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석상관(사무장, 고문님들)께 받들어 낚시대 !!!!!
우~~~~~럭!!!!!!

칼도마외 15명은 2005년 3월 6일 안흥 태신호에서 겨울철 우럭 출조 대박을 하였기에 이에 신고합니다.
임석상관께 받들어 낚시대 !!!!!!!!
우~~~~~~~~~~~럭 !!!!!!!!!!!
광~~~~~~~~~~~ 어 !!!!!!!!!!!
삼~~~~~식~~~~~~~이 !!!!!!!!!

ㅋㅋㅋㅋㅋㅋ
안가신 분들 약오르지유?
어부지리님의 태신호 공지를 보고서 갈까 말까 하다가 지난번 무창포 출조때 10분나갔다가 회항하고, 정기출조때 완전 꽝친 쓰라린 생각이 앞서 "에~이 속는셈치고 함 가자.손발이 근질근질하는데.."
어부지리님께서 태신호 함 믿어달라는 말에 신뢰를 가지고 출조키로 맘을......
출조일이 다가오자 연일 높은 파도로 인한 주의보 땜시 출조가 연기되었다는 소릴 듣고서 맘이 조마조마...
토요일 안토님과 무좀 시리즈들이 토요일 일찍 내려가서 현지 조달(?)하자고 졸라대는 바람에 3시 30분에 출발...
고속도로는 뻐버~~뻥 !!!!!
6시 20분에 안흥 A콘도에 도착...
바로 이슬이 작업에 착수.....
양념 불고기와 고추장 삼겹살로 순식간에 두꺼비 8마리 전사....
그러다가 김치를 얻어러 간 안태공님이 주인장의 새조개를 손질을 보고서는 옆구리 찔러 2만냥어치를 사왔는데....
아 글씨....
바닷 내음이 물씬 풍기는 새조게 회로 또 순식간에 두꺼비 4마리 전사...
이제 발동 걸렸어 !!!!!!
무좀시리즈의 작전에 휘말려 호프집으로 이동, 최근 조황을 살피는 목적으로....
그러나 주인장의 정보에 의하면 최근 조황은 완전 꽈~~과~~~꽝 !!!!!!
불안해진다.
10시 30분에 취침....
4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려했지만 무좀시리즈의 물귀신 작전에 휘말려 비몽사몽...
도리님과 어부지리님 등등등 많은 분들과 식당에서 박치기 아침을 묵고서 배를 타고 6시 20분에 출항....
파도 좋고.....날씨 좋고.....선장님 좋고....부선장님(사모님) 좋아 보이고....
근데 한가지 태신호는 쉴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것이 흠이라면 흠....
8시경에 황도 근처에 도착하여 선장님의 신호로 채비를 갖추어 첫 입수.....
무좀 시리즈 총각들은 완전 음주 낚시 중....
근데 넣자마자 무좀발톱의 낚시대에서 신호가.....
어~~~ 왔어 !!!!!!!

낚시대 휘어지는 것을 보니 대물같은 직감....
5짜같은 4짜 우러기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다들 탄성이.....
그리고는 여기 저기서 3짜에서 4짜 급의 우러기가 연신 올라오는데....
다들 신바람이 난 표정이고 선장님 또한 기분이 째진다는 모습....
다른 곳으로는 가질 않고 황도 주변만 빙글빙글 돌면서 포인터를 찾아가는데....
태신호 선장님 진짜 기가 찹니다....
10시쯤에는 도리님의 4짜급 쌍걸이......
호프님의 괴물같은 우러기 (6짜 조금 안되는 5짜) 포함해서 4수를 하고서는 음주취침...
그리고 앞자리에서 체포한 놀래미를 모아서 11시쯤 모랫만의 선상 회맛을 보고.....
우럭, 삼식이, 열기, 볼낚 등등등....
겨울철 낚시라는 것이 실감이 안나는 정도였습니다.
칼도마, 안토, 안태공, 무좀시리즈 5명은 전말 공동작업 공동 분배라는 원칙을 세운뒤라 잡는 놈은 안태공님의 아이수박스로 직행....
나중에 분배를 해보니 1인당 5짜, 4짜 포함해서 8수에서 10수(사실은 무좀시리즈들이 좀 거시기하는바람에...)
공동 분배를 하니 그렇게 기분이 좋고 그렇게 맘이 편할 수가 없었습니다.
많이 잡은 사람은 나누어줄는 기쁨, 못잡은 사람은 기분좋게 집에 갈수 있다는 기쁨...
낚시광님 아시죠?
그분이 이번에 사고를 친 것 아닙니까....
어떤 사고였나구요?
낚시광님을 아시는 분은 대충 그분의 낚시 스타일을 알겁니다만, 이번에는 완전 분골쇄신하여 주님 찬양하질 않고 오직 낚시에만 몰두하여 4짜, 5짜 무쟈게 잡았심다.
다들 낚시광님의 변신에 박수를.....짝짝짝짝 !!!!!!!!!!
안토님이 태신호에서 사고 쳤시유....
선장님이 맘이 좋으신 분이길레 없던 것으로 했지....
아마도 황해호 또는 프로호 선장 같으면 뭔 일이 나도 났쥬.....ㅋㅋㅋㅋ
무신 일이고 하니...
이놈 칼도마가 3짜짜리를 한마리 걸었는디, 옆사람과 낚시줄이 걸려 풀다가 우러기가 탈출을 시도해서 물위에 뒤집어져 둥둥 떠있는디...
선방님이 뜰채를 들고와서 잡으려했지만 물살에 배가 밀려 실패, 옆옆자리 안태공님이 뜰채를 넘겨받아 했지만 실패, 다시 칼도마를 거쳐 안토님한테 뜰채가 전달되고 건져 내려고하는 순간 그만 뜰채를 용왕님께 바치고 말았지유...
근데 선장님께서는 표정하나 안바뀌고 자루가 더 긴 뜰채를 가져오셔서 결국은 탈출 우러기를 체포하여 전달하는 그 모습이 정말 맘에 들어유....
그리고 점심때 먹는 괴기 잡탕 매운탕와 사모님의 반찬 솜씨에 다들 감탄.....
다시한번 날 풀리면 태신호 함 갑시다.
이상은 못가신 회원님들께 약올리고 염장 지르는 의미가 담겨있는 칼도마의 조행기였심다.
읽어 주셔가 감사해유....
맬공 !!!!
도리도리님은 쌍걸이에 4짜짜리 광어에 입에 귀밑에 걸렸시유....
옆자리 권구섭님은 3걸이에, 쌍걸이에....최고다어상(21마리)을 차지했쥬.
근데 증거가 있어야지 못가신 분들 약올리고 대박사실을 알려 드려야 한느디...
선장님의 디카가 고장이고 아무도 카메라가 없어(대박하는데 사진찍을 시간이 어디 있슈?) 증거는 불충분하지만 사실인데 어떻할꺼유?
그리고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채울려고 인근 슈퍼에서 다른 조황을 들었는디요...
먼침선으로 간 배는 완전 꽝 !!!!
어떤 배는 4명이 졸라 고생해서 잡은 것이 합해서 10여수....
우린 정말 대박이라니깐요?
너무 염장지르는 소린가?
그리고요 태신호 타실때 바닥에 불이 걸리는 경우 흔히들 배 난간(스테인레스)의 부분에 걸쳐서 잡아당겼다간 비싼 합사줄 그냥 나가버립니다. 군데 군데 날카로운 부분이 있더구먼유...
전 70미터 그냥 용왕님께....
아이고 아까버라 얼마짜리인데...
70 x 154원 = 10780원 아까버라...
근데 우러기를 쪼깐 잡아서 위로는되는디유.....
첫댓글 재미있는 출조인것같네요 부럽습니다
한가지 빠졌네유....이번 출조를 맘 졸이며 진행하신 어부지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데이.....
낚시꽝님이 대박하신건..의외이네요...ㅎㅎㅎ / 이젠 낚시광으로 바꾸세요..^^ / 더도말고 오늘처럼 매니아에서 출조가 이번같은 결과가 있으면 합니다..^^
좋은소식을 접하니 즐겁습니다 ^^ 수고 하셨읍니다....
사실같지가않지만 그랫다니까 믿는수밖에^^ ㅎㅎ 근데 사실여?^ 수고혓어요^^
축하드립니다..즐건낙시들 하셨네요..
점심 식사와 반찬은 바다식당에서주문한겁니다..ㅋㅋ
오랜만에 좋은 조과 소식 들으니 기분이 좋아 지네여...출조하신 매니아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매니아의 진수를 보여주네요.올한해도 덜도말고 더하면좋고 어제만같아라.....
어제 출조한 회원님들..몸풀이 하시느라.....^^ /무용담이 안나오네요...ㅎㅎㅎ
헉......이것이 사실?진실?설마 외곡된것은 아니겠지???.그럼 하나회는 없어지는것인감..?안돼~~~다른사람들은 괸찬지만 칼도마는 영원한 하니회로 남아 있었야 한다.....게속~~~~쭈~~~~~~~~~~우~~~~~~~~욱
언제 해볼까
축하드립니다... 정말 부러워요 ㅠㅠ
칼도마님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어제의 용사들이 다시한번 모일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자구요...또 대박을 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대박의 꿈을 갖을수는 있지요. ㅎㅎㅎ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배가 아파서 죽것슈----- 좋으시겠읍니다....오랫만에 제대로 손맛 본 소식입니다,그려!!
겨울철 대박 이라 ,,,,,,,,,,,,수고 하셨습니다 ,,,,,,,,,,,,,매니아 화이팅,,,,,,,,,,,,,,,,,,
모처럼 손맛 보고와서 참 즐거웠습니다.(큰 기대를 않하고 간 출조길이라 기쁨 2배, 즐거움 2배네요) 모처럼 식구들이 싱싱한 회맛을 맘것 즐겼습니다.
증거물 제출하세요 사진도 없고 우럭기 먹자고 열락도 없고 믿기어려운 사항이지만 대박은확실 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