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2회 정도는 이벤트 산행을 한다는 연초의 계획을 이번에는 통영시 사량도 칠현산으로 정했다.
사량도 하면 거의가 사량도 상도에 있는 지리망산을 떠올리겠지만 우리 산악회에서 지리망산은 2년전인가
산행을 실시하였다. 그래서 잡은 산이 하도에 있는 칠현봉이다.
칠현봉은 지리망산을 조망할 수 있는 산으로 뛰어난 조망과 암릉으로 연결되는 능선길이 일품이었다.
배 시간에 맞추기 위해 부득이 막가조와 낭만조로 나누어 차질이 없도록 시간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산행 개요)
1. 산행일시 : 2012.09.22(토) 12:15 ~ 16:15(약 4시간) 낭만조 기준임
2. 날씨 : 맑음
3. 이동, 도상거리 : 5.50㎞, 5.27㎞/h
4. 평균 속도 휴식포함 : 1.39㎞/h
휴식제외 : 1.76㎞/h
5. 고도 : ~ 28
6. 오르막 거리, 속도 : 2.34㎞, 1.42㎞/h
7. 내리막 거리, 속도 : 2.74㎞, 1.87㎞/h
8. 산행 경로 : 읍포마을 ~ 약수터 ~ 용두봉 ~ 망봉 ~ 칠현산 ~ 대곡산 삼거리 ~ 덕동마을
▼ 사량도를 들어가기 위한 통영의 사량도 선착장에 설치된 관광 안내판입니다.
(사량도 소개)
통영시의 서편, 고성군 자란만의 동남쪽, 삼천포항의 서북방에 위치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간지점에
있는 사량도는 상ㆍ하도가 이마를 나란히 맞대고 두 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동남쪽으로 길게 뻗어
있는 두 섬 중 지도상 윗섬을「상도」아랫섬을 「하도」라고 한다. 1.5㎞거리에 있는 상도와 하도 사이의
좁은 바닷길을 지나는 물살이 제법 거칠고 뱃전에서 바라보는 풍광도 산 정상 못지 않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의 장관과 복조리 같이 생긴 조리바위, 키 모양의 챙이바위 등의 기암괴석에 탄성을 자아낼 것이다.
상도의 지리산, 불모산, 고동산과 하도의 칠현봉 등 육지 못지 않은 산세를 가진 봉우리들이 있는 섬,
섬을 이야기 하면서 등산의 묘미를 논할 수 있는 섬은 별로 없다.그러나 그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우리
나라의 몇 안되는 섬 중의 하나가 역시 사량도이다.
상도는 지리산(해발398m)은 독사가 많고 너설이 많아 사람들은 「새들산」이라고 부르며,가파른 암반이
어서 제대로 채비를 갖춘 후 올라야 할 섬 산이다. 남해의 천왕봉으로 일컬어지는 명산으로 외지 등산객
이 줄을 이어 올라 가는 옥녀봉엔 가슴아픈 전설이 있다. 아주 먼 옛날에 옥녀라는 어여쁜 땰을 둔 홀아비
가 산 속에서 살고 있었다. 욕정에 눈이 먼 아버지가 딸에게 덤벼들어 욕정을 채우려고 했다.딸은 부녀지
간의 천륜을 거역할 수 없다며 아버지를 설득했으나,이성을 잃은 아버지는 딸의 말을 듣지않고 짐승
같았다. 이에 딸은 아버지를 보고 산 밑에 가서 「음메 음메」소 울음소리를 내면서 기어오라고 하였다.
인간의 본성을 잃어버린 아버지는 딸이 시키는 대로 소방석을 둘러쓰고 딸에게로 기어올라간다. 천륜을
저버리고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아비를 피해 옥녀는 결국 바위 절벽 아래로 몸을 던지고 만다.이와 동시
에 하늘에서 천둥번개가 치더니 아비에게 벼락이 떨어졌다. 국내에서는 드문 부녀 근친간의 비극적인
전설이 아닐 수 없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옥녀가 떨어질 때 마지막까지 옥녀를 붙들었다는 붙들바위,
옥녀가 떨어져 죽은 자리에 피처럼 붉게 끼어있는 붉은 이끼 등이 힘든 등산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이어 정상에 오르면 눈앞에 낮게 엎드린 거문고 모습을 한 탄금대와 고동산은 물론 아랫섬인 하도, 추도,
두미도, 노대도, 욕지도까지 한눈에 시원하게 다 보인다. 서남쪽에 떠 있는 대섬(죽도)과 그 옆의 조그만
돌섬인 「노아도」그리고 동남쪽의 화도와 누에섬, 나비섬이라고 불리는 잠도 등이 이 섬에서 볼 수 있는
절경지의 하나다. 긴 뱀의 모습이라는 것 때문에 사량도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하는데, 기암괴석으로
치장한 섬 해안의 돌출부가 하나 같이 뱀처럼 생겨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어사 박문수가 고성
군 하일면에 있는 문수암에서 이 섬을 바라 보니 섬 두 개가 짝짓기 직전의 뱀처럼 생겼다해서 사량도라
고 전해 진다고 한다. 이름 뿐만이 아니라 사실 뱀이 많다.작은 뱀은 물론, 길이 2m 가량의 큰 뱀도 심심
찮게 눈에 뛴다고, 그래서인지 꿩, 산 토끼 등 뱀과 사이가 좋지 못한 야생동물은 아예 찾아볼 수 없다.
주민들에 따르면 근래 뱀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아 꿩, 토끼 등을 방사해 키워 보았으나 이내 죽고 말았다고
한다.당연히 섬의 형태가 뱀모양이니 살수 없는 것이라고 주민들은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수심 깊은 해
역에선 낙지, 학꽁치,멸치, 굴, 피조개, 우렁쉥이 등 싱싱한 해산물이 풍부하고 낚시 하기에도 좋은 섬이
다. 어족이 풍부해 양지 바른 갯바위는 물론 방파제 한쪽에 자리만 잡고 앉으면 포인트가 된다.특히 이곳
에서 낚아 올리는 볼락은 딴 곳에선 맛 보기 힘든 별미로 소문이 나 있다.
▼ 사량도에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통영 선착장에서 채송화님과 게스트님입니다.
▼ 사량도에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통영 선착장에서 샛별님, 채송화 게스트님 2, 채송화님입니다.
▼ 사량도에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통영 선착장에서 하얀민들에님 게스트와 하얀민들레님입니다.
▼ 사량도에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통영 선착장에서 영일만님입니다.
▼ 사량도에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통영 선착장에서 우리들님 게스트님입니다.
▼ 사량도에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통영 선착장에서 허브님입니다.
▼ 사량도에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통영 선착장에서 가비앙님입니다.
▼ 사량도에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통영 선착장에서 바람처럼님입니다.
▼ 사량도에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통영 선착장에서 정숙님입니다.
▼ 사량도에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통영 선착장에서 굿모닝님입니다.
▼ 사량도에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통영 선착장에서 다랭이님과 송산님입니다.
▼ 사량도에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통영 선착장에서 우리들님과 우리들게스트님 부부입니다.
▼ 사량도에 가는 통영 가오치항의 페리터미날 전경입니다.
▼ 사량도에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통영 선착장에서 Marine님과 게스트님입니다.
▼ 사량도에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통영 선착장에서
다솜님,작은돌님,영일만님,큰돌게스트님,큰돌님입니다.
▼ 사량도에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통영 선착장에서 바다위의 통통배를 찍었습니다.
▼ 사량도에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통영 선착장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 사량도행 페리에 승선하고 있습니다.
▼ 가오치항에서 바라본 툥영 벽방산 전경입니다.
▼ 바다에 떠있는 하얀스치로폴은 굴 혹은 홍합양식을 위해 설치된 것들입니다.
▼ 사량도에 가는 페리 위에서 마하님과 토끼님입니다.
▼ 통영 가오치항을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 사량도 가는 페리위에서 코발트색바다님과 새벽 총무님입니다.
▼ 사량도 가는 페리위에서 지연님,진이님,가을님입니다
▼ 사량도 가는 페리위에서 정숙님,박연님,봄비님입니다
▼ 사량도 가는 페리위에서 채송화님(맨우측)과 게스트님입니다.
▼ 사량도 가는 페리위에서 토끼님(우측)과 따님입니다.
▼ 사량도 가는 페리위에서 정숙님과 토끼님 따님입니다. 정숙님 따님 친구라하네요.
▼ 사량도 가는 페리위에서 하로동선 전회장님입니다.
▼ 사량도 가는 페리위에서 큰돌님과 게스트인 작은돌님입니다.
▼ 사량도 가는 페리위에서 샛별님,마하님,그린비님입니다
▼ 사량도 가는 페리위에서 다랭이님의편안한 모습입니다
▼ 사량도 가는 페리위에서 우리들님 부부입니다
▼ 사량도 가는 페리위에서 영일만님입니다
▼ 사량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 사량도 상하도를 연결하는 다리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 사량도 상도 면소재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 사량도 상도의 지리망산 능선이 이어져 있습니다.
▼ 우리가 하선할 하도의 덕동마을 전경입니다.
▼ 상도의 지리망산 능선이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