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기도회 기도문 (4)<약해질 수밖에 없는 현실에 맞춤>
빛과 진리로 충만하신 하나님!
오늘도 저희에게 은혜와 평강을 주시기를 원하시오니 감사드립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주님을 따르는 길만이 진리이며 거기에 온전한 평화에 있는 줄 비로소 깨닫습니다.
주여, 저희 이 시간 저희의 예배를 받으시오며 진리의 길로 인도해 주시옵소서.
자비하신 주님!
저희들은 지난 삼일 동안도 주님의 얼굴을 피하고 어둠과 짝하였으며 스스로 자고하여 진리를 거스려 행동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오! 주님, 불쌍히 여기사 자신은 물론 나라와 민족들이 주의 얼굴을 구하며 주신 은총을 다시 깨달아 감격하여 새로운 찬양으로 영광돌리게 하시옵소서.
능력의 주님!
저희 자신은 물론 모든 것이 약해질 수밖에 없는 시대에 저희들이 살고 있습니다.
결실의 좋은 계절을 맞이했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이 좋은 계절에 열매 맺는 삶이 될 수 있는지 막연하고 아득하기만 합니다.
소망의 주님!
현실의 벽에 부딪혀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진리의 빛을 비춰 주시사, 약해질 때 강하게 될 수 있는 지혜를 얻게 하시고, 생활은 좀 어렵더라도 마음의 풍성함으로 소망이 넘치고 기쁨이 충만케 하셔서, 주를 모시고 사는 자의 표상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시옵소서.
구조 조정으로 말미암아 실직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을 그만 두어야만 하는 근로자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위로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생계에 타격을 받지 않도록 무슨 일이든지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할 수 있게 하시고, 이 위기를 잘 극복해 낼 수 있도록 함께 하시옵소서.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했지만 가족의 따뜩한 정을 주고 받지 못하는 가정들이 많습니다.
저들의 상한 마음을 위로해 주시고 용기 잃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들고 단 위에 서시는 목사님을 성령의 능력으로 붙들어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게으르고 굳어진 마음, 강퍅해진 영혼을 녹여 주시고 주의 말씀을 듣게 해주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옮겨온 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