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내초(교장 김경순)는 10월 4일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어촌체험마을에서 ‘인간과 자연이 함께 빚어낸 바다밭 체험’이라는 주제로 전교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갯벌체험학습을 실시했다.
120여명이 참여한 체험학습에서는 2명의 바다 해설사로부터 백미리 어촌 고유의 생태, 자연, 문화자원 등에 관한 안내를 받으며 바지락 캐기, 바다 생태학습, 카약체험, 바지락 칼국수 먹기 등 즐겁고 유익한 체험을 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수협중앙회가 어린이들에게 바다와 수산업의 소중함을 심어 주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전국 초, 중학교에 공모하여 지역 어촌계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바다와 갯벌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북내초 조경철 어린이는 ‘갯벌이 이렇게 넓은 줄 몰랐고, 캐고 캐도 바지락과 조개가 계속 생겨나니 바다 밭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환경오염이 되지 않도록 잘 보존해서 많은 사람들이 와서 체험했으면 좋겠다.’라고 설레는 감정을 표현했다.
북내초 김경순 교장은 ‘북내초등학교는 내륙지방에 위치하여 거리상으로 갯벌을 체험할 기회가 적어 어촌에 대한 체험과 다양한 진로교육에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어촌과 갯벌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백미리 어촌마을과 교류를 지속했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백미리 김호연 어촌계장은 방문해 준 북내초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지속적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학습 기회와 정보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북내초는 학생들의 자존감 세우기로 행복지수를 높인다는 교육목표로 본교 소속 3개 분교와 교육벨트를 연계하여 활발한 교육활동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