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공이와 함께 마장호수 둘레길을 산책했습니다. 오공이는 구조 당시인 5년 전에 켄넬에 넣어져 이동한 후 처음으로 타보는 차라 어리둥절해하고, 뭔가 조금 겁을 내는 것 같더니 뒷 좌석에 함께 앉은 김톨님의 쓰담쓰담을 받으며 차츰 안정을 찾아갔습니다.
5년 만에 이동 캔넬이 아닌 차의 뒷좌석에 처음 타본 오공이의 오공둥절 ~
혹시라도 차를 처음 타보는 오공이가 토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무사히 마장호수에 도착했습니다. 그 때 부터는 오공이의 신나는 세상이 시작했습니다.
여기저기 마장호수 곳곳의 냄새를 맡으며 주요 포스트에 마킹도 한 번씩 해주시고, 마치 요즘 뚱아저씨와 매일 마장호수를 산책하는 흰돌이의 냄새를 추적하는 것처럼 바쁘게 마장호수를 탐색했습니다.
킁킁킁킁.. 마장호수 둘레길의 곳곳을 탐색하는 오공이 1
킁킁킁킁.. 마장호수 둘레길의 곳곳을 탐색하는 오공이 2
킁킁킁킁.. 마장호수 둘레길의 곳곳을 탐색하는 오공이 3
킁킁킁킁.. 마장호수 둘레길의 곳곳을 탐색하는 오공이 4
킁킁킁킁.. 마장호수 둘레길의 곳곳을 탐색하는 오공이 5
멍피디님은 카메라를 들고 계속 오공이의 멋진 한 컷을 찍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뚱아저씨는 옆에서 똥봉투를 들고 다니며 산책 보조를 하고, 김톨님이 리드줄을 잡으며 산책을 하는 내내 오공이는 정말 설레고 즐거워보였습니다.
이것이 마장호수 둘레길 산책로 안내판. 4.5km 이라고 하네요.
오공이의 마장호수 둘레길 산책 1
오공이의 마장호수 둘레길 산책 2
오공이의 마장호수 둘레길 산책 3
오공이의 마장호수 둘레길 산책 4
오공이의 마장호수 둘레길 산책 5
오공이의 마장호수 둘레길 산책 6
오공이의 마장호수 둘레길 산책 7
오공이의 마장호수 둘레길 산책 8
마장호수 둘레길 산책 도중 시원하게 응가하는 오공이.
마장호수 둘레길 산책을 즐겁게 마친 오공이는 준비해간 간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차를 타고 리버하우스 집으로 왔습니다. 처음 차를 타고 마장호수 갈 때는 긴장을 한 듯한 오공이가 집에 돌아갈 때는 긴장을 풀고 한결 여유가 있어 보이더군요.
이렇게 오공이와의 특별한 데이트를 잘 마쳤습니다. 아이들과 산책할 때 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아이들마다 이런 기회를 더 자주 만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우리 팅커벨의 중대형견 쉼터가 만들어지고 거기에 넓은 마당도 있고, 봉사자님들이 더 자주 올 수 있는 환경이 되면 그렇게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러기 위하여 올 한 해 제가 더욱 분발해야겠습니다.
오공이 간식 맛있게 냠냠 ~
마장호수 둘레길 산책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한결 여유로운 표정의 오공이.
김톨 이모와 함께 산책하는 오공이의 멋진 풍경의 마장호수 둘레길 산책 동영상.
첫댓글 김톨님.멍피디님.대표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세분의 수고로 오공이는 정말 큰 호흡하면서 마음껏 걸을수 있었네요. 대표님의 바램처럼 우리 오공이를 비롯해 중대견 아이들이 매일 가족과 산책하는 날이 오기를...중대형견 쉼터계획도 잘진행되길 간절히 바라고 응원합니다.
오공이 정말 좋았겠다.♡♡ 사랑해요
눈 쌓인 경치도 좋고
울 오공이 신나개 산책하는 모습도 보기 좋네요ㅎㅎ
오공이 오늘도 또 나가고 싶을텐데 어쩌나?😍
오공이 너무 아가 같아요~ 눈빛이 너무 선해요~~ 추운날 고생하셨습니다! 사진만 봐도 착한 오공이 좋은 가족 꼭 만나기를🙏🏻🙏🏻
김톨님 쓰담받는 오공이 표정 완전 아가아가해요 ㅎㅎㅎ 어쩜 저리 귀욤표정을?
늘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리버아가들도 어서어서 따뜻한 집밥 먹으러 갔음 좋겠습니다. 수고가 보람참 결과가 되길 응원합니다^^
리버하우스가 좀더 넓혀지기를 힘차게 응원합니다 ~~^^뚱아저씨 화이팅♡우리오공이홧팅