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종주길 10년(10) 섬진강자전거길 곡성 압록 ~ 섬진강댐
압록(鴨綠)…. ‘푸른 오리’라는 뜻으로 한반도와 만주 사이를 흐르는 압록강과 명칭이 같다. 이름뿐 아니라 험준한 산간을 흐르는 입지도 압록강에서 익히 본 모습이다. 압록강의 어느 한 구간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경관이다. 제1지류 보성강이 합류해 수량이 풍부하고 물빛은 깊고 푸르며, 가파른 산자락에 위태롭게 모여든 작은 마을은 무채색 겨울에도 따사롭다.
이제 상류로 접어든 섬진강은 곡성, 순창을 거쳐 임실과 정읍에 걸친 옥정호로 이어진다. 섬진강댐으로 생겨난 옥정호는 정읍과 임실이 반분하고 있고, 자전거길의 종점인 섬진강댐 인증센터는 임실 땅에 있다. 산과 들 그리고 강이 보여주는 대자연의 삼중주는 섬진강 중상류에서 진면목을 발한다.
압록~횡탄정
섬진강 동안의 자전거길은 압록 이후에도 도로옆 갓길을 따라가지만 차량 통행이 드물어 한가롭다. 마을도 인적도 드문 두메산골이 계속 이어지고 간혹 강 건너 산록을 지나는 전라선 열차가 정적을 깰 뿐이다.
압록에서 가정역까지는 도로 구간이다. 갓길이 좁고 지저분해 도로를 달려야 한다
곡성섬진강천문대가 나오면 두가현수교와 두가세월교가 나란한 진풍경이 펼쳐진다. 강 건너 폐역된 가정역 일대에는 레일바이크와 펜션, 카페 등이 모여 있어서 적막강산 중에 돌연한 번화 무드다.
두가세월교와 두가현수교. 적막강산에서 돌연 만나는 현란함이다
레일바이크와 열차펜션 등이 모여 있는 가정역(폐역)
두가세월교를 지나면 좁은 자전거 우선도로가 시작되고 1km 더 올라간 두곡교 이후는 마을과 인적이 뚝 끊어진다. 잿빛 시멘트길은 노면이 매끄럽지 않고 상하로 오르락내리락, 좌우로 구불거리며 강줄기와 한 몸에 되어 흐른다. 강 속에 드러난 숱한 바위들까지, 여기서 섬진강은 오롯이 계곡이다. 길과 경관이 너무나 아름다워 속도를 낼 수가 없고 진도는 지지부진이지만 급할 것 없는 듯 여유를 과장하게 된다.
두가세월교를 지나면 섬진강은 차라리 계곡이다. 길도 경관도 너무나 아름다워 속도를 낼 수 없다. 무지개빛 난간석은 동화적인 느낌마저 준다
도깨비마을 입구의 도깨비상은 여전히 눈을 부릅뜬 채 섬진강을 지켜보고 있다. 여기 어디쯤 뺑덕어미 고개가 있었으나 표지판이 없어 어딘지 알 수가 없다. 곡성은 ‘심청전’의 배경이도 해서 곳곳에 관련 지명이 전하다.
줄을 잡아 강을 건너는 호곡나루터의 줄배는 아직도 덩그러니 떠 있다. 줄배 다음에 수중보를 지나면 산은 멀찍이 물러나고 들판이 넓어지면서 곡성읍내에 접근한다. 오곡천, 고달천, 곡성천이 합류하는 침실습지는 5개의 물줄기가 모여들고, 퐁퐁다리는 여전히 나지막이 걸려 있다.
도깨비마을 입구의 도깨비상. 무인지경에 비까지 내리니 우습던 도깨비가 슬쩍 무섭게 느껴진다(곡성 호곡리)
말문이 막히는 풍경의 연속이다(호곡리)
호곡나루터의 무인 줄배. 누구나 줄을 잡고 강을 건널 수 있다
보이지 않는 이정표와 과속으로 달리는 자동차(곡성 고달리)
곡성읍 일대는 섬진강 유역에서 가장 넓은 평야다. 산간을 흐르던 강물이 들판을 만나면 필히 야누스의 얼굴이 된다. 평소 얌전하던 물길은 폭우에 홍수를 이루며 저지대의 둑을 넘어들기 때문이다. 몇 년 전의 수해에 손상된 북을 아직도 복구 중이라 둑길을 잠시 우회해야 한다.
평야지대에서 섬진강은 홍수가 되어 둑을 무너뜨리기도 한다. 아직도 수해복구 중인 공사장(고달면 일원)
남원에서 흘러온 요천과 수지천이 합류하는 곳에 횡탄정(1609년 건립)이 있다. 도로변에 바로 붙어 있어 고아한 맛은 없지만 길이 없던 시절에는 강변 언덕에 훤칠한 입지였을 것이다. 바로 옆에 있는 인증센터는 잉크판이 열려 있고 스탬프는 마모되어 잘 찍히지도 않는다. 하지만 간이 화장실은 깨끗하다.
길가에 바로 붙어 있는 횡탄정. 합강 지점이라 강은 드넓게 퍼질러진다
낡은 횡탄정 인증센터. 잉크 뚜껑은 열려 있고 스탬프 각인은 마모되었다
횡탄정~향가유원지
횡탄정을 지나면 수지천을 건너기 위해 좀 거슬러 올라야 했는데 질러가는 교량이 새로 생겼다. 전국적으로 이런 지름길 교량이 많이 세워진 것은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요천은 강폭이 넓어 상류로 올라가 요천대교를 건너 다시 내려와야 한다. 요천 서편 둑에는 남원시내까지 자전거길이 나 있다. 이제부터는 남원 땅으로 자전거길 관리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새로 생긴 수지천 보도교(곡성 대사리). 다리 때문에 둘러가는 길을 한참 줄여주는 지름길로 종주길에 많이 생기고 있어 다행이다
작은 쉼터지만 쓰레기 봉투와 화장실을 갖추었다(남원 세전리)
시골에서 급증하는 것 대표적인 두 가지.... 폐가와 폐농장 그리고 태양광발전소
저 앞으로 섬세한 골산의 풍모를 과시하는 동악산(748m)과 고리봉(710m)이 우뚝하고, 강물은 두 산 사이로 파고든다. 고리봉과 동악산 사이를 지나는 6km 구간은 섬진강길 최고의 절경 중 하나다. 자전거길은 강변으로 눈높이를 낮추고 차선 도색마저 선명해 풍경의 입체감은 한층 두드러진다. 이곳보다 훨씬 더 높고 웅장하지만 온통 육산인 지리산~백운산 사이와는 달리, 암봉과 기암괴석이 즐비한 산줄기를 배경으로 산수화 속의 별세계를 연출한다. 언젠가는 저 능선에 올라 강줄기를 보리라 막연한 기약을 수없이 흩뿌린다.
동악산-고리봉 사이의 협곡길. 섬진강길 최고의 절경이다(남원 상귀리)
신선경을 이루는 암릉 사이로 뻗어난 길. 인적이 없어 더욱 아름답다
자전거도 가던 길을 멈추고 뒤돌아보게 만드는 절경
그러나 절경 속에 기껏 조성해놓은 쉼터는 쓰레기더미다. 협곡을 벗어난 사석리의 쉼터는 화장실이 엉망이다. 사석리 쉼터 직후에 건너는 송대천의 지름길 다리는 난간이 부서진 채 방치되어 있다. 아직도 우리의 공공매너는 이런 경관과 시설을 누리기에 너무 부족한 걸까.
절경 속의 오점. 쓰레기장이 되어버린 쉼터(남원 상귀리)
남원 사석리 쉼터의 화장실. 외부는 멀쩡하나 내부는 불결하다
새로 놓인 송대천 보도교. 질러가는 길이지만 난간목이 여러개나 빠져 있다(남원 사석리)
도색 노면이 들떠 일어난 구간. 승차감이 푸석거리고 곳곳에 생채기가 생겼다(남원 신덕리)
강줄기는 크게 원을 그리며 함허정 앞을 지나 금호타이어 공장을 마주보며 서쪽으로 향한다. 인구밀도가 희박한 이런 농촌지대에 들어선 거대한 공장이 기이하지만 워낙 하나뿐이라 풍경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랜드마크로 느껴진다. 금호타이어 공장 일대도 섬진강 유역에서 손꼽히는 평야다.
평야를 벗어나 잠시 낮은 산간지대를 만곡하면 철교가 걸려 있는 향가유원지다. 일제 말 철도공사를 하다 중단한 곳으로 원래는 교각뿐이었으나 자전거와 도보용 다리가 들어섰고, 향가터널(384m)은 자전거길로 재탄생했다. 협곡의 철교와 터널, 그리고 모래톱까지 더해진 특이한 경관은 자연스레 유원지가 되었다.
그림 같은 향가철교
향가철교 노면. 중앙선이나 보도 구분선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터널 입구의 인증센터는 관리상태가 무난하다. 이곳을 무대로 찍은 영화 <피끓는 청춘> 포스터를 붙여놓아 흥미를 더해준다. 옆에 있는 공기주입기는 고장이다. 섬진강뿐 아니라 국토종주길에서 본 공기주입기는 모두 고장 나 있었는데 비바람에 노출된 상태에서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버틸 재간이 없다.
이곳을 무대로 찍은 영화 포스터가 붙은 향가유원지 인증센터. 그나마 관리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인증센터 옆 자전거 주차대 중 하나는 기우뚱 하고, 공기주입기는 고장이다. 관리 의지가 없다면 비바람에 노출된 공기주입기는 의미가 없다
1940년대에 생긴 향가터널(384m). 내부는 밝아서 고글을 쓴 상태로도 무리가 없다
향가유원지~채계산
향가터널을 지나면 순창읍 일대의 작은 평야로 들어선다. 순창읍내에서 흘러온 경천을 따라 담양의 영산강길로 넘어가는 연결로가 시작된다. 경천을 건너는 유풍교 동단에 작은 게이트볼장이 있는데, 하류의 섬진교 서단에서 본 이후 두 번째로 아주 단출한 규모다.
유풍교 옆의 소규모 파크골프장. 섬진강에서 유일하다(순창 외이리)
유등면 둑길에 들어서면 북쪽으로 마치 중국의 ‘계림’처럼 뾰족한 첨봉들이 곳곳에 솟아서 이국풍마저 자아낸다. 마치 하늘 높이 솟구친 촛대마냥 가장 높고 뾰족한 봉우리는 절벽의 잔도로 유명해진 용궐산(647m)이다.
이 둑길을 북상하다 애견을 동반하고 산책 중인 사람을 마주쳤다. 이럴 때는 긴장하게 된다. 산길에서는 멧돼지가, 국토종주길에서는 풀린 개와 만날 때가 특히 두렵다. 통행이 드문 곳이라 주민들은 목줄 없이 산책하는 경우가 많고 간혹 떠돌이 개도 있다. 움직이는 자전거를 보면 개는 본능적으로 달려들어서 중형견 이상이면 위험하다. 언제든 꺼낼 수 있도록 개 퇴치기를 휴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다행히 소형견이긴 했지만 한 마리는 미친 듯 짖으며 발을 물듯이 한참을 쫓아왔다. 또 한 번은 사냥개로 보이는 대형견을 목줄 없이 데리고 가다 멀리서 벨을 울리자 그제야 주인이 목을 잡고 자전거가 지나치기를 기다린 적도 있다. 2월 12일부터는 어떤 개든 목줄을 2m 이내로 유지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어야 하는 법이 시행되고 신고도 가능하다.
주인에게는 귀엽지만 타인에게는 위협이다. 자전거에 달려드는 풀린 강아지. 종주길에서 가장 큰 공포다
광주대구고속도로(구 88고속도로)가 지나는 섬진교 아래 둔치에는 상당히 넓은 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문제는 관리건물과 주차장을 만들면서 자전거길 표시를 아예 지워버렸고 길도 막혀 버린 점이다. 예전에는 없던 시설이라 새로 공사를 하면서 자전거길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사후에 점검을 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자전거길에 대한 순창군의 관심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로 자전거가 아예 무시당한 것 같아 섬진강길 전체에서 가장 기분이 나쁘고 불편했다.
순창 섬진강군민체육공원에서 갑자기 사라진 자전거길.... 아무런 표시도 없어 초행이면 혼란을 겪을 것이다
체육공원에 본부석과 주차장을 만들면서 자전거길과 안내선을 완전히 덮어 버렸다. 자전거가 이처럼 철저히 무시당한 곳은 처음이다
안내선이 거의 지워진 길(순창 무수리)
그림처럼 정겹던 화탄교는 몰라보게 바뀌었다. 남단에는 전망 조형물이 생겼고, 북단에는 소박하고 개방적이던 식당 대신 말쑥한 현대풍 카페 겸 식당이 생겨나 처음에는 화탄교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다.
화탄잠수교 입구의 나무 전망대
그림 같은 화탄잠수교. 다리는 그대로인데 주변은 다소 바뀌었다
화탄잠수교 북단의 삐딱한 이정표. 지지대는 기울었고 표지판은 더 기울었다
'손님끌기 바람인형'처럼 팔(?)을 너풀거리며 제역할을 잊은 이정표(순창 고원리)
화탄교 직후에 작은 개천을 우회하던 길에 나무다리가 놓인 것은 반갑다. 저 앞으로 톱날 같은 암릉이 직선으로 뻗어난 채계산(343m) 줄기가 허공을 베듯 날카롭다. 산줄기 중간의 안부에는 길이 270m, 높이 90m의 출렁다리가 위태롭게 걸려 있다. 고추장으로 유명한 순창은 여기 채계산 출렁다리와 용궐산 잔도(하늘길)를 새로운 명소로 내세워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으나 자전거길에는 관심이 덜한 것 같다.
순창의 새 명물 채계산 출렁다리. 장벽 같이 뻗은 채계산에 높이 90m, 길이 270m로 걸려 있다
채계산~섬진강댐
순창읍과 채계산 사이에 잠시 있던 들판은 오수천이 합류하는 평남리에서 사라지고, 강줄기는 다시 산 속으로 빨려든다. 수중보 때문에 물이 풍부하지만 구암정부터는 수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바윗돌이 드러나 완연한 상류 분위기다. 마을은 사라지고 기암괴석의 험산들이 점차 높아진다. 10년 전만 해도 지독한 산간오지였는데 어느새 말끔한 전원주택이 곳곳에 들어섰다.
구암정부터 상류 분위가 물씬해진다(순창 구미리)
구암정 앞의 섬진강. 바닥이 보일 정도로 투명한 계곡수다
분리대 없는 자전거길을 한쪽에 배치해 자전거도 차도 불편하다(순청 석산리)
하늘을 찌르는 용궐산(647m). 강줄기는 용궐산 서쪽을 지나간다
움푹한 요강바위로 유명한 장군목유원지 인증센터는 장군목에서 1.8km 전인 마실휴양숙박시설단지에 있다. 문짝은 없어졌으나 그나마 깨끗하게 관리된 편이다. 휴양단지는 언제 오픈하는지 기약도 없이 문을 닫았다.
문짝이 떨어져나간 장군목유원지 인증센터. 뒤편의 숙박시설은 휴업 중이다. 실제 장군목까지는 1.8km 더 가야 한다
강 건너 용궐산이 가파르게 치솟았고 바위면을 따라 놓인 하늘길이 아득히 올려다 보인다. 중국의 명산과 급사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잔도(棧道) 형식으로 절벽을 지그재그로 오른다. 잔도의 길이는 540m.
용궐산 중턱의 거대한 암반에 하늘길 잔도가 설치되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요강바위를 포함해 거친 바위가 여기저기 흩어져 강이라기보다 큰 계곡 같은 장군목에는 길이 107m의 현수교가 걸려 있다. ‘장군목’은 용궐산을 비롯해 무량산, 별동산 같은 기세등등한 산들이 마주하고 있어 풍수적으로 ‘장군대좌형(將軍對坐形)’의 병목지대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깊은 산중에서 홀로 이채롭던 현수교도 어느새 세월을 묻혀 낡아간다. 강 건너에 식당과 민박, 펜션이 몇 곳 있지만 식당은 모두 문을 닫았다.
장군목 현수교(107m). 어느덧 세월과 풍상에 퇴색하고 낡았다
장군목 요강바위를 살펴보는 사람들. 가운데가 움푹 패인 바위로 주변은 완연한 산간 계곡 풍경이다
용궐산 아래 장군목에 생겨난 전원주택지
용궐산을 돌아 다시 강을 건너면 임실 땅이다. 천담리에서 장암리까지 약 3km는 다시 무인지경의 협곡으로 예쁜 길가에는 천담리에 생가가 있는 김용택 시인의 시비가 즐비해 서정풍을 더해준다. 다만 자전거 우선도로여서 간혹 자동차가 과속으로 질주해 주의해야 한다.
시비와 벤치가 서정풍을 더해주는 '시인의 길'(임실 천담리)
아름다운 시인의 길, 그러나 일그러진 안내판. 간혹 자동차가 과속으로 다녀 주의해야 한다
간혹 길 가운데에 차량진입 방지용 지주가 남아 있어 위험하다
‘시인의 길’을 벗어나면 갑자기 엄청난 덩치의 회문산 깃대봉(775m)이 막아선다. 덕치면소재지가 바로 산 아래에 있고 종주길의 종점인 섬진강댐 인증센터는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섬진강댐까지는 6km를 더 가야하지만 인증센터는 회문리 명월마을에 있다. 안내에는 마을 직전의 섬진강생활체육공원에 있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는 마을 입구 사거리 카페 옆에 있어 주차된 차가 있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 자전거 조형물을 내건 카페에서 관리를 하는 듯 인증센터는 섬진강 전체에서 가장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유일하게 만년스탬프가 있으며, 도장도 갓 새긴 듯 선명하다.
카페에 둘러싸여 있는 섬진강댐 인증센터. 유일하게 만년 스탬프를 사용했고 내부도 가장 깨끗하다. 실제 댐은 6km를 더 가야 하고 자전거길은 따로 없다
섬진강길의 전체 인증 스탬프. 섬진강댐과 배알도 수변공원 외에는 잉크가 부족하거나 각인이 마모되어 내용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흐릿하다
<평점>
항 목 | 평 점 | 특 이 사 항 |
노면상태 | 6 | 노면이 거칠고 훼손된 곳 많음 |
안전시설 | 7 | 다리 난간 망실, 차량진입 차단봉 삽입구 방치 |
화장실, 쉼터 | 7 | 드물긴 하지만 화장실이 있고 깨끗한 편 |
인증센터 | 6 | 섬진강댐 외에는 부스와 스탬프 관리 부실 |
문화시설 | 6 | 마실휴양숙박단지, 섬진강미술관, |
숙박시설 | 7 | 향가유원지, 순창읍내, 장군목, 덕치면 |
식당, 매점 | 8 | 숙박 장소와 동일 |
지선 노선 | 7 | 순창읍내, 담양 영산강 연결로 |
연계 관광 | 8 | 채계산 출렁다리, 용궐산 하늘길, 장군목 |
경관 | 8 | 채계산, 장군목, 시인의 길 |
총 점 | 70 | 한적하고 웅장한 자연경관, 부족한 편의시설과 소홀한 관리 |
김병훈 발행인
출처 자전거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