디.. 벌써 20분이나 지났는디.. 안오네.....곧 오것지...
여하간 joto는 기다리기로 하고.. LG25앞에서 두놈이 두리번 두리번....
그러다 갑자기 둉히 뭔가 생각난듯....혼자 중얼거린다.
둉히: (천천히..입을 연다..)그라믄 안되는디.......
joto: 뭐라고 ? 뭐라 그러는겨?...
둉히: 그라믄 안된다고오.....
joto: 뭘 그라믄 안되는데?
둉히: 이눔(상도역에서 오기로한 지친구) 내가 이화약국 앞까진 가지말고.. 이화약국 가기전에 마을버스 타는데서 타라겠는디... 아직 안오는거 보니.. 이화 약국 앞에서 탔는가벼......
경악... 분노.... 절망...... ... 열분도 다 아시리라.. 1번 마을 버스는 이화약국 앞에서 타면 노량진 역으로 가는 방향이며.. 거기서 20미터 전방쯤서 타야 학교로 온다는 것을 .... joto는 엄청난 정신적 충격에 후두부를 둔기로 얻어맞은듯한 아련한 둔통을 느끼며.. 정신은 혼미해져..길위에 널부러 졌다.... 이광경은 마침 팝아이스에서 치킨을 사가지고 나오던 K숑도 목격했다..
joto:(정신이 혼미한 와중에도 정신을 차리고 쌍욕을 늘어 놓는다) joto:이 미친쉑꺄... 그럼 얼릉 전화해서.. 똑바로 갈쳐주등가.. 반대로 가고 있으면...내려서 길건너서 타라등가.. 말을해야지... 그라믄 안된다고 말만하면.오냐.. 이 미친쉑꺄......
둉히:(지도 뭔가 이상하다는듯) 그랴... 전화 해 봐야 것는디..(주섬주섬 피쎄스를 꺼내들고)....
자 정황에 대한 묘사는 여기까지 하겠다...
그날 느꼈던 정신적 충격으로 joto는 정신적 공황상태를 극복을 하지 못하고...결국은 면접에 만전을 기하지 못하는 비극적 사태까지 치닫고 종국엔 면접 전형 불합격이라는 파국을 맞게 된다...
어쨋거나 충분히 상식적인 사람들 이라고 우리 무여카꽈 학우들을 생각하는 joto는 글을 여기에서 끝내고자 한다..
생각해볼 문제..
1. 위 글을 상황 1과 2로 나누어 보자...
상황 1 : 이제 다와 간다던 친구에게 50분 후에 전화 걸어보니 이제 반포라며 느긋이 대답하던 상황..
상황 2 : 그라믄 안되는디 라고 말만하고 서있던 상황
위 두 상황중 열분들은 어떤 상황이 가장 참을수 없는 여유의 가벼움을 느끼며 둉히에게 쌍욕을 늘어 놓을것인가?
2. 만약 상황 1, 2를 K수노 혼자서 모두 겪는다고 해도.. K수노는 여전히 꺄꺄꺄꺄 웃어대며 옆에있는놈 등짝만 쳐댈것인가? 아님 K수노또한 평생 입에 담아 보지 않았던 쌍욕을 늘어 놓을 것인가?
3개월 컴백 기념joto스페셜 ARS퀴즈 ~~~ 여름방학 특집 왕대박(요건 원래 고유명사라.. 안바뀐다.. 겨울이든 졸업을 하든)~~~
문제~~ 자.. 둉히네 동네에서 거의다 와간다.. 함은 앞으로 대략 몇시간뒤 도착한다는 것일까요???(객관식)
1. 약 2시간...
2. 약 1시간 30분...
3. 약 1시간...
4. 약 30분..
정답을 아는 무여카꽈 학우 열분은 지금 당장 수화기를 드시고 .. 700-5844로 전화를 걸어 응모하세여...(전자식 전화기만 가능,, 기계식 불가능)
응모자중 3인을 뽑아.. 저자와 주인공과의 만남의밤 행사에 참가하실수 있는 초대권과 음료수 무료 시음권을 보내드립니다. 많이 응모해 주세엽...
글고 열분들.... 성원도 많이 보내 주시고.. 조회수도 늘려 주시면.. 조또가 얼렁 '생활속의 여유(J스토리)' 를 끝내고 새로운 연재...'충격비화~자유당 이모씨'를 올릴께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