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떠나 가구나
너를 보내는 길목에서
나는 내 삶을 재 정비 하려해
정리를 하지 못하면 혼란스러워
시작과 끝도 알 수 없구
어떤 삶의 길이 맞는지
그 조차도 분간하지 못해
지금 내 삶을 바로 찾지 못하면
모든게 엉망이 되어 버리니깐
이렇게 글을 적는 시간도
내 삶의 중요한 한 부분이고
내 마음이 평온을 찾아가는 선물이야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흔들림이 많은 길목에서
방향감각을 바로 잡기도 해
삶은 흔들림의 연속이니깐
그 흔들림속에서 차분하게 신중하게
중심을 잘 잡는 것도 기술이기도 하고
만나는 사람
그들은 모두 자신만의 세상이 있더라
나역시 나만의 세상이 있듯
그래서 함께
같은색으로 물들여 가기는 힘들어
가끔 그들의 세상을 들여 다 보며
조용히 미소를 짓어 본다
한결같은 말
사람에게서 상처 받는다고 해
그래서 누군가 다고오면 서성거리게 되나보다
나는 이 가을날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바람에게 속삭여 본다
너가 거세게 불 때 내 마음도 흔들어 줄래
가을낙엽처럼 불필요한 것은 떨구고 싶다
자연에서 배우는 오늘이 참 좋다
by 동 화 빈 .
2024.11.21
첫댓글
가을은 막바지 그 무더웠던 여름에
맺힌 잎새들 하나하나 곱게 물들여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며 이 가을 말없이
떠나려는 뒷모습이 쓸쓸하지만
삶의 아픔도 기쁨도 다 뭉쳐서 정리하는 가을 낙엽의 길
우리가 갈 길을 예비해준 고마움에
흩어진 삶 이모저모 곱게 정리할 수 있는
낙엽에게 배우는 착잡함 곱게 이 가을 보내며
내 마음도 질서정연하게 정리하고 싶다
ㅎㅎ 질서정연하게 정리해 보세요
미소가 많이도 번져 날테니깐요
정말로 자연은 위대한 스승인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고운글에 머물다갑니다
고마워요 동화빈님
감사합니다
포커스님 이쁜가을 많이 즐겼나요
이제는 앙상한 나무만 남아있네요
올 가을은 무척이나 느리게 오고
오래동안 깊게 남아 있네요
아마도 보내는 것이 아쉬운 듯
여름이 길어지고
겨울이 빨리 오니
아니, 나의 자리를 뺏기지 않으려는 듯 하네요
일단, 그래서 더욱더 진한 단풍으로 잡아두려 하나 봐요
이제, 서서히 보내줘야 겠지요
그래야 겨울도 나를 맞아주세요
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글치요
조마조마했는데
금방 떠나가 버릴까봐
그런데 애간장을 많이도 태웠네요
이젠 더 멋지고 덤덤한 겨울을 맞이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동화빈님 한결같은 고운 글 나눔 고맙습니다
직장에 출근해서 앱으로 마중합니다
오늘은 많이 풀린듯합니다
활기차고 멋진 하루 되세요
오늘두 즐거운 목요일 되세요
큰딸아이 오늘 울산으로 출장강의 나갔는데
저녁에 집에 잠시 들린다고 저녁 함께 하자고 하네요
집에서 먹으려구
간장게장 양념게장을 준비 했답니다
시간되면 오세요 ㅋㅋ
@동화빈 참으로 좋은 가족들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저는 퇴근하고 처형집에
간단답니다
오늘은 거기서 일박 집사람은
낮에 가구요
김장한다고
울산 종합운동장 옆에
불플요한 마음들
가을 바람에 실려 다 보내버리고
아름답고 예븐 생각들로
채워갈게요
동화빈님
남은 가을 이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가을이라는 이쁜계절에
그 풍경속에서
삶의 진리도 배워다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좋은데요
글 속에 돌아다니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송산님 다녀 가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