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어려운 장세인데 중국 헝다 사태 여파는 제한적으로 본다.
다만 상반기 주도주 중에서 반도체 HBM 관련 주 외에는 9월까지 쉬어 가고
테마주, 바이오, 저평가 주식 들의 순환매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러나 9월 미국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안 하게 될 경우 4분기는 산타랠리가 올 수 있고
그 경우 상반기 주도주인 2차전지, 반도체, 엔터, 조선이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우리 나이에는 트레이딩을 잘 하는 사람 외에는 무리하지 말고 위험관리하기 바랍니다.
2차전지는 직접 투자보다 ETF로 모아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도체 주식에서는 sk하이닉스가 안전하다..
엔터주에서는 하이브와 JYP엔터가 멀리 보면 모아갈 만 하다.
조선주에서는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이 모아갈 만 하다.
저번주 미국 증시는 무디스의 미국 지역 은행 신용 등급 여파와 중국 2분기 GDP가 안 좋게 나온 것 및 헝다 그룹
이 파산 보호 신청을 낸 것에 기인하여 하락을 이어갔습니다. 8월 들어 와서 미국 증시에 호재가 잘 안 보입니다.
피치의 미국 정부 신용등급 강등, 무디스의 미국 은행 신용 등급 강등, 미국 장기 국채 금리 상승 그리고 중국 경
제의 디플레, 저성장 그리고 부동산 회사들의 파산 임박 등입니다
출처 멀티플 닷컴
이제야 미국 증시가 7월까지 너무 많이 올라 고평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골드만 삭스에서 나옵니다.
S&P500 PER 역사적 평균 값은 15-16입니다.
2000년 닷컴 거품 때 40 넘게 오르다가 그 거품이 꺼진 후 15-20 사이에서 움직였습니다.
그러다가 2008년 금융위기 때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나빴으나 주가는 2009년 먼저 반등하여 일시적으로 65를
넘어 갔습니다.
그 이후 저금리, 저인플레 덕에 주가가 상승하였으나 기업들의 이익도 늘어서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일어나기
전에는 PER은 23 이하를 유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극복을 위하여 연준의 제로 금리, 유동성 무제한 공급,
미국 정부의 정책 지원금에 힘 입어 2021년말 주식시장에 거품이 끼면서 37을 넘어섰습니다.
작년 조정 기간에 다시 20 정도까지 내려갔다가 올해 상반기 주식 시장의 활황으로 25까지 올라 왔습니다.
그런데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도 생각보다 늦어질 것 같고 미국외 유럽 , 중국 등의 경제 회복도 늦기 때문에 지금
주가가 합리화될 수 있는 가 하는 의문이 나오는 것입니다.
출처 애틀란타 연준
애틀란타 미국 연준이 예상하는 미국 3분기 GDP 성장률이 5.8%입니다. 그런데 미국에 현재 거주하고 있다가 보
니 위 수치가 이해가 됩니다. 미국 경제는 소비가 70% 이상 GDP에 기여하는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정부 지원금,
주식, 부동산 자산 효과, 임금 상승으로 소비 여력이 많아진 미국 소비자들이 여름에 돈을 물 쓰듯 사용합니다.
다만 이제 부터 정부 지원금으로 생긴 저축은 다 소진되고 부동산 가격도 주춤, 주식시장도 쉬어 가면 연말까지는
미국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빚 까지 쓰면서 마지막 돈을 쓸 것이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쓸 돈이 줄어 들겠지요.
연준은 과거 70년대 아더 번즈 연준 의장 시절 긴축을 너무 빨리 풀었다가 다시 인플레 불길이 치솟아 폴 볼커 의
장이 10%가 넘는 기준 금리를 설정하여 경제를 경착륙 시킨 후에나 인플레를 잡을 수 있던 사실을 상기합니다.
따라서 하반기에 인플레 수치나 고용이 강하게 나올 경우 추가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상업용 부동산 부실 우려로 추가 금리 인상은 쉽지 않는 것으로 봅니다. 뉴욕 지역은 주거용 임차료도
비싸서 상업용 건물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면 되는데 애틀란타 지역의 경우는 상업용 부동산을 주거용으로 전환하
여 타산이 안 나온다고 합니다. 다만 연준이 하반기 1.2조 달라의 양적 축소를 예정대로 진행하면 그 것이 사실상
0.25% 추가 금리 인상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연준이 3% 인플레를 받아 들여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그렇게 되면 장기채 국채 금리가 5% 가까이 되
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국채 보다 위험한 주식은 기대 수익률이 7%는 되어야 하니 매년 영업이익이
7% 넘는 회사만 투자 가능하여 주식시장은 어렵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진행으로는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
은 하지 않더라도 금리 인하시기는 빨라야 내년 5월에서 늦으면 내년 하반기가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리도 금리 인하 폭도 그리 크지 않을 것입니다.
중국 헝다 및 본토에서 다른 부동산 업체들의 잡음이 끊이지 아니합니다.
결국 시진핑의 장기 독재 욕심이 중국 경제의 장기 불황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가 많이 나옵니다.
중국 경제를 살린 등소평은 백묘소묘 즉 하얀 고양이나 검은 고양이인지 문제 안 삼고 쥐만 잡으면 된다는 실용주
의와 도광양회 즉 중국이 힘이 커지기 전에는 티색을 안 내고 다른 나라와 잘 지낸다는 것을 모토로 삼았습니다.
일인이 오래 집권할 경우 부작용을 잘 알기 때문에 주석직을 최대 두번까지만 하도록 유훈을 남겼는데 그 것을 시
진핑이 다 깨 버린 것입니다. 정권의 힘의 기반이 되는 군부를 달래기 위해 군비 증강 및 대만 무력 통일 가능성을
남기고 중국 세대에게 국뽕만을 키우다 보니 미국 유럽 등 다른 나라로부터 견제를 받게 된 것입니다.
코로나 3년 봉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편을 들고 있는 것도 결국은 자기 발등을 찍는 행동이 되어 외국
기업들의 투자와 수출이 줄면서 청년 실업률을 발표를 못 할 정도로 경제가 망가진 것입니다.
다만 헝다 등 부동산 사태는 억지로 라도 수습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최근 단체 관광 문호를 많이 풀은 것처럼 단기적으로는 경기 부양책을 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시진핑이 낙마를 하던지 정책 변화가 있지 아니한 중국 경제는 과거 일본의 잃어 버린 20년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번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잭슨홀에서 파월 연준 의장 연설에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상반기 미국 빅테크 주가 부양의 원동력이 된 인공지능의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은 공급망 이슈로
기대에 못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3분기 이후 전망이 더 중요할 것입니다.
만약 공급망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이용 가능성도 언급하면 삼전 주가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21년 잭슨홀에서 인플레가 일시적이고 당분간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2021년
말까지 미국 주가가 지나치게 올랐습니다. 그러다가 2022년에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답을 안하는 강한 어조로 인
플레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연설로 2022년 하반기 주가 폭락을 가져왔습니다. 그 동안 살펴 본 바에 의하면 파월
의장은 근본적으로 남에게 싫은 소리를 피하는 비둘기 파입니다. 그래서 공화당원인데도 불구하고 바이든 행정
부에서도 연임이 된 것입니다. 이번 발언은 중립적일 가능성이 높아 주가가 다시 상승할 변곡점이 될 가능성은 작
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9월 FOMC에서 금리 인상이 완전히 끝났다는 인상을 줄 경우 4분기에는 다시 반등이 가
능할 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당분간 미국 주가는 큰 추가 조정은 없다고 하더라도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
상합니다.
출처 구글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고 중국 경제 지표가 좋지 않게 나옴에 따라 한국 증시도 저번주 조정을 받았습니다.
초전도체 등 테마주 와 중국 단체 관광 재개에 따른 일부 리오프닝 주식들만 흐름이 좋았습니다.
다만 저번주 금요일 HBM 반도체 관련 주들은 이번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을 기대하고
힘차게 반등하였습니다.
상반기 2차전지와 반도체가 쌍벽으로 주도주 역할을 하고 로봇과 인공지능, 자동차 대형주, 엔터주, 조선주,
건설기계, 전력관련 주식, 중소 화장품 및 의료기기 주식 등의 흐름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9월까지는 상반기 주도중 중 반도체 일부 주식 및 중국 단체 관광객 덕을 볼 화장품 주식, 두산로보틱스
상장과 정책 모멘텀을 받을 로봇 주식을 제외하고는 쉬어 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바이오, 제약 관련 주가
9월까지 개별 주식 모멘텀에 따라 반등할 수는 있지만 과연 하반기 주도주가 될지는 의문입니다.
장기적인 실적 상향 기대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 방산주가 플러스를 보인 것을 유의하면
이제 너무 싸진 방산주가 조그만 호재가 뜨면 9월까지 다시 움직일 가능성도 보입니다.
9월 미국 FOMC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어 들고 중국 부동산 문제도 가라 앉고 나면 4분기에는 다시 2차
전지, 반도체, 엔터, 조선 주식들이 주도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네이버는 새로 출시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미국 챗지피티에 대적할 만한 성능을 가질 것인가에 따라 4분기 상승 여부가 달렸을 것입니다.
자동차 대형주 주가 흐름에 대한 의견이 갈리는데 최근 현대차가 인도에서 적극적으로 행보를 하고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도 꾸준한 것을 고려하면 4분기에 주도주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정리하면 9월말까지는 지수는 횡보내지 추가 소폭 조정을 받고 테마주 및 중국 관련 주 등 일부 저평가 주의 순환
매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위험 관리하면서 현명한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s://shkong78.tistory.com/1585
첫댓글 저가 여행을 다녀오느라 하루 늦게 올려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