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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산행기종점 : 경남 통영시 용남면 용남면 사무소 02. 산행일자 : 2019년 11월 16일(토) 03. 산행날씨 : 구름 조금 04. 산행동지 : 3명 05. 산행지도 06. 산행코스 : 용남면 사무소--->생고기집--->삼거리에서 고속도로변 시멘트도로--->삼거리 에서 임도쪽(좌)--->다시 임도에서 좌측--->산행안내도 및 이정표--->일봉--->이봉--->삼봉 및 전망대--->삼거리에서 우측임도--->삼거리에서 우측--->용남면 사무소 07. 산행거리 및 시간 : 7k, 3시감(천천히 잡담하면서) 08. 산행소감 : 오랜만에 옛 산행동지들과 완주 운남산 산행을 하려다 일기불순으로 통영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통영의 왠만한 산은 올랐지만 삼봉산만은 아껴두고 식구들과 오려했는데 일정이 앞당겨졌습니다. 삼봉산을 본 것은 통영 천암산에 올랐을 때와 거제 시래봉에 올랐을 때 였습니다. 특히 시래봉에서 보는 삼봉산은 그야말로 봉우리 3개가 오손도손 사이좋게 서있는 모습이 친근하기도해 보물처럼 아끼고싶은 산이었습니다. 게다가 삼봉산 앞바다에 새첩게 떠있는 무지개형 해간교는 어디서 보아도 삼삼하여 꼭 방문하고픈 곳이었습니다. 아주 천천히 대화를 나누면서 7k 내외의 거리는 운동코스로는 안성맞춤이어서 날마다 올라도 지겹지않을 코스였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삼봉에서 보는 견내량 앞바다는 호수처럼 잔잔하고 좌측 거제의 시래봉, 우두산, 산방산이 이 바다를 시샘하듯 내려다보고 우측으로 멀리 미륵산 봉우리가 일체의 섬들을 통솔하듯 호위하고 한산도를 비롯한 통영의 섬들이 징검다리처럼 이어져 있으니...뭐니해도 가슴에 요동치게 하는 것은 해간도에 걸려있는 아치형 다리가 반짝이는 물결에 일렁거리듯 숨죽이고 있어 어찌 달려가지 않겠습니까 용남면 사무소에 차를 주차합니다 사무소에서 우측으로 아장아장 걸어가면 고기집이 나오고 삼거리에서 고속도로변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이런 이정표가 나오고 좀더 가다가 이 길로 가도 되겠지만 직진하여 채 백 미터도 못가서 좌측으로 올라갑니다 좌측 과수원을 두고 오르면 이런 임도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갑니다 이런 이정표도 안내도도 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견내량에서 한산도로 이어지는 바다를 구경하고 잡담하면서 조금 오르면 일봉이 나옵니다 송전탑 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멀리 미륵산이 보이고 그 앞 남망산도 보입니다. 그럼 좌측 봉우리는 남망산이군요 우측 북포루도 보입니다 거제의 산방산은 어딜가도 뚜렷합니다. 그 앞의 좌측 봉우리는 우두산이고 그 좌측은 시래봉입니다. 우두산 안부에 희미하게 둔덕기성(폐왕성)이 보입니다. 그리고 바다엔 해간교가 운치있게 떠있습니다 이봉 직전의 안부 이봉은 조망이 없습니다 고민이 있는듯 수면이 부족한듯 삼봉 직전의 공터 삼봉 삼봉 삼봉에서 본 전경 정면으로 한산도. 일출지로도 유명하답니다 멀리 미륵산, 남망산, 망일봉 벽방산, 거류산, 구절산, 면화산 임도로 하산하여 원대복귀합니다 걷기좋은 길입니다 어디로 가든 관계없지만 우측길로 갑니다 용남면 사무소가 바로 코앞입니다. 산행거리가 짧아 통영과 거제 관광에 나섭니다 우선 해간도로 가봅니다. 지네 한마리가 걸쳐있는 것 같습니다 해간도 위에서 멀리 거제대교를 바라봅니다. 대교 우측의 섬은 가조도입니다 좌측 거제 시래봉 해간도에서 본 삼봉산. 삼형제 처럼 사이좋게 멀리 미륵산 가운데 망일봉. 다시 거제 둔덕기성(폐왕성)으로 갑니다. 얼마전 나혼자 시래봉과 우두산을 오르면서 왔던 곳인데 산행동지들에게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오늘은 내차로 산성까지 올라갑니다 올라가서 본 후 이구동성으로 좋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여기서 소풍온 것처럼 식사도 하고 ...곡차도 한잔 무신란 때 고려 의종이 유배온 곳이랍니다. 그 후 의종은 경주 출신 이의민에게 허리가 꺽여 죽임을 당했답니다 왕성에서 통영을 바라봅니다 우측 벽방산 고성의 산들. 거류산, 구절산, 면화산이 보입니다. 면화산은 아직 미답지라 조만간 가봐야겠네요 오전에 갔던 삼봉산 우두산(좌), 산방산을 보고 청마문학관으로 갑니다 청마선생 생가. 아담하고 예쁩니다 선생이 산방산 정기를 받은 모양입니다 우측 둔덕기성. 다시 통영으로 와 남망산으로 갑니다 초정시비는 얼마전 구경하였으니 못본 사람에게 앙보합니다. 다시 김춘수 유품전시관으로 갑니다 직원에게 왜 문학관이라 하지 않고 유품전시관이라고 했느냐고 물으니 임시로 전시해놓고 통영시에서 문학관을 완공하면 이 유품을 옮기;답니다 전시관 바로 앞은 통영 앞바다. 북포루도 보이고 천암산 줄기도 보이고 미륵산도 보입니다. 여기서 바로 지척에 있는 전혁림미술관으로 갑니다 갔더니 오후 5시라 마감이라면서... 다음을 기약하고 귀가길에 오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