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배태성,이론이라는 것이 있는 모양인데
배태성이라는 말이 애매해서 원어의 구조를 잘 뜯어보기도 하고
또 이론의 내용을 보았더니 착근성, 정도가 더 나은 번역어가 아닌가 싶다..
직무배태성이론이란 이직관리에 나오는 말인데
사내에 연결고리, 즉 link들이 많을수록
또 조직이나 환경과 fit되어 있을수록, 그리고
이직의 댓가, 즉 sacriffice가 클수록 이직률이 낮아지고, 직무에 착근성이 강해진다는 내용이다..
어떻게 하면 이직을 안하게 되는가? 사원을 그자리에 만족하고 머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job embeddedness라는 말이다..
내용을 대략 알고나니 embeddedness라는 말이 구조가 대략 보였다..
bed는 자리잡다, 정도의 자동사인데, embed가 되면 자리잡게하다.. 배태시키다.. 라는 말이 된다.
그러니가 embedded는 뿌리를 잘 내린, 즉 well rooted 정도의 뜻이 된다..bed에 뿌리를 잘 내렸다는 말이고
그렇게 된 상태를 embeddedness라고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본다면 직무와 연관해선 배태성이라고 번역하기가 좀 그렇다..
job-embedded라는 말을 묶어서 보면 그 직무에 잘 얽혀있는,이라는 정도의 뜻이된다..
그것을 위해서 사내의 연결고리가 많아야 거미줄에 얽힌 것처럼 이직을 하기 힘들어지고
적합성은 그 일이 안락하고 fit, 즉 잘 들어맞는 상태이고
희생, 이직의 댓가가 클수록 이직률은 떨어지고
직무착근성은 강해진다는 것이 바로 직무배태성이라고 번역되는 이 job embeddedness이론의 뜻이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