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약이 되고, 모르면 병을 부르는 미네랄 두 얼굴 - 염소
7) 염소(Cl)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Na, K, Mg과 같은 미량원소와 함께 염화물로서 들어있다. 몸속의 이온의 농도를 다스리며, 세포 속의 전하를 다스리는 전기 화학적 기능을 가지는 중요 원소이다.
우리가 먹는 것들은 위산의 도움을 받아야 잘게 나누어지는 데, 위산은 수소(H)와 염소(Cl)가 만나 만들어 진다. 따라서 염소가 모자라면 위산이 적게 만들어질 수밖에 없으므로 먹은 것들을 제대로 소화할 수 없게 된다.
염소는 소금(NaCl)으로 가장 많이 들어온다. 싱겁게 먹으면 속이 더부룩한 것은 이 때문이다. 하루에 300㎎을 먹어야 한다.
염소라고 다 같은 염소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소금 속의 염소는 몸속에 들어온 뒤에 이온화되어 수소와 만나 위산을 만들지만, 염소가 기체로 몸속에 들어오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을 만큼 아주 위험한 가스이다.
2.5㎎/ℓ만 들어있어도 그 공기를 마시면 한 시간 안에 허파가 망가져서 죽는다. 이보다 낮은 농도라 할지라도 눈, 코, 목이 따갑거나 망가질 수 있다. 눈이 붉어지고 눈물이 흐르며, 재치기, 기침이 나오며 목소리가 달라지면서 말을 못하게 된다. 코에서 피를 흘리며, 목에서 피를 토하기도 한다. 먹는 물속의 염소는 아주 적게 들어있어 그럴 일은 없지만, 들어있지 않는 것만은 못하다.
염소(Cl2)는 염소 원자 2개로 이루어지며, 산소·플루오르·질소·탄소와 같은 영족기체를 빼고는 거의 모든 원소와 만나 염화물을 만든다.<다음으로 이어짐>
자연치유학교수 김재춘-이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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