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 청학사(靑鶴寺) /전통사찰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구정리
처음엔 흑암선원(黑巖禪院)이란 옛 절터에 세웠다가 1974년 현재 위치로 옮겼다.
흑암선원에 대하여 자세한 것을 알 수 없지만 발견한 기와편, 예천 명봉사 경청선원 자적선사 능운탑비 비문 등 절이름과 내용을
미루어 이웃한 사굴산문 굴산사(범일국사)와 관련한 옛 절임을 알 수 있다.
석조관음보살좌상과 복장유물, 청동불입상, 청동보살입상, 석불좌상 등 문화재가 있다.
(청학사 안내문에서 인용, 내용 정리)
청학사는 이번 여행 계획엔 없었다. 보현사에서 나오니 오후 4시쯤, 청학사로 향했다.
낮은 산을 등진 청학사는 빨리 어둠이 앉았다.
조용한 경내, 사람을 만날 순 없다.
사굴산문 굴산사 흑암선원
청학사는 흑암선원에 뿌리를 두고 있다. 흑암선원은 굴산사 선원임을 짐작할 수 있다.
종무소, '응봉산청학사'라 쓰고 읽을 땐 '매봉산청학사'로.
대웅보전
극락보전
삼성각
대웅보전 안
석불좌상. 광배. 중대(가운데받침돌)(강원도 문화재자료)
통일신라 말이나 고려 초기에 만든 것으로 추정. 중대는 미처 보지를 못 하였다.
광배와 석불, 중대는 같이 만든 것이 아닐 수도 있겠다. 무너진 절터에서 수습한 것일 수 있겠다.
범일국사 진영
인터넷 찾아보기(검색)을 하였다. 청학사, 소재지로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로 나온다.
연곡면에도 청학사가 있을 수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올려진 청학사 내용이 구정면 청학사와 매우 비슷,
보유한 문화재가 일치한다. 흑암사 옛터란 설명도 있다.
구정면 청학사에서 본 문화재는 석불좌상/광배/중대(문화재자료)뿐이다.
석조관음보살좌상과 복장유물(유형문화재), 문화재자료인 청동불입상, 청동보살입상 등은 보질 못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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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사(龍淵寺) /전통사찰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
자장율사가 세웠다고 하지만 내력을 알 수는 없다.
용연계곡과 용소가 있어 용연사라 하였는지, 용연사가 있었기에 용연계곡이라 하였는지 알 수는 없다.
사찰 안내문엔 용연계곡에 있어 절이름을 용연사라고 하였다고 설명한다.
수행하기 그욱한 곳이라 17세 중엽 승려 옥잠(玉岑)이 용연사에서 수행가풍을 크게 열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불에 탔고, 1953년 어느 비구니가 대웅전과 요사를 지었다.
(용연사 안내문 내용을 인용)
시간이 빠듯하다. 용연사에 가면 다섯 시가 넘겠다. 아직 시월이니 절은 여섯 시까지.
걍릉 사천은바닷가 사천만 알았다. 내륙이 이렇게 깊은 줄 몰랐다.
용연사 주변에 용연계곡은 강릉 사람들이 즐겨 찾는 유원지인 것 같다.
사천왕상을 돌조각으로.
누하진입
목우당
설선당
목줄하지 않은 개가 짖으며 다가온다. 일정 거리를 두고 짖기만 한다.
설선당 기둥이 눈에 들어온다. 다듬지 않은 기둥이다.
종각
강릉 용연사 석탑(강원도 문화재자료)
만든 대를 정확히 알 수 없다. 계곡에 흩어져 있는 것을 수습하여 세웠다.
만든 방법, 체감비 등을 생각하면 낙산사 칠층석탑처럼 조선중기 때 만든 것으로 여겨진다. (안내문 인용)
처음 모양은 아닐 것이다. 삼층인지 오층인지도 알 수 없겠다. 받침돌도 빈약하고 지붕돌도 투박하다.
대웅전 안
관음전
명부전
삼성각
문화재로 석조관음보살좌상이 있으나 보질 못 하였다.
시간이 늦어 관음전이나 명부전에 들어가지 못 하였다. 아마 관음전에 갔으면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석조관음보살좌상에 대한 안내문이 없다.
2023년 10월 20일
괸음사..대창리/수문리 당간지주..신복사지..성산면, 관음리오층석탑/보광리 석불/보현사..구정면, 청학사/굴산사지
2023년 10월 25일
낙산사/홍련암..서림사지..선림원지..명주사..강릉 연곡면 송라사 석불/방내리 삼층석탑..강릉 사천면 용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